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채 시험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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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 시험 돌아보기
  • 법률저널
  • 승인 2011.09.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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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 발표, 올해와 지난해 시험 어땠나



이번 국가직 9급 시험은 전국 164개의 시험장에서 실시되었다. 평균 경쟁률 93.3대 1로 지난해 82.2대 1에 비해 훌쩍 높아져 시험에 도전장을 내민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했다.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경쟁률에 수험생들은 시험 전, 높은 난이도의 문제들을 예상했으나 걱정만큼 극도로 어렵지는 않았던 시험이었다.



국어의 경우 몇 개의 까다로운 문제가, 영어는 독해 문제가, 한국사는 삼국시대 역사상 등의 문제가 수험생들의 시간을 빼앗았으나 행정법, 행정학, 회계학은 큰 어려움이 없었다.



지난해 시험의 경우 한국사로 인해 합격선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시험시간 연장으로 난이도가 상승했고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측에서 종합적 사고 능력 측정을 위한 출제 경향 변화로 인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험에서 한국사는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국어는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영어는 긴 지문에 일부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었다. 때문에 일반 행정 전국의 합격선은 7점이나 하락했고 80.5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응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응시율은 142,732명 중 105,114명이 응시해 73%를 기록했다. 필기합격자는 그 중 2,181명이며 전체 평균 점수는 84점이었다. 난도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합격점이 79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상승한 수치다.



지난 해 국가직 9급 면접은 봉사활동 질문이 대부분이었고 이에 관련한 질문이 다시 주어졌다. 사전조사서 질문은 타인을 위한 희생 경험, 팀 목표 성과 사례, 상대방 의사 수용 경험 이었다. 하지만 올해 면접시험은 사전조사서 내용이 각 조마다 달랐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어떤 사전조사서 질문이 주어질 지 노심초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압박을 주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면접을 중요시하는 시험 분위기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면접 사전조사서 변화와 추가질문 사항을 확인한 수험생들은 내년 면접시험 준비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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