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법률저널 제15기 PSAT 성적우수 주인공 면면을 보니...
상태바
2022년 법률저널 제15기 PSAT 성적우수 주인공 면면을 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3.29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등 ‘미래상’ 현우진 씨 차지…2년 연속 수상 기록
‘희망상’ 이예지‧신재연…합격 응원금 수상자 많아
오미크론 확산에 장학금 수여식 취소…개별 수여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지원 선발시험 수험생의 향학 의욕을 높이고 성적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2년도 PSAT 적성시험 성적우수자를 선발하는 제15기 장학금 수상자를 28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 선발 이외에도 매회 5명씩 총 50명을 선발하여 ‘합격 응원금’으로 5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합격 응원금’을 받은 수험생들은 공부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2022년도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지난해 12월 18일 첫 시행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행됐다. 올해 10회에 걸쳐 연인원 1만6천5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올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문제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아 실전에서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모의고사였다는 게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평이었다. 실전에 가장 적합한 문제였다는 것.

법률저널 PSAT 장학생 선발은 2015년 제3기부터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수험생만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예비법조인을 대상으로 하는 LEET(리트) 장학생 선발은 2017년부터 PSAT과 분리하여 실시하고 있다. 매년 5급 공채와 리트 수험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선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이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제15기 PSAT 장학생 선발도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총 15명을 선발했으며 1천1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성적우수 수상자 15명 중 베리타스 종합반 출신이 미래상과 희망상을 차지하는 등 7명으로 46.7%를 차지하며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PSAT 적성시험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 200만 원이 수여되는 법률저널 ‘미래상’의 영예는 1명으로 결정됐다.

1등 영예의 미래상 수상자는 현우진 씨다. 올해 재경직에 응시한 현우진(29‧응시번호 10000291) 씨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서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든 총 6회(5∼10회)에 걸쳐 총점 1435점(평균 79.72점)으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한 현 씨는 소위 ‘PSAT 고수’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 제13기에서도 ‘미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합격 응원금’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실제 그는 올해 본시험에서도 총점 265점(평균 88.33점)으로 예측시스템 참여자 중 재경직에서 공동 1위였다.

2년 연속 ‘미래상’을 수상하게 된 현 씨는 “스스로 PSAT 실력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남은 수험 일정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 문제에 관해 그는 “최근 PSAT 난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 법률저널과 같은 고난도 모의고사가 효용이 높았다고 느꼈다”며 “다만 세 영역을 통틀어 오류 사항이 전반적으로 많았던 점은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언어논리 영역의 경우 실전에서 지문의 논리구조 파악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점에서 출제 기조에 부합하는 모의고사였다고 생각한다”며 “자료해석 영역은 계산과 시간관리 연습이 많이 되었고 입법고시 대비에도 도움이 되었다. 상황판단 영역은 법조문과 계산형 문제의 퀄리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PSAT에서 고득점을 받는 비결에 관해 그는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부했다”며 “일부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면 정확도에서 나오는 차이보다 문제를 푸는 속도에서 나오는 차이가 더 크기 때문에 찍는 문제수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점수가 크게 바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어논리는 지문을 빠르게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자료해석은 어떤 계산이 필요한지에 관한 판단을 빠르게 하는 연습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기의 비결을 전했다.

장학금 150만 원이 지급되는 ‘희망상’은 이예지(25‧10000113)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번 법률저널 PSAT에서 총점 1402.5점(평균 77.9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일반행정에 응시한 이 씨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재학 중이고 올해 ‘합격 응원금’도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희망상’ 수상 소식에 이예지 씨는 “예상치 못하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2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불시험’으로 평가받은 법률저널 PSAT에 관해 이 씨는 “후반부 회차로 갈수록 난이도가 실전과 비슷하게 느껴져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특히나 이번 1차 시험의 경우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는데, 매주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것 같다”고 평했다.

PSA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묻자 그는 “실제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확인한 후, 많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제가 어려워하는 유형을 선별하는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특히나 PSAT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매번 실수한 원인을 분석하고 매주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되뇐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희망상의 또 한 사람의 주인공은 재경직에 응시한 신재연(31‧10000295) 씨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졸업한 신재연 씨는 올해 법률저널 PSAT에서 총점 1375점(평균 76.38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희망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 씨 또한 올해 ‘합격 응원금’을 세 차례 수상했다.

‘희망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에 신 씨는 “법률저널 PSAT에서 매주 좋은 백분율 성적을 받아 성적 우수 장학금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장학금 수상의

좋은 기세를 타서 남은 2차 기간 동안 더 분발하여 최종 합격까지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 평에 관해 그는 “3년째 법률저널 PSAT을 보고 있는데, 1차 PSAT 난도가 매년 상승해서 실제 1차 문제와 법률저널 PSAT 문제의 난이도나 경향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이번 법률저널 PSAT에서 아쉬웠던 점은 예년보다 정답 수정이 잦았던 점”이라며 “좋았던 점은 앞서 말했듯 법률저널 PSAT의 실전 적합성이 높아졌다는 점, 그리고 까다로운 아이디어 문제들이 많아 시험 후 문제들을 보면서 정리해서 남길 것이 많았던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의 PSAT 공부 비결은 모의고사 중심이었다. 그는 “장수생이라 기출 문제 풀이가 정리돼 있어서 이번에는 ‘법저’ 전모와 강사 모의고사들을 푸는 것을 위주로 1차를 대비했다”며 “매주 ‘법저’를 보면서 틀린 문제를 정리하고 강사 전모를 풀면서 제가 잦은 실수를 하는 부분을 머릿속에 넣어 시험에 대비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일단 문제를 많이 풀고 틀린 문제들을 복습하면서 실수를 자주 하는 부분,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을 머릿속에 넣어 이를 의식한 채 시험을 운용하려 했다”고 밝혔다.

법률저널 ‘인재상’은 공동 4위를 차지한 원모(23‧응시번호 50000490) 씨와 이모(27‧50000327)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재경직에 응시한 원 씨와 일반행정에 응시한 이 씨는 법률저널 PSAT에서 총점 1360점(평균 75.55점)으로 공동 4위에 올라 ‘인재상’ 중 최고 득점자다.

서울대 경제학부에 재학 중인 원 씨는 “수상권 이내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이 기운 이어서 2차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법률저널 PSAT에 관해서 그는 “사실 올해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잦은 오류와 높은 난도로 인하여 수험생들 사이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PSAT이 예상치 못하게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과목 모두 높은 난도로 출제되면서 법률저널 모의고사로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는 또 “매주 모의고사에 응시하여 실전 감각을 늘리고, 어떤 난이도의 문제가 나오든 적절하게 판단하여 해결하는 훈련을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SAT 공부 방법에 관해 원 씨는 “언어논리의 경우 무엇보다 지문을 독해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 문제와 강사 모의고사를 풀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읽으려고 노력했다”며 “기출은 2회독 후 틀린 문제의 지문만 다시 읽으면서 연습했고, 강사 모의고사는 낯선 지문을 접했을 때 문제를 빠르게 풀기 위한 용도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원 씨는 또 “논리학의 경우 문제를 읽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판단될 때 우선 넘어가고 나중에 풀었으며, 조건이 단순하거나 경우의 수가 몇 가지 없는 경우에만 빠르게 풀었다”며 “학교에서 수강한 논리학 수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논리학 개념이 부족하신 분들은 특강이나 연습책으로 연습하면서 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자료해석에 관해 그는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계산을 해야 하므로 매일 비타민을 풀면서 연습했다. 또한 자료해석은 기출문제에서 출제되는 정해진 유형들이 있는데, 해당 유형 중에서 약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리고 문제를 풀 때 불필요한 계산을 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계속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황판단은 점수 변동 폭이 가장 컸던 과목”이라며 “법조문 유형의 경우 문제가 정형화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면서 연습했다”고 했다.

또 그는 “그러나 퀴즈형 문제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마다 떠올려야 하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어려움을 느꼈다”며 “저는 문제를 풀 때 30초에서 1분 정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으면 넘어갔으며, 다른 문제를 풀고 나서 다시 돌아와 고민했다. 다만 퀴즈형 중에서도 선지 소거형이나 연산형 문제들과 같은 낮은 난도의 문제들은 정확히 풀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자기의 비결을 전했다.

공동 4위로 인재상을 수상하는 이 씨는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재학 중이다. 수상 소식에 그는 “모의고사 성적을 동기부여로 삼고 열심히 공부했다”며 “실제로 이렇게 행운이 따라주어 기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에 관해 이 씨는 “작년에는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법저’에 응시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처럼 어려워지는 피셋을 생각하면, ‘법저’ 모의고사로 공부하여 당황하지 않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PSAT 공부 비결에 관해 그는 “기출문제 유형별 풀이를 주로 했다. 시중 유형별 문제집을 활용했다”며 “본인의 습관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 위주로 공부하고 모의고사는 1타 강사님 것만 8회차 정도 풀었고, 법저 모의고사에 매주 응시했다”고 밝혔다.

인재상 6위도 공동 수상자가 나왔다. 박모(24‧50000103)와 이모(30‧10000897) 씨가 각각 총점 1352.5점(평균 75.13점)으로 공동 수상자가 됐다.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중인 박 씨는 “PSAT을 잘하는 분이 워낙 많아서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주신 상을 감사히 받아 2차 공부에 더욱 매진하여 꼭 2차 시험도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에 관해 그는 “법률저널 PSAT은 많은 수험생이 참여하고 실전에도 적합하다는 말을 들어서 초시생으로서 별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며 “매 시험 난이도 편차는 존재하였으나 대체로 실전에 매우 적합하게 출제되었고, 조금 난이도 있는 문제에 도전하고 실전에서 사용할 문제 풀이 스킬을 연습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 씨는 “시험 종료 후 강사들의 해설 인강이 제공된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 이러한 점에서 문제 자체뿐만 아니라 연관되는 많은 부분에 대해 만족했다”고 밝혔다.

PSAT 공부 비결에 관해 그는 우선 기출 문제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출 문제의 중요성은 어느 시험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기출 문제를 잘 분석하여 과목별로 자신의 풀이 방법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자신의 풀이법을 적용할 수 있다면 문제의 난이도가 어떻든 일정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그는 또한,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운영법을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PSAT은 시간 운영이 매우 중요하므로 실전과 비슷하게 치러지는 모의고사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시간 운영법을 정해놓는 것이 PSAT을 잘 보는 데에 유효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박 씨는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를 5회부터 10회까지 시험 보기 전 6주 동안 응시하여 실전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시험이 어려우면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두 어려웠으니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과목들에서 더 잘 본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고 모의고사든 실전 문제든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지구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한 이 씨는 올해 일반행정에 응시했다. 그는 “정신없는 3순환 기간에 기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응원을 자양분 삼아 최종 합격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률저널 PSAT에 관해 이 씨는 “PSAT 난이도가 지속해서 높아지는 경향에 발맞추어 반복적인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 응시를 통해 포괄적인 시험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특히나 올해 실전은 1교시 언어논리가 어려웠었는데 법률저널 모의고사의 경험을 상기하며 2, 3교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총점 1340점(평균 74.44점)으로 8위에 올라 인재상을 받게 된 주인공은 일반행정에 응시한 임모(32‧10000011) 씨다. 홍익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임 씨는 “생각지도 않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놀랍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재상을 받게 된 김모(27‧50000102) 씨는 총점 1332.5점(74.02점)으로 9위에 올랐다. 서울대 국사학과 재학 중인 김 씨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장학금 대상에 선정되어서 기쁘다”면서 “기운 얻어서 꼭 올해 합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법률저널 PSAT에 관해 그는 “지난해보다 올해 강사들의 검수를 거치면서 문제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고, 해설 강의를 바로 제공함으로써 이해가 안 되는 문제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만 매번 발생했던 모의고사 내 오류 문제가 너무 많아서 해당 부분이 보완되면 좋겠다”고 평했다.

10위로 인재상을 받게 된 주인공은 서모(24‧50000600) 씨로 총점 1330점(73.88점)을 획득했다.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서 씨는 고려대 행정학과 재학 중이다. 그는 “자료해석이 취약과목이었고, 법률저널의 자료해석이 상당히 고난도였던지라 매번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며 “PSAT 공부에 쏟은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 2차 시험을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알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 법률저널 PSAT을 자세히 평가했다. 우선 언어논리에 관해 그는 “언어의 지문 구성에 있어 논리 도출 과정이 수준 높았다고 생각한다”며 “덕분에 올해 피셋에서 높은 난도로 나왔던 언어논리에서도 상당히 원만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논리 파트에 있어서는 수험 경력이 길지 않다 보니 숙련도가 낮은 편이었는데, 이를 법률저널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다양한 유형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자료해석에 관해서 그는 “개인적으로 취약과목이기도 하고, 난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한 단계 더 꼬아 놓은 문제나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계산 문제 등이 특히 유의미했다. 실전보다도 높았던 난도 덕분에 멘탈과 시간관리 능력을 가다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판단에 대해서도 신 씨는 “법조문 유형에 있어 정밀성이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이 부분은 법률저널의 양질의 법조문 문제로 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모든 유형에서의 난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며 그 덕분에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고 시험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는 높은 난도로 나온 올해의 피셋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PSAT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비결에 관해 그는 “언어논리의 경우 신성우 선생님의 논리 특강을 통해 기출의 논리 문제들을 유형화하고 풀이 방식들을 익혔다”며 “언어 파트에서는 모의고사를 풀며 틀린 부분의 논리 구조를 탐색해가며 풀이 방식을 개선해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료해석에서는 “학원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자료해석에 대한 기본적인 노하우부터 고난도 문제를 풀어내는 접근법을 익혔다”며 “상황판단은 다양한 모의고사를 풀며 여러 유형에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다만 일관되게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과목이었기에 상황판단보다는 다른 두 과목에 더욱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총점 1327.5점(평균 73.75점)으로 인재상을 수상하게 된 김모(24‧50000218) 씨는 고려대 철학과 재학 중이다. 올해 일반행정에 응시한 그는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를 통해 평소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여 1차 합격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법률저널 PSAT에 관해 김 씨는 “점점 난도가 상승하고 있는 5급 공채 1차 시험에 적합하게, 더욱 어려운 문제로 실력을 키우고 싶을 때 적절한 시험이 ‘법저 피셋’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와 같이 난이도가 급상승했을 때, 기존 기출 문제만으로는 대비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더욱 어려운 난이도와 다른 시각에서의 접근을 통해 예상치 못한 문제들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임모(24‧50000561) 씨는 총점 1317.5점(평균 73.19점)으로 인재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재학 중인 임 씨는 “1차 공부를 오래 쉰 후 바로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를 봐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좋은 성적을 받으니 예상치 못한 만큼 더 기쁜 것 같다”며 “이번 장학금 소식을 동기부여 삼아 6월에 있을 2차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법률저널 PSAT에 관해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기출 문제보다 난도가 훨씬 높아 점수가 매우 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멘탈 관리를 위해 실제 점수보다는 백분율로 제 위치를 파악하고 시간관리 위주로 모의고사를 응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나왔을 때 문제를 푸는 순서나 풀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는 방법 등을 연습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어려운 난이도로 모의고사를 봤기 때문에 올해 1차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특히 그는 “이번 1차 시험이 상황판단이 아주 어려웠는데 모의고사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재상의 마지막 주인공은 김모(26‧20000474) 씨는 총점 1300점(평균 72.22점)을 얻었다. 건국대 행정학과 재학 중인 그는 “2차 시험공부에 몰두하던 중 생각지도 못하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남은 시험에서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그리고 좋은 상을 주신 법률저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에 관해 김 씨는 “법률저널 PSAT 시험을 매주 응시하면서, 시험이 쉬울 때와 어려울 때를 구분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략을 짜는 데에 도움을 받았다”며 “부족한 실력으로 인해 문제의 질과 관련된 평가는 내려놓고, 주어진 문제에 따라서 어떤 풀이 전략을 취할 것인지를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연습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실제 시험 역시 높은 체감 난이도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아, 문제를 풀어나가는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재상’에 이어 2명이 ‘합격생 격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합격생 격려 장학금은 법률저널 PSAT의 도움을 받은 합격생이 수험생들에게 환원한다는 마음을 담은 프로보노(Pro Bono) 차원의 기부 활동이다. 장학금은 합격생이 자발적으로 법률저널에 기부한 것으로 기여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한다.

합격생 격려상의 주인공은 정모(28‧10000048) 씨와 고모(24‧10000867)씨 였다.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인 그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2차시험 준비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법률저널 PSAT 통계 자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PSAT 공부방법은 자주 모의고사를 보면서 자주 틀린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방식이었다고 했다.

교육행정직에 응시한 고 씨는 수상 소식에 “장학금을 받게 되리라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법률저널에서 나온 모의고사나 교재를 자주 활용했는데 그 덕에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수험생활도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에 관해 그는 “자료해석, 상황판단에서 다른 모의고사에서와 달리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며 “또 베리타스 강사들의 해설 영상이 문제의 요지를 파악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평했다.

PSAT 공부 비결에 관해 고 씨는 “언어논리의 경우, 저에게 적합한 글 읽기 방식을 찾는 연습이 도움이 되었고, 내용에 따라 문단을 다시 나누고 문단 간의 정보 관계에 유의하며 글을 읽는 것을 주로 연습했다”며 “강화약화의 경우 글에서 강화, 약화의 근거를 찾는 것 위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자료해석의 경우 그는 “유형별로 접근방식을 정리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자주 실수하는 부분, 자료의 특성별로 주의해야 할 부분을 적어두고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황판단에 대해선 “자신 있는 문제와 해결이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빠르게 구분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며 “약한 부분은 넘어가고 맞혀야 하는 문제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조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5기 성적 우수 수상자 15명 가운데 일반행정 응시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어어 재경 3명, 교육행정 1명으로 나타났다. 최연소자는 99년생, 최고령자는 91년생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상자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각 2명, 건국대, 홍익대, 서울과학기술대 각 1명이었다. 전공은 행정학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 각 2명, 응용통계학, 정치외교학, 경영학, 지구과학교육, 시각디자인, 국사학, 철학, 윤리교육 등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수여식은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수여식은 취소됐다.

올해도 불가피하게 장학금 수여식이 취소됨에 따라 31일 장학금 증서와 장학금은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세공과금은 모두 법률저널에서 부담한다. 장학금 수상자는 최종 합격하면 합격수기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법률저널 장학금 수여식은 법조계의 저명인사와 수상자들이 소통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장으로 의미를 뒀다. 수상자들도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의 각오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24일 ‘2022년 제15기 PSAT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확정’ 제하의 기사는 통계 오류로 장학생 선발이 잘못돼 다시 선발하게 되었음을 사과드립니다.

장학생 선발 확정 기사가 나간 후 일부 수험생들이 선정된 사람보다 성적이 좋은 데 빠진 것 같다고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법률저널은 즉시 채점을 담당하는 업체에 사실을 알리고 다시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해당 업체는 주말 동안 성적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통보해 왔습니다.

오류의 원인은 장학금 선발 6회차(제5∼제10회) 성적을 엑셀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채점 담당자는 9회차(2월 12일 시행)의 성적을 최종 파일이 아닌 이의제기가 반영되지 않은 ‘가채점’ 성적 파일을 갖다 붙였고, 게다가 일부 수험생의 성적 자료는 누락까지 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9회차 성적을 바로잡아 재산정 결과, 15명의 성적우수 장학생이 대부분 변경되는 혼란이 일게 되었습니다. 기존 수상자는 5명뿐이었습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장학생을 다시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애초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가 제외되거나 시상내용이 변경된 수험생들에게 이런 혼란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리며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법률저널은 차후에 채점 결과를 한 번 더 검증하는 단계를 마련하는 등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번 장학생 선발 오류로 선발되었다가 제외됨에 따라 실망하실 수험생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