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법률저널을 통하여 고시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69년도 부산고등학교 졸업, 동국대 경찰행정과 졸업, 국립경찰대 간부후보 29기 수료후 파출소장 형사계장 등을 하다 인권변호사에 뜻을 두고 사직 후 사법시험과 법무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사법시험 1차 시험은 각 지역별로 나누어 치고있으며, 경찰 간부후보생의 경우에도 60명 모집에도 지역별로 나누어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00여명을 선발하는 법무사시험도 1차는 적어도 지역별로 나누어 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의 여관에서 자며 시험을 치는 사람과 서울에 가정집에서 시험을 치는 사람은 정서적인 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시간적인면 등 불공평한 점이 많습니다.
2차시험도 아니고 1차시험부터 서울까지 올라가서 여관에서 자고 시험을 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시험을 주관하는 대법원이 행정의 수요자인 수험생들의 조그마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열린 행정의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다른 법원이나 검찰청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은 1년에 몇 천명씩 무더기로 자격증을 주면서 유독 수험법무사에게는 선발인원이 너무나 적은 것도 시정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허원호/부산시 동래구 칠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