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5점 미만 410명 포진
지난 7월13일 치러진 제9회 법무사 1차 시험 결과 40점 미만의 과락자가 전체 응시자의 27.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법원행정처를 통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4,445명 중 1,204명이 4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25.4%에 비해 1.7% 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보다 문제가 약간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30점~4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응시자는 722명으로 전체에서 16.2%(722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40점~50점 미만도 13.6%(604명)에 달해 시험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응시하는 수험생들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70점~80점 미만과 80점~85점 미만이 각각 16%(713명), 9.2%(410명)로 합격가능권이라 할 수 있는 수험생의 비율은 25.3%에 이르렀고 80점 이상 득점자의 비율은 지난해 17.2%보다 0.8%P 줄어든 16.4%(728명)였으며 합격선인 85점 이상은 7.2%(318명)를 차지했다. 또 90점 이상 고득점자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15.3%(68명)였다.
한편, 1차 합격자 318명의 성적 분포를 보면 85~90점 미만에 250명이 몰려있어 전체 합격자의 78.6%를 차지하고 있고 90점~95점 미만은 67명(21.1%) 이었고 95점 이상은 1명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