필기합격자 대상 19일 무료 면접설명회 개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5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수험생들은 긴장감 속에 합격선이 어떻게 결정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시험 직후 응시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어려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사와 헌법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아 당황스러웠다는 평가였다.
이처럼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다소 상승하면서 거의 모든 직렬의 합격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직렬에 따라 감소폭이 어느정도 될 것인지가 초점이다.
특히 법률저널이 합격선 예측을 국가직 7급 공채까지 확대했다. 지금까지 사법시험과 5급 공채 중심으로 합격선 예측을 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7급까지 넓혔다.
그동안 법률저널의 예측시스템은 표준점수가 적용되는 사법시험과 5급 공채에서 상당한 근사치로 적중하면서 수험생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올해 첫 적용된 국가직 7급 공채에도 예측의 ‘신화’가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법률저널 예측은 시험 직후 3일간 예측시스템 참여자를 중심으로 분석해 개별적으로 당락 여부를 통지했다.
첫 시행으로 인해 일반행정과 세무직 등 규모가 큰 직렬의 경우 비교적 예측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소수직렬은 참여자가 극소수여서 예측하는데 실패했다.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법률저널 예측은 총점 580점 이상은 ‘합격확실’로 통지를 했다. 또한 총점 560점대(560∼569점)를 ‘합격유력’ 구간으로 설정하고 이 중 상위 구간을 가장 유력한 합격선으로 예상했다.
올해 선발인원이 다소 늘어난 세무직(일반) 역시 합격선이 다소 하락하는 것으로 점쳐졌다. 법률저널 예측상 ‘합격확실’은 총점 510점 이었다. ‘합격유력’ 구간은 총점 495∼505점이었다. 세무직 또한 ‘합격유력’에서 상위 구간이 가장 유력한 합격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거행정의 경우 총점 570점 이상을 ‘합격확실’로 판단했다. ‘합격유력’ 구간은 총점 560점대로 설정했다. 관세직과 감사직은 각각 총점 550점, 580점을 ‘합격유력’ 구간으로 설정했지만 예측시스템 참여자가 소수여서 예측의 신뢰성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외무영사(일반)도 총점 590점을 기준으로 합격유력으로 분석됐지만 참여자가 적어 신뢰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5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봉사정신, 국가관, 공직관 등 공직가치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7급 공채에서도 집단토의가 도입된다. 5급 공채에 있었던 집단토의가 이번 7급 공채 면접에도 도입되면서 수험생들의 면접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법률저널에서는 이러한 수험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기 위해 19일 무료 면접설명회를 개최한다. 법률저널은 면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5급 공채 무료 면접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2차 필기 합격자의 98%가 참여할 정도로 대성황이었다.
7급 공채까지 확대된 이번 무료 설명회도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면접시험이 정확히 어떤 시험이고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긴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신림동 고시촌 합격의 법학원에서 열리는 무료 면접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02-888-3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