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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변리사 “이제는 2차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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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변리사 “이제는 2차시험이다”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04.0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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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수합격자들이 전하는 합격비결은?

[법률저널= 공혜승 기자] 제52회 변리사 1차시험의 합격자는 총 605명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질 2차시험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쓸 지 다시 한 번 계획을 점검하고 마무리 공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해 우수합격생들의 합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이해를 위한 끊임없는 반복, 포기 말아야

지난 시험 우수합격자들의 공통적인 합격 비결은 모두 ‘반복적인 공부와 끝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에 있었다.

지난 제51회 변리사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을 거머쥔 민정은씨는 1차시험에 비해 2차시험에 더욱 공을 많이 들였다. 더 높은 이해도와 답안작성의 요령의 터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모든 부분에 있어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것.
 

▲ 2014년도 제51회 변리사 2차시험이 치러진 명지전문대 고사장.

특히 그녀는 1차에서 다루지 않았던 민사소송법을 집중적으로 먼저 공부했는데 그 후 특허법과 상표법, 민소법 모두 사례 연습과 G/S 연습을 꾸준히 했다. 유형별로 암기하기보다는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고 다만 판례를 최대한 많이 암기하는 방향으로 수험 좌표를 잡았다. 선택과목인 회로이론의 경우 기본 내용을 습득한 후 문제풀이와 오답 풀이를 통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하면서 생소한 문제를 보아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응용력을 갖추는 연습을 했다.

같은 해 최연소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던 이동규씨는 2차 준비에 있어서 올바른 개념을 잡는데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G/S 수업의 경우 문제만 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꼭 강평까지 듣는 것을 권장했다. 특히 민사소송법 같은 과목은 틀린 지식을 가져도 틀린 것을 모르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었다. 평일에는 G/S를 복습하고 회독 수를 늘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 과목별로 보면, 민사소송법은 GS, 사례보다는 서브노트 등 개념위주로, 특허·상표는 서브노트보다는 GS 답안지를 보며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봤다.

이씨 역시 민정은씨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반복’을 합격 키워드로 꼽았다. 특히 그를 가장 괴롭혔던 민사소송법의 경우 보통 4일 주기로 1회독을 했다. 다독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 암기량을 크게 줄여주고 책의 논리구조가 의식하지 않아도 입력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해 늦깎이 나이에 주경야독으로 변리사 꿈을 이뤄낸 서영익씨의 경우도 2차 과목 중 민사소송법 공부에 가장 애를 먹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이고 실전연습에서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면 거의 최하위였던 것.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범 답안을 보고 답지에 맞게 쓰고 계속 외웠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무슨 말이라도 써서 답지를 다 채우려고 노력했다. 계속해서 읽고, 외우고, 써보는 게 그의 합격의 열쇠가 되었던 것이다.

이 외에도 2차 공부는 주로 토, 일요일에는 학원에서 실전연습을 하고 주중에는 실전 연습한 것을 복습했다. 시간이 남을 경우 사례집이나 기출문제 등을 숙독했다. 특히 문제에 대한 핵심 주제어를 알고 있다면 실전에서는 어떻게든 살을 붙여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해 주제어를 숙지할 수 있도록 암기장 등을 이용해 반복해 외웠다.

선택과목인 회로이론의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계속 문제를 풀어보면서 해결책을 알아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부할 양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 쓰이고 외워야 하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본 지식을 어떻게 적용해 문제를 푸느냐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우수합격자들의 답안작성 요령은?

2차시험은 논술형으로 치러지는 만큼 답안작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수합격자들의 답안작성 비결은 무엇일까?

민정은씨는 답안 작성 비법으로 ‘목차 잡은 연습’과 ‘자신만의 답안 작성 틀을 갖추고 몸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것’을 꼽았다. 다른 사람의 답안작성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스스로 논리를 풀어나가기 수월한 방향을 잡고 시험장에서 이를 지체 없이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답안작성 연습을 했다는 것. 또 시험시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문제를 푸는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대비해 평상시 난이도 높은 응용 사례를 여러 번 접하고 빠르게 판단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동규씨는 반복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방법을 택했다. 반복해 쓰기보다는 책을 많이 읽고 사례도 많이 읽어서 목차를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 것. 머리에 논리와 앞뒤 순서가 박혀 있다면 주말 G/S정도로 충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과목마다 쓰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니 잘 분배할 것을 당부했다.

서영익씨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연습 때처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안 포맷을 미리 연습하고 문제를 읽으면서 필요 주제어를 거기에 맞춰 주제어를 넣어 살을 붙이는 형식으로 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52회 변리사 2차시험은 오는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치러지며 첫날에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특허법(조약포함),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상표법(조약포함) 둘째 날에는 첫날과 동일한 시간으로 1교시 민사소송법, 2교시 선택과목의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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