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과락자 속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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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과락자 속출하나
  • 법률저널
  • 승인 2009.07.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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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예상외의 문제출제로 변별력마저 의심스러워”
 

   국가직 7급 30일까지 이의제기, 8월 7일 최종정답 발표
  
국가직 7급시험이 지난 2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지만 한국사를 놓고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다. 벌써부터 과락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오후 가답안이 발표되자마자 답안을 마쳐 본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한국사에 대한 하소연뿐이다.

응시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의 경우 응시생들은 한국사, 경제학 등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목별 평을 보면 영어와 국어 등은 예년 수준이라는 후기가 많았지만 개인차가 크고 시간안배에 따라 수험생 의견이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다. 행정학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는 평이다. 경제학은 계산문제가 많아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이 많았으며, 일부 수험생들은 시간의 압박을 느껴 제대로 풀지도 못했다는 반응도 많았다. 헌법과 행정법은 무난했다는 평이다. 지문은 길었지만 난도는 높지 않아 무난하게 시험을 봤다는 수험생들이 많았으며, 판례에서 문제가 많이 나와 판례중심의 공부를 한 수험생들은 의외의 고득점을 예상했다. 대다수 수험생들이 합격의 관건으로 본 한국사는 최근 각종 시험의 한국사 중 최고의 난도를 보였다는 반응이다. 수험생들이 주로 보는 기본교재 외진 곳에서 문제가 나올 만큼 수험생들의 허를 찔렀다는 반응이다.

25일 서울에서 시험을 본 최모씨는 “7급 준비한지도 회수로 4년인데 한국사에서 과락을 걱정할 만큼 어려운 시험이었다”면서 “한국사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함에 따라 다른 과목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수험가는 조심스럽게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합격선을 예상커트라인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의제기를 통한 최종정답 발표 이후 예상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제공개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수험생들은 가답안에 대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에 대해 과목별 출제위원과 기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답확정회의를 통해 최종정답을 확정, 8월 7일 최종정답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전체 600명 모집에 48,017명이 출원(남 30,777명[64.1%], 여 17,240명[35.9%])하여 평균 경쟁률은 80대1을 보인 올해 국가직 7급은 전체 출원인원이 지난해 52,992명보다 4,975명(9.4%)이 줄었으나 모집인원이 지난해(1,172명)에 비해 약 49%가 감축되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30일(수)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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