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변리사 2차 시험이 서울에서 치러진다.
특허청은 지난 달 31일 수도권에서 수험준비중인 수험생들의 숙박 등 편의제공과 변리사 제2차 수험생의 약80%이상이 수도권에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제2차시험을 서울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특허청은 대전지역이 우리나라의 중심지역이고 수도권집중억제 차원에서 정부종합청사 일부를 대전으로 옮긴 취지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제2차시험을 대전에서 실시하여 왔다. 이는 부산, 광주 등 원거리 지역의 수험생들에게 공평한 지역적 여건의 제공과 중부권 중심도시로서 대전지역경제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변리사 수험생의 약 80%이상이 수도권에서 수험준비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숙박등 수험생들에 대한 편의제공차원에서 금년부터 제2차 시험을 서울지역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2001년 제38회시험의 경우 제1차 시험합격자 779명중 서울지역이 709명(89.8%)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변리사 제2차시험이 서울지역에서 치러지게 될 경우 금년 제2차시험 수험예상인원(약2천여명)의 80%이상인 1,600명이상의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지역이동에 따른 시간절약과 컨디션조절 및 숙박 등 경제적 불편이 해소되어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