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원서접수 시작…직렬선택 놓고 ‘복잡한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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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채 원서접수 시작…직렬선택 놓고 ‘복잡한 셈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5.2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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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행시생 유입 많은 일반행정‧통계직 눈치작전
선발인원 감소한 외무영사‧출입국 경쟁 치열할 듯

6월 4일 제3회 PSAT 시행…변경된 시험과 똑같이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4일 2022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은 직렬 선택을 놓고 어떤 직렬이 합격에 유리할지 셈법도 복잡한 모양새다.

애초 전공이나 적성 등을 맞춰 직렬을 선택해 시험공부에 뛰어드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수험생들의 대다수는 합격에 유리한 직렬을 선택하기 위해 눈치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선호하는 직렬보다 합격이 우선인 수험생들은 합격선이 낮은 직렬에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다. 특히 기술직군에서 선발인원이 많고 합격선도 낮은 토목이나 건축, 전산, 통신 직렬이 유리하다. 이들 직렬의 경우 지난해 1차 합격선이 거의 과락 수준이었다.

일반행정 수험생들이 세무직이나 고용노동, 우정사업 등 하향 지원할 것인지도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국가직 7급 공채에 PSAT이 도입되면서 5급 공채 수험생들의 7급 하향 지원도 당락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일반행정이나 통계의 경우 5급 공채 일반행정이나 재경직 수험생들이 진출하는 경향을 보여 이들 직렬의 합격선이 톱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늘어난 직렬을 보면 우선 행정직군(일반)에서는 일반행정, 인사조직, 통계, 감사, 교정 등이며 기술직군에서는 토목, 전산 등의 직렬이다. 반면 선발예정인원이 감소한 직렬은 우정사업본부, 교육행정, 회계, 세무, 출입국관리, 기계, 전기, 화공, 건축, 통신, 외무영사직 등이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PSAT 시험시간이 시험 2개월을 앞두고 전격 변경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새로운 시험시간에 맞춰 시간과 문제 풀이 등 시험 운영 전략을 다시 짜야할 상황이다. 특히 1교시 시험 운영 전략을 위해 꾸준한 실전연습 중요해졌다. 사진은 법률저널 PSAT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PSAT 시험시간이 시험 2개월을 앞두고 전격 변경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새로운 시험시간에 맞춰 시간과 문제 풀이 등 시험 운영 전략을 다시 짜야할 상황이다. 특히 1교시 시험 운영 전략을 위해 꾸준한 실전연습 중요해졌다. 사진은 법률저널 PSAT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던 1차시험 PSAT 합격선이 높은 직렬을 보면, 행정직군에서는 통계가 7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행정(70.33점), 검찰(69.33점), 감사(69점), 인사조직(68점), 출입국관리(68점) 등의 직렬이 합격선이 높았다. 기술직에서는 화공이 70.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농업(69.33점), 전기(65.33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고용노동, 회계, 세무, 관세직 등은 50점대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교정, 보호직 등은 40점대의 합격선에 그쳤다. 기술직에서는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40~50점대의 낮은 합격선이 형성됐다.

올해 외무영사직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1명 선발에 3354명이 지원해 지원자 대비 1차 합격률이 8.8%였지만, 올해 선발인원이 23명으로 거의 반토막이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같이 선발인원, 합격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서접수 시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5급 공채 응시한 수험생이 이번 국가직 7급 공채에도 원서를 접수한 접수증 사진.
5급 공채 응시한 수험생이 이번 국가직 7급 공채에도 원서를 접수한 접수증 사진.

 

수험생 A씨는 “지난해 일반행정에 지원해 5급 공채 수험생들의 유입이 많아 합격선이 높았다”며 “올해는 일반행정을 고수할지 아니면 하향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계직 응시했다 실패했다는 수험생 B씨는 “지난해 통계직의 합격선이 가장 높아 깜짝 놀랐다”라면서 “올해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략적으로 직렬을 선택해야 할지 아직 접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수험생 C씨는 “일반행정을 선택할 때 다양한 부처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른 시험과의 호환성이 높아 유리한 측면이 있다”라면서도 “5급 공채 수험생들의 유입으로 이들과 경쟁해야 하므로 합격에 대한 부담이 커 직렬 선택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원서접수 기간에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지만, 접수 마지막 날인 26일은 21시까지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7,000원이지만 이외에 소정의 처리비용(휴대폰·카드 결제, 계좌이체비용)이 소요된다. 응시원서 접수 당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응시원서 접수 시 등록용 사진파일(JPG, PNG)이 필요하며 접수 완료 후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접수기간에는 기재사항(응시직렬, 응시지역, 지방인재 여부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적용받고자 하는 자는 응시원서에 지방인재 여부를 표기·확인하고, 본인의 학력사항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장애인 등 응시자는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장애유형별 편의제공 기준 및 절차, 구비서류 등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시‧도)에서만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동일 계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다수 직렬·직류에 복수로 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인정범위는 2017년 1월 1일 이후 국내에서 시행한 시험으로서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 이상으로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다만, 자체 유효기간이 2년인 시험(TOEIC, TOEFL, TEPS, G-TELP)의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시행기관으로부터 성적을 조회할 수 없어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능력검정시험의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인 경우 반드시 유효기간 만료 전 별도 안내하는 기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범위도 2017년 1월 1일 이후 시행한 시험으로서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 이상으로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응시자는 응시원서 접수 시에 해당 시험일자, 인증번호, 인증등급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성적이 발표되지 않는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원서접수 시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못할 때는 추가등록기간(2022.7.18.(월)∼7.22.) 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지난 7일과 21일 시행한 제1회와 제2회 7급 PSAT에 관해 수험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봉투모의고사' 가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진행된 봉투모의고사는 주요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지난 7일과 21일 시행한 제1회와 제2회 7급 PSAT에 관해 수험생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봉투모의고사' 가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진행된 봉투모의고사는 주요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갑작스레 시험시간이 변경되면서 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법률저널은 오는 6월 4일 시행하는 제3회 PSAT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인사처의 시험시간표 그대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다섯 번의 PSAT 실전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은 시험 운영의 전략을 세우며 문제 풀이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매회 응시자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합격응원금’을 지급하며 향학 의욕을 높이고 있다. 제1회부터 마지막 제7회까지 온‧오프 응시자 모두 대상으로 매회 7명(현장 5명, 온라인 2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매회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합격응원금’은 매회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응원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성적 우수자는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매회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응원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도 법률저널이 부담하므로 전액을 입금한다.

올해도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자를 위해 PSAT 무료 해설 강의를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시험 종료 후 17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해설 강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설 강의는 ‘PSAT 고수’로 통하는 베리타스 전진명 강사가 맡았다. 수험생들은 무료 해설 강의를 통해 PSAT 풀이 전략 등 고득점을 얻는 비결을 전한다.

또한, 오는 6월 4일 시행하는 제3회 7급 PSAT 모의평가 응시자에게도 ‘하루끝 논리퀴즈’ 핸드북(비매품)을 증정한다. 이는 ‘논리퀴즈 매뉴얼 4.0’과 ‘강화약화 매뉴얼 3.0’ 등으로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이해황이 7급 국가직 및 민경채 수험생을 위한 자료집이다.

‘하루끝 논리퀴즈’ 핸드북 증정 이벤트는 제2∼제4회 응시자 대상으로 하되 이미 받은 응시자는 제외된다.

‘하루끝 논리퀴즈’ 핸드북은 민경채와 7급 PSAT 수준의 논리퀴즈를 하루에 끝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자료집은 장황한 논리학 이론을 공부하느라 힘들었던 수험생, 최소한의 지식만으로 논리퀴즈를 풀고 싶은 수험생, 민경채 및 7급 전개년 논리퀴즈를 정리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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