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 2차 경쟁률 5.1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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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 2차 경쟁률 5.16대 1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8.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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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명 원서접수…10월 11일 ‘결전’

제2회 행정사 2차시험은 지난해의 7.4대 1보다 크게 낮아진 5.16대 1의 경쟁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총 1,70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중 경력으로 인한 1차 면제자를 제외한 일반응시자는 1,661명으로 올해 1차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인원이 포함된 숫자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사에 1차시험 면제자 39명과 일반응시자 1,583명 등 1,622명이 지원했다. 기술행정사는 일반응시자 18명이, 외국어번역행정사는 1차 면제자 4명을 포함해 총 64명이 2차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선발인원대비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행정사가 5.65대 1, 기술행정사가 6대 1이다. 외국어번역행정사는 1.6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 제2회 행정사 2차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 5.16대 1의 경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아직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남아 있어 경쟁이 더욱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분야별로는 외국어번역행정사가 최소선발인원대비 1.6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의 경우 1차시험 면제자 90명과 일반응시자 2,139명 등 총 2,229명이 최소선발예정인원 300명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1차시험 합격자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641명에 그치면서 2차시험 지원자 수 자체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최소선발인원도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330명을 뽑을 예정이기 때문에 경쟁이 한층 완화됐다.

행정사 2차시험은 지난해 응시생들의 예상을 넘어서는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낮아진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은 마음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특히 민법과 사무관리론이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민법의 도급관련 문제나 사무관리론의 효율적 민원처리에 관한 문제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수의 문제들이 출제됐다는 것.

응시생 A씨는 “계속 이 정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출제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공부 방법으로는 합격이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 시험에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의 난이도 높은 출제 경향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게 될 지 수험가의 관심이 2차시험이 치러질 10월 11일에 집중되고 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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