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6월 28일ㆍ2차 9월 26~27일
원서 5월 1일~9일…면제자 접수 필수

법원행정처는 지난 24일 법무사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해 본격적인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시험일정은 당초 알려진대로 6월 28일 1차시험을 치르고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2차시험을 실시, 내년 1월 15일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0명이다.

1차ㆍ2차시험 합격자는 각각 8월 6일과 11월 26일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3차시험 결과는 내년 1월 27일 공고와 함께 합격자에게 개별통지가 이뤄진다.

원서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접수할 수 있으며 공휴일에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응시수수료는 10,000원이다.

응시자는 원서접수시 응시원서에 표기한 1차시험 응시지역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기간이 종료한 후에는 기재사항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1차시험 또는 1차시험과 2차시험의 일부과목 면제 대상자도 원서접수기간에 면제사항을 기재한 응시원서를 반드시 접수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법무사시험은 1차시험에서 높은 난이도로 69.5점의 합격선을 기록,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이어 응시생들로부터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를 얻었던 2차시험 마저 대량의 과락자를 양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수험가에서는 법무사시험 타 시험에 비해 많은 공부분량의 부담에 높은 난이도까지 더해 신규 수험생들의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법무사 인기 하락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20회 법무사시험에서 이같은 의견이 받아들여져 난이도 보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수험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