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역대 최고치...1만736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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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역대 최고치...1만7360명 지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6.01 19:2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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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다 기록 경신…전년 대비 18.7%로 역대 최다 증가

11일 제3회 LEETBoost…지방 시험장도 운영
장학생 선발 시작…격려장학금도 선발 계속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학적성시험에 도전한 올해의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되었고, 최종 접수자는 1만736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수에 비해 2740명인 18.7%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법학적성시험의 역사상 가장 높은 지원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원서접수 초기에는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약 5%의 증가를 예상하였다.

하지만 접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지원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마감일인 이달 1일에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이날 오후 접수 막바지에 접수 번호가 1만8000명대를 넘어섰지만, 실제 최종 지원자 수는 미결제자와 취소자 등을 포함한 접수 번호와는 다를 수 있다. 관례로 이 같은 허수를 제외하면 최종 지원자 수는 1만7360명에서 마감됐다.

최근 몇 년간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559명(5.3%) 증가한 1만1061명, 2021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183명(10.7%) 증가한 1만2244명이 지원했다. 2022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11명(14.0%) 증가한 1만3955명이, 2023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665명(4.8%) 증가한 1만4620명이 지원했다.

올해인 2024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2740명(18.7%) 정도 증가한 1만7360여명이 지원하여 지난해 역대 최다 기록을 1년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전년 대비 증가 폭도 역대 최대치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를 통해 볼 때, 법학적성시험에 대한 지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고, 법조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의 인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고소득과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법조인이라는 직업은 대체로 고소득을 가져다주고,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회적 지위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법조인은 대표적인 전문직으로서 사회적 존중과 인정을 받는 직업으로 통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법률 문제가 다양해짐에 따라,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조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진로 선택도 법조인의 장점이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도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다. 변호사, 검사, 판사 외에도 법률 컨설턴트, 법무담당 임원, NGO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이 로스쿨에 지원하며, 그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9개 시험지구 31개교에서 시행된다. 지원자가 늘면서 시험장도 더욱 늘었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서울, 부산 등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고,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 수원, 부산의 경우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응시 희망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수용인원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 출력 시(7.4.∼7.23.) 배정된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LEET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올해 LEET 지원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로스쿨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EET 고득점이 필수다.

이처럼 더욱 높아진 경쟁률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법률저널 LEETBoost’가 최고의 전략이 되고 있다.

법률저널 LEETBoost 시험장은 본고사 시험장과 같아 실질적으로 ‘내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이 가능하다. LEET 준비는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LEETBoost에 몰려들고 있다.

수험생들이 미리 본고사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시험장의 환경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리 시험장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익힘으로써 시험장 당일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법률저널 LEETBoost는 ‘모의고사를 위한 모의고사’가 아니라 어렵지만, 실제 ‘본시험’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합격생들의 중론이다.

지난해 법률저널 LEET에서 1위로 ‘미래상’을 수상했던 조 씨는 “시험 전 매주 법률저널 LEET 실제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는 훈련을 통해 시간관리를 하는 법을 배워 실제 본 리트에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렇게 시험장에서 본 시험지의 크기로 시험 일정에 맞추어서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모의고사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2위로 ‘희망상’을 수상한 이 씨는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실제 고사장에서 마지막 몇 회차의 모의고사를 볼 수 있어서 본고사 때 덜 긴장할 수 있었고, 또한 시험을 앞두고 매주 모의고사에 응시하면서 시간 조절이나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3위로 역시 ‘희망상’을 받은 홍 씨는 “리트 한 달 전부터 매주 일요일에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응시했던 경험으로 그 긴장감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덕분에 본고사 당일에는 크게 떨리지 않았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2024 리트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가능한 한 많은 모의고사에 응시하여 본고사 당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최소화하실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은 실전연습의 중요성을 고려해 실제 시험장에서 최대한 많은 수험생이 실전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1일부터 시행하는 제3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부터 장학생 선발에 들어간다.

이번 제18기 장학생에게 지급될 장학금은 총 2천5백만 원이며, 이 중 성적 우수자 18명에게는 각각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장학생은 LEETBoost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선발되며, 성적은 논술 제외한 LEET 성적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한다.

또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의 협찬으로 선발되는 면학장학생은 8명이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3~제7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제18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쯤 가질 예정이다. 면학장학금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8월 7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 선발 이외에도 ‘격려장학금’ 대상자 선발도 계속된다. 올해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한 장학금이다.

이번 제3회 LEETBoost는 지방에서도 치러진다. 그동안 서울 중심의 현장 시험장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수원지구까지 총 5개의 지역으로 시험장이 확대되어, 지방의 로스쿨 준비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방의 로스쿨 준비생들은 현장에서 실전 연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시험장까지의 이동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부산, 대전, 수원지구의 시험장은 본고사 시험을 운영하는 시험장으로써 실전 연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오는 6월 11일부터 시행하는 제3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지방 시험장은 부산의 경우 동아대(부민-종합강의동)이며 대구는 계명대(대명-비사관)에서 치러진다. 광주는 광주공무원경찰학원(전 광주윌비스고시학원)이며 대전은 충남대(공학2호관)에서 각각 시행된다. 수원지구의 시험장은 삼일공업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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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3-06-02 07:23:48
ㅅ법고시 물로켓 시절엔 2만명 넘게 몰렸으니 아직 멀었다 더 쉽고 편해져야한다

ㅇㅇ 2023-06-01 23:00:30
리트 참 어려운 시험인데.. 건승하세요!

ㅋㅋㅋ 2023-06-01 21:35:19
쉽고 편하니까 많이 모이는구나

로스쿨 2023-06-01 21:20:46
법조인만큼 멋진 직업이 없지. 법조인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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