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무사시험 실경쟁률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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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무사시험 실경쟁률 증가할 듯
  • 법률저널
  • 승인 2002.06.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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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접수 제외 서울 4,812명 접수
어려워진 실무법 등 대비 필요

 
1일 마감된 제8회 법무사시험의 접수인원은 작년보다 약간 상승했지만 실경쟁률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법원행정처에서 지난 달 27일부터 1일 접수마감한 제8회 법무사 시험의 접수인원은 3일 현재 우편접수자와 지방접수자를 제외한 서울지역 접수인원은 총 4,8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사 시험을 관장하고 있는 대법원 인사2과 관계자는 "현재 지방접수인원에 대한 파악이 안된 상태라 최종 접수인원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서울접수인원은 우편접수자를 제외하고 총 4,812명이 접수하여 지난해보다는 증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방접수와 우편접수가 모두 마감되는 7일 이후 최종접수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원관계자들은 접수인원 증가에 관계없이 실경쟁률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IMF이후 법무사시험 열풍에 따라 증가한 소위 '아줌마, 아저씨 부대' 등 거품인원이 대거 빠진 상태에서 사법시험 준비생 등 실력있는 수험생들의 유입이 해마다 증가, 실제 합격가능권에 있는 수험생들의 적체인원은 포화상태라 올해는 가장 힘든 시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한편에서는 조심스럽게 선발인원을 증원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법학원 관계자는 "접수인원에 관계없이 실경쟁률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다. 거품수험생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합격가능권에 있는 수험생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선발인원의 증원이 없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 법무사학원 관계자도 "학원 모의고사 등을 보면 수험생들의 실력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 사시1차에 떨어지고 법무사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은 실무법 등을 중심으로 지금부터 최종정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회 합격생의 경우 사법시험 1차합격의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회의 경우 최종 101명 선발에 서울접수는 우편접수자를 제외하고 총 4,658명이 접수했고 최종접수인원은 총 6,706명으로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4,412명으로 약 66%의 응시율을 보였었다.

 6회때의 경우 1차 시험 원서접수결과는 최종선발인원 80명 정원에 서울의 경우 5,265명이, 지방의 경우 1,800여명 등 총 8,004명이 지원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342명으로 응시율은 약 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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