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합격수기]“합격수기에 무엇 적을지 상상하며 마음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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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합격수기]“합격수기에 무엇 적을지 상상하며 마음 다잡아”
  • 법률저널
  • 승인 2011.07.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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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현 제27회 입법고시 합격(일반행정).연세대 아동가족학과 4년


Ⅰ. 들어가며
2010년 행정고시 3차 면접 탈락 후, 면접 탈락의 아픔을 극복하고 더 잘 된 사람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저도 합격 후에 그런 합격 수기를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따라서 제가 지금 쓰는 이 합격 수기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Ⅱ. 1차 - PSAT 공부 방법
1. 기본기의 중요성
입법고시는 1차 시험의 중요성이 행정고시보다 크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1차에서 매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본기가 비교적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고시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PSAT 기본강의 동영상을 듣고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다시 1차 공부를 시작하게 될 때, 기본서를 다시 보면서 재차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각 과목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고, 유형별 풀이방법이나 계산을 빨리하는 법 등을 탄탄하게 익히고 나니, 새로운 문제나 응용된 문제가 나오더라도 기본기를 활용하여 빨리 답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2. 시간 관리 연습
PSAT는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정확히 답을 찾아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실전과 똑같이 OMR 답지에 마킹까지 하는 것으로 시간을 재어서 연습하였습니다. 이때 혼자서 연습하면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시간에 관대해지는 때도 있기 때문에 스터디를 활용하여 시간이 되면 답지를 걷어가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3. 오답에 대한 분석
모의고사를 풀다 보니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거나 특정 유형의 문제는 계속해서 틀린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되풀이되는 실수는 ‘주의할 점’이라고 하여 따로 정리해 실수를 항상 염두에 두고 문제를 풀었고,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는 그 유형만 골라서 반복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이 가까워져 오는데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과감히 그 유형의 문제는 건너뛰고 풀었고,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푸는 식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약한 유형의 문제를 오래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건너뛰고 다른 문제의 정답률을 높이는 것이 고득점을 받는 데에는 훨씬 유리하였습니다.

4. 컨디션 조절
나름 PSAT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2009년에는 입법고시 1차에는 합격하였으나 행정고시 1차에는 불합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입법고시 2차 공부를 하기 위해 행정고시 1차 시험이 다가옴에도 잠을 적게 자는 등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불합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PSAT 고득점을 위해서는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저 같은 경우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실제 시간에 맞추어 과목별 모의고사를 본 후, 저녁에는 가벼운 공부만 한 후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했습니다. 음식도 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었고 마음가짐도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5. 실제 시험장에서의 마음가짐
실제 시험은 모의고사와는 달리 더욱 긴장되고,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도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내가 모르면 남들은 더 모른다.’라는 생각을 되뇌면서 최대한 자신 있게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입법고시 자료해석시간에 여태 풀어보았던 어떠한 문제보다 어려웠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위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차분히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77.5점이라는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6. 입법고시 1차의 특수성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의 문제 유형은 약간 다르므로 저는 입법고시 1차 시험에 대해 행정고시와는 별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일단 지난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입법고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려고 했고, 특히 입법고시 자료해석영역은 행정고시보다 까다로워서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자료해석 문제를 풀어보면서 풀이감각을 유지하였습니다.

Ⅲ. 2차 시험공부 방법
1. 행정법
행정법은 초반에는 매우 어려운 과목이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논점이 명확히 보이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한 명의 강사를 선택해서 주요 개념과 학설 및 판례를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성봉근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기를 다졌는데, 처음에는 그 양이 너무 많고 용어가 어려워 막막하였으나 서브를 만들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나중에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다면 여러 강사님의 모의고사문제를 풀어보거나 사례집을 풀면서 논점을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후에는 김정일 강사나 김기홍 강사의 모의고사와 사례집을 구하여 논점을 잡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강사별로 강조하는 내용이나 학설 분류가 약간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필요한 부분이나 보충할 내용은 기존 서브에 추가하였고, 이해가 잘 안 되거나 원래 제 서브와 충돌되는 부분은 취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판례는 될 수 있으면 문구 그대로 외워서 답안에 활용하려고 노력했고, 남들과 차별화된 답안을 만들기 위해서 문제에 나온 사실관계와 법조문 등을 가능한 한 모두 활용하여 아주 구체적으로 사안을 포섭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경제학
경제학 역시 먼저 기본개념과 주요 이론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야 실제 시험에서 응용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제가 만든 서브를 충분히 암기하고 난 후 학원 모의고사나 교과서 연습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특히 경제학 같은 경우 문제를 푸는 감을 잊지 않으려고 매일매일 3시간 정도 경제학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미시경제학은 주요용어의 개념 숙지와 문제풀이방법, 정확한 계산에 초점을 두어 공부하였고, 거시경제학은 주요 학파별 이론과 차이점, 현실 상황과의 연계성 등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답안을 쓸 때는 문제가 요구하는 답에 밑줄을 긋는다거나 그래프에 범례를 활용하는 등 될 수 있으면 보기 좋고 깔끔하게 답안을 구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3. 행정학
행정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명훈의 ‘맵과 틀’로 공부하였습니다. 「새 행정학」이나 「한국행정학」 등의 기본서를 읽기는 하였으나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답안에 쓸 수 있도록 요약하는 과정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시험 전날까지 ‘맵과 틀’을 외우며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양에 압도된 적도 있지만 몇 년간 수십 차례 읽다 보니 대강의 내용과 목차는 보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그려졌고, 총론과 각론이 개략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체계가 잡혔습니다. 이 덕분에 답안을 쓸 때 전체적인 틀 안에서 총론과 각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답안 구성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권만 공부하면 부족한 점도 분명히 있으니, 논문이나 신문기사를 통해 현실 행정에서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내용을 보충하고, 답안에 쓸 수 있는 사례를 찾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행정 사례를 찾을 때는 ‘공감코리아’와 같은 정책 포털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행정학은 목차를 세분화해서 쓰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인-구조-환경’, ‘법?제도?조직, 행태?문화, 과정?기술, 환경’ 등 이러한 틀에 맞추어 세부목차를 잡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한국행정의 특수성이나 한국 행정에서의 함의 등을 의도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4. 정치학
정치학은 저에게는 가장 막막한 과목이면서도 항상 일정 점수는 나오는 소위 선방 과목이었습니다. 정치학 수업은 학원에서 한두 번 들었으나 정치학의 많은 양과 깊이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따라서 정치학 공부전략을 수정하여 학원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정치학과 관련한 여러 기본서를 요약?정리해 놓은 이창권 강사의 ‘요점정치학’이라는 책을 중고서점에서 사서 다시 나름대로 정리,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요약된 내용이라 강의를 듣지 않고는 완전한 내용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서 최장집, 정진민 교수 등의 기본서를 읽고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여 서브에 추가하였습니다. 국제정치 파트는 ‘국제 정세의 이해’를 읽고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중간에 개정된 부분은 개정판을 빌려 수정된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매일 신문을 읽었는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이 정치학 이론과 연관되어 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치학 문제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치학 공부를 할 때, 신문을 읽고 그 사건이 정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5. 정책학
정책학은 선택과목이라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정책학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 전체적으로 고득점을 얻기가 어려웠으므로 올해는 정책학에 대한 공부시간을 많이 늘렸습니다. 과거에는 이동호 강사의 ‘정책학 노트’만 가지고 공부를 하였는데, 너무 압축적이고 빠진 내용도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정정길 교수님의 ‘정책학 원론’을 3번 정도 읽고 ‘정책학 노트’에서 빠진 부분이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였습니다.


 또한, 정책사례를 인터넷이나 신문 기사를 통해 여러 개 찾고 답안에 쓸 수 있도록 정리하고 반복하여 문제와 연결해 보려 했습니다. 정책 사례는 2010년 행정고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례를 조사하였지만 정리하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가다 보니 정작 실제 시험에서는 준비한 사례를 쓰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사례를 많이 찾는 것보다는 몇 개의 사례를 쓸 수 있도록 정리하고 암기하며, 다양한 문제에 그 사례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Ⅳ. 3차 면접 공부 방법
행정고시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입법고시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법고시 면접은 행정고시 면접보다는 시간도 짧고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덜 빡빡했다고 생각합니다.


2차 합격자 발표가 난 뒤 일반행정직 합격자 모두가 모여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중요한 주제를 뽑고 집단토론 연습을 하고 자기소개서를 서로 보고 조언해주는 등으로 운영하였으나 면접까지 4일밖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보통 입법고시 집단토론 주제는 그 당시 이슈가 되는 것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올해는 저희 조가 연습해보았던 ‘무상복지와 포퓰리즘’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에 무난한 토론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집단토론이 끝난 후 곧바로 한 명당 15분 정도 인성면접을 보는데, 시사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국회공무원으로서의 중요한 덕목, 자신의 장점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행정고시와 입법고시 면접을 모두 치러본 저의 경험상 면접을 준비할 때는 시사적 주제에 대한 공부와 스터디를 통해 면접 Skill을 익히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인생 전반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정리해보고, 무엇보다도 면접 당일에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Ⅴ.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
1. 자신에게 맞는 수험 전략을 세울 것
2010년 행정고시 2차에 합격할 때는 매일 답안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물론 답안을 많이 써보고 남의 답안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면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남들에게 부끄러운 답안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스터디 전에 미리 문제를 보고 준비를 해 간 상태에서 답안을 썼습니다. 이 탓에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나 새로운 문제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실력을 키우지 못했고, 실제로도 다른 스터디원들은 모두 좋은 점수로 합격하였지만 저는 컷보다 약간 높은 점수에 머물렀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수험 전략을 바꾸어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고 혼자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스터디를 할 때보다 답안을 써보는 횟수가 현격히 감소했지만, 서브를 참고하지 않고 어떻게 답안을 구성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고 또한, 초안을 잡지 않고 바로 답안을 써내려가는 연습을 해봤기 때문에 올해는 실제 시험에서 비교적 시간 관리도 잘되고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답안을 쓰고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어떠한 전략이 적합할지를 고민해보고 수험전략을 세워 실행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2.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질 것
행정고시 면접 불합격 이후 올해는 입법고시, 행정고시 모두에 합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예전부터 입법고시 합격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행정고시 일정에 맞춰진 고시촌에 들어가지 않고 혼자서 입법고시 일정에 맞추어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힘들고 해이해질 때마다 국회에서 일하는 내 모습을 그려보았고, 합격 수기에 무엇을 적을지를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따라서 합격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이를 되새기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공부할 땐 집중해서 공부하고 놀 땐 확실히 놀기
올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주중에는 목표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 낮잠, TV 시청 등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은 아예 공부하지 않는 날로 정하여 주중에 보지 못했던 TV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을 보고, 잠도 충분히 잤습니다. 이런 생활방식 덕분에 주중에는 주말의 휴식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일요일에는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4. 서서히 스퍼트를 올릴 것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워 공부하면 수험기간 중간이나 시험 직전에 꼭 슬럼프가 와 실제 시험에서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4월에는 10시간~12시간 정도로 순수공부시간을 확보했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점차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입법고시 2차 시험 직전인 5월에는 13~14시간 정도의 순수공부시간을 목표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5.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저는 올해는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지는 못했지만, 그전 수험기간에 운동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여건이 된다면 약간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장기전인 고시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운동을 하지 않는 대신 잠을 충분히 잤습니다. 집에서 공부한 덕분에 이동시간이나 옷을 차려입는 시간 등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그런 시간을 아끼니 하루에 8~9시간을 자고도 순수공부시간이 위에서 언급한 만큼 나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편두통이 심한 편인데 편두통이 생기는 원인을 저 자신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원인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말에는 쉬면서 정말 많이 웃었던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Ⅵ. 나가면서
고시공부를 하면서 고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정보를 얻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동안에는 많은 정보를 그저 가지고 있기만 했었는데 올해는 합격생들의 여러 조언 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취하여 저만의 공부 방법으로 변형하여 활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저의 부족한 수기를 읽는 분들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만 취하시어 꼭 좋은 결실을 보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아버지와 저를 위해 금식하며 밤낮으로 기도해주신 어머니, 언니 대신 집안일을 돕고 심부름을 도맡아 해준 동생 유진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일일이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만났던 많은 분과 특히 작년에 면접에서 떨어진 이후 저에게 용기를 주고, 심리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스터디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준 친구들과 동아리 동기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 옆에서 항상 “네가 최고”라고 말해주며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하범 오빠와 그 가족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짧은 생각으로는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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