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균 71.66점…상위 10% 82.5·상위 20% 80.0점
격려장학금 수상자 5명 …재경 3명 두각·일반행정 2명
25일 마지막 PSAT 시행…감 유지를 위한 최고의 실전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 주최의 제9회 Ace-PSAT 모의고사가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회차는 올해 개최된 모의고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험생이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경희대 등을 포함한 전국 19개 대학과 8개 지역 시험장,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2300여 명의 수험생이 참가해, 실제 본시험을 방불케 하는 규모와 환경에서 실전 같은 연습의 기회였다.
결시자를 제외하고 실제로 시험에 응시하여 유효한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은 총 2054명으로, 이번 모의고사가 본시험의 충실한 예측 지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제9회 Ace-PSAT은 2023년 기출 대비 다소 난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법률저널이 시행한 Ace-PSAT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적절한 난이도를 제공한 시험으로 평가받았다.
장학생 선발 마지막 회차이자 제9회 격려장학금을 받게 된 주인공이 가려졌다. 본시험의 임박한 점을 고려하여 신속히 채점 작업을 진행한 결과, 예정보다 하루 일찍 성적을 발표할 수 있었다. 이제 모든 이목은 남은 마지막 제10회 격려장학금 수상자를 기다리고 있다.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이 협찬했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격려장학금은 젊은이들이 국가의 동량지재로 성장하여 세계시민으로서 공공선을 행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다.
격려장학금은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대상 ‘2024 법률저널 PSAT’ 응시자 가운데 제1회부터 마지막 제10회까지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이제 오는 25일 시행하는 마지막 제10회만 남았다.
제9회 격려장학금 수상자 중 3명은 재경직 응시자로, 이들은 이번 회차에서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재경직 응시자들은 이전에는 격려장학금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1등과 공동 2위를 포함하여 상위권에 3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나머지 두 명의 수상자는 일반행정 직렬에서 선정되었다.
수상자 중 2명은 이전에도 수상한 경험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 되었다. 또한, 2위에는 동점자가 무려 3명에 달했으며, 5위에도 동점자 2명 중 상황판단 성적을 우선으로 한 원칙에 따라 한 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경쟁이 치열했음을 나타내며, 모든 수상자가 우수한 성적과 노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제9회 격려장학금에서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재경직에 응시한 홍모(응시번호 10000701) 씨로, 홍 씨는 이전 제7회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주목할 만한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에 홍 씨는 헌법에서 96점, 언어에서 95점, 자료에서 87.5점, 상황에서 92.5점을 획득해 총점 275점(평균 91.67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격려장학금의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언어와 상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강점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에 대해 홍 씨는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쁘고, 실전에서도 무사히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9회 Ace-PSAT 시험에 대한 평가에서 홍 씨는 각 부문에 대해 세심한 의견을 제시했다.
언어 영역에 대해 그는 “무난하게 느껴졌으나 논리 부분이 어려워 균형이 잘 잡힌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자료 영역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으며, 상황 영역에서는 “퀴즈 파트에서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를 지양하고 대부분 접근할 수 있게 출제된 점이 기출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에 남은 기간에 대한 전략도 공유했다. 홍 씨는 “시험 직전에는 공부량을 무리해서 늘리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헌법 위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는 효율적인 시험 준비를 위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휴식의 중요성과 함께 소홀히 했던 헌법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다.
홍 씨는 이번 격려장학금 수상을 통해 더욱 동기부여를 얻고 앞으로의 도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씨의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모아지고 있다.
2위에는 동점자가 3명이나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반행정에 응시한 전모(10002428) 씨, 재경직에 응시한 황모(10000617) 씨, 역시 재경직에 응시한 박모(50000264) 씨다. 황 씨는 6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하게 됐으며, 박 씨는 베리타스 종합반으로 참여했다.
전 씨는 헌법 88점, 언어 92.5점, 자료 87.5점, 상황 90점 등 총점 270점(90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르며 격려장학금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그에게 실력과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수상 소식에 전 씨는 “최근 PSAT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제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어 정말 신기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년간 피셋에 붙은 적이 없어서 스스로 못 한다고 생각했던 그에게 이번 수상은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제9회 Ace-PSAT에 대한 그의 평가는 구체적이다. 언어 영역에서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기출문제와 유사했다고 느꼈으며, 자료 영역은 까다로운 문제를 피하고 정답률을 높이기 위해 검산에 시간을 투자한 전략이 고득점의 원인이었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또한 상황판단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쉬웠지만, 실수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실수 통제와 문제 선별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도 공유했다. 전 씨는 그동안의 실수를 모아 분석하고, 자신만의 전략집을 만들어 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하여 기출의 판단기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영양제 섭취와 수면의 질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헌법 72점, 언어 92.5점, 자료 90점, 상황 87.5점 등 총점 270점(90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황 씨는 이번 제9회 Ace-PSAT 격려장학금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그 성과의 배경이 된 공부법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이번이 두 번째 장학금 수상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PSAT 준비를 잘해 온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성취는 그의 꾸준한 노력과 전략적인 준비 과정의 결과이다.
황 씨는 제9회 Ace-PSAT에 대해 전체적으로 작년 기출문제와 유사한 난이도였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언어논리 영역에서는 문제 구성의 깔끔함과 몇몇 뛰어난 논리퀴즈 문제들을 높이 평가했다.
자료해석 영역에서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었으나, 기출문제에서 요구하는 계산 능력과 자료 분석 능력을 통해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상황판단 부문은 작년 기출보다 약간 어려웠으나,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마무리 전략에 대해서도 황 씨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그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리해놓았던 문제들을 다시 보며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해나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 수상자인 박 씨는 헌법 92점, 언어 97.5점, 자료 90점, 상황 82.5점 등 총점 270점(90점)을 얻었다. 박 씨는 언어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수상 소식에 박 씨는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아 제 몫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제9회 Ace-PSAT 시험에 대한 박 씨의 평가는 매우 세부적이었다. 그는 언어 영역에 대해 “단순 독해뿐 아니라 논증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전반적으로 시간 관리 연습에 적정 난도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료 부문에서는 “기본기와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문제가 있어서 실전 전략 수립에 유용했다”고 말했다. 상황 영역에 대해서 그는 “기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틀을 씌운 문제가 낯설지만, 안정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 연습해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에 대해서도 박 씨는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안정적인 풀이의 기본이기에 자주 범하는 실수를 정리할 예정”이라며, 시험 직전까지 실전 감각 유지와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격려장학금의 마지막 주인공은 김모(41610005) 씨다. 일반행정에 응시한 김 씨는 헌법 68점, 언어 92.5점, 자료 85점, 상황 90점을 얻어 총점 267.5점(89.17점)으로 5위에 오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법률저널의 모의고사를 꾸준히 응시하며 입법고시도 동시에 준비해 왔다. 그는 이번 제9회 Ace-PSAT 격려장학금을 수상하며 자신의 노력과 준비가 결실을 거둔 것을 보게 됐다.
특히, 입법고시 준비로 이번이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마지막으로 응시하는 회차였기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더욱 기쁘다고 했다.
김 씨는 “시험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부담감을 조금 덜어두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9회 Ace-PSAT에 대한 그의 문제 평가는 상세하며 통찰력이 돋보였다. 언어 영역에서는 문제의 난이도와 구성이 기출문제와 유사하며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다른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보다 다소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회차는 난이도가 비교적 무난한 편이었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수험 적합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자료 영역에서는 복잡한 계산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산 난이도가 적정했으며, 이는 그녀가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수를 올릴 좋은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상황 영역에 대해서는 기출 난이도와 가장 유사해 실제 시험에 적합한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법조문 문제는 답의 근거가 명확해 시간 분배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에 대해 김 씨는 컨디션 관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시험이 임박해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보다는 입법고시 응시 후 다시 5급 공채 출제 유형에 대한 감을 올리기 위해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헌법 과목을 마지막까지 소홀히 하지 않고 복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헌법이 언어논리 점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9회 Ace-PSAT 채점 결과 응시자의 평균 점수를 보면, 헌법 62.4점으로 전회(56.6점)보다 6점가량 올랐다. 언어논리는 74.1점으로 전회(72.3점)보다 2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출 수준의 난이도로 평가받았던 자료해석 역시 70.5점으로 전회(57.0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황판단도 71.4점으로 전회(54.3점)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모든 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 기출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다는 평가에 따라 응시자의 전체 평균도 60.7점에서 71.76점으로 10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커트라인은 82.50점으로 전회(71.66점)보다 10점 이상 상승했으며, 상위 20%의 커트라인 역시 68.33점에서 80.00점으로 껑충 올랐다.
주요 직렬의 응시자 평균도 비슷한 추이로 올랐다. 일반행정은 73.20점으로 전회(61.73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재경도 75.90점으로 전회(64.83점)보다 10점 이상 올랐다. 외교관후보자도 59.06점에서 70.43점으로 껑충 뛰었다. 이 밖에 기술 68.53점, 지역인재 64.70점 등으로 전회보다 각각 10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험생들의 마지막 실전연습을 위한 ‘Final PSAT’이 오는 25일 시행된다. 본시험을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서울의 ▲삼성고 ▲용산고 ▲개원중 ▲신림중에서 치러진다.
또한 지방은 △부산(해운대공고) △대전(버드내중) △대구(계명대 대명동캠퍼스) △광주(공무원경찰학원) 등에서 치러지며,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시행한다.
특히 일부 시험장은 본시험의 시험장과 같아 실제 시험장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시험장 환경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해 심리적 안정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Final PSAT’은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한 유형과 난이도까지 고려하여 엄선된 문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Final PSAT에서 얻게 될 점수가 당락을 예상할 수 있는 준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마지막 PSAT은 수험생들이 PSAT 감을 유지하면서 실전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문제의 난이도도 조절했다. 영역별 예상 평균 점수는 언어논리 64점, 자료해석 66점, 상황판단 64점이다.
또한, 2일에는 시험종료 직후부터 ‘2024 합격 예측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일반행정, 재경, 일반외교 등 주요 직렬에서 높은 정확도로 합격 예측을 제공한 바 있다.
응시자들은 시험종료 직후 자신의 답안을 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즉각적인 가채점 결과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하게 본인의 합격 여부에 대한 예측 정보를 받게 된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시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