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97명 접수 지난해와 비슷
서울접수 압도적 우위 4,833명
올 법무사시험의 최종경쟁률은 67대1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마감된 제8회 법무사시험의 최종접수인원은 지난해 접수인원 6,706명보다 9명 적은 6,697명으로 최종확인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8일 우편접수와 지방접수 등을 포함한 최종접수인원을 공개했다. 서울지역 접수인원은 총 4,833명이며 지방접수는 춘천 71명, 대전 188명, 청주 108명, 대구 418명, 부산 370명, 울산 65명, 창원 126명, 광주 339명, 전주 138명, 제주 41 등 총 6697명이 접수했다. 1차면제 예상인원은 293명이다.
법무사 시험을 관장하고 있는 대법원 인사2과 관계자는 "법무사시험 접수인원을 보면 서울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으나 지방에서도 각 지역별로 고른 접수현황을 보여 법무사시험에 대한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무사시험의 접수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하긴 했지만 학원관계자들은 접수인원 증가에 관계없이 실경쟁률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학원별로 치러지고 있는 모의고사를 보면 합격가능 점수대가 지난해보다 높게 나오고 있고, 우수수험생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올 1차시험은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법학원 관계자는 "접수인원에 관계없이 실제 시험장에 입실하는 응시율이 약 70%인 것을 감안하고 수험생들의 수준을 고려한다면 올 1차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7회의 경우 최종 101명 선발에 서울접수는 우편접수자를 제외하고 총 4,658명이 접수했고 최종접수인원은 총 6,706명으로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4,412명으로 약 66%의 응시율을 보였었다.
6회때의 경우 1차 시험 원서접수결과는 최종선발인원 80명 정원에 서울의 경우 5,265명이, 지방의 경우 1,800여명 등 총 8,004명이 지원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342명으로 응시율은 약 70%였다.
◆ 최근 3년간 법무사시험 접수현황
최종접수인원 | 선발인원 | 경쟁률 | 1차시험응시인원 | |
2000년(6회) | 8,004 | 80 | 100대1 | 5,342(70%) |
2001년(7회) | 6,706 | 101 | 67대1 | 4,412(66%) |
2002년(8회) | 6,697 | 100 | 67대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