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원중‧용산고 등 16곳…지방 7곳에서 시행
지역인재 7급 시험장, 대왕중‧문화여중 2곳서 시행
정답가안 2일 20시 공개…이의제기 5일 18시까지
25일 8개 시험장서 마지막 실전연습 ‘Final PSAT’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1차시험이 치러질 결전의 장소가 공개되면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 공고’를 발표했다.
오는 3월 2일 시행될 예정인 이번 시험은 전국 5개 지역 23곳의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지원자 감소로 시험장소가 지난해 27곳에서 줄었다. 서울의 경우 개원중, 용산고 등 16개교, 부산은 동의공고 등 2개교, 대구는 대구과학기술고, 광주는 광주중 등 2개교, 대전은 대전버드내중 등 2개교에서 치른다. 지역인재 7급의 시험장소는 서울 대왕중과 대전의 문화여중 등 2개교다.
총 348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1만 2198명이 지원,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35.3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43명 선발에 1526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약 1%(14명) 증가했다. 이로 인해 경쟁률도 33.6대 1에서 35.5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175명 선발에 526명이 지원, 전년 대비 6.3%(31명)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경쟁률이 2.7대 1에서 3대 1로 상승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09:20까지(2교시 13:30까지, 3교시 15:45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 안내에 따라야 한다. 시험장 개방은 오전 8시부터다.
1교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응시자는 2, 3교시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2교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응시자는 3교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응시자 본인에게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다.
응시자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응시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출력할 수 있다.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은 본인이 지참하여야 하며, 불량 컴퓨터용 사인펜 사용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득점 불인정 등)는 응시자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 통신, 계산 및 검색 기능이 있는 일체의 전자기기(휴대전화, 태블릿PC, 스마트워치, 이어폰, 스마트밴드, 전자담배, 전자계산기,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DMB 플레이어 등)를 소지할 수 없다.
시험시간 관리의 책임은 전적으로 응시자 본인에게 있다. 시험감독관의 시험 종료시간 예고와 시험실 내 비치된 시계의 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시계로 시험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통신, 계산 또는 검색이 가능한 시계(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는 사용할 수 없다.
시험시간 중 화장실 이용 후 재입실이 가능하다. 단. 지정된 시간 중 1회에 한한다.
지정된 화장실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 전·후 소지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지품 검사, 대기시간 등 화장실 사용과 관련된 모든 시간은 시험시간에 포함되므로 시험시간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특히 지정시간 이외에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교시별 2회 이상 화장실을 사용하는 때는 재입실이 불가하므로 시험종료까지 시험본부에서 대기해야 한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시험 중 화장실 사용 유의사상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1교시의 경우 헌법과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은 동일한 책형이어야 하므로, 응시자 본인은 문제책 수령 후 2과목이 동일한 책형인지 반드시 확인한 후 답안지에 책형을 표기해야 한다. 1교시의 경우 답안지 교체 시 헌법과 언어논리영역 모두 다시 표기해야 한다.
제1차시험 정답가안은 2일 20시에 공개되고 이의제기는 5일 18시까지다. 최종정답은 11일 18시다. 점수 사전공개는 18일부터 19일 21시까지 2일간 진행된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본시험을 1주일 앞두고 최종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 ‘Final PSAT’ 모의고사’를 시행한다.
이번 ‘Final PSAT’은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한 유형과 난이도까지 고려하여 엄선된 문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Final PSAT’에서 제시된 예상 평균점이 당락을 가르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10회 Final PSAT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에 있는 8개의 시험장, 여러 대학의 고시반,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용산고와 개원중, 그리고 대전의 버드내중은 본시험에 사용될 실제 시험장으로, 이곳에 배정받은 수험생들은 시험 전에 자신의 시험장 위치와 동선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시험 당일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 애초 시험장소로 이용될 예정이었던 부산 해운대공고는 응시자 감소로 막판에 제외됐다.
또한, 2일에는 시험종료 직후부터 ‘2024 합격 예측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일반행정, 재경, 일반외교 등 주요 직렬에서 높은 정확도로 합격 예측을 제공한 바 있다.
응시자들은 시험종료 직후 자신의 답안을 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즉각적인 가채점 결과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하게 본인의 합격 여부에 대한 예측 정보를 받게 된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시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