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선발인원 및 일정 확정…1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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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선발인원 및 일정 확정…14명 선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1.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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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6명·법제 2명·재경 6명…사서직 미선발
2월 3일~10일 원서접수…1차 필기시험 3월 12일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입법고시 선발인원 및 일정이 확정되면서 수험생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28일 ‘2022년 제38회 입법고등고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 선발인원은 일반행정직 6명, 법제직 2명, 재경직 6명 등 총 14명이다.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은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을 선발하지만 법제직은 1명이 줄었고 사서직은 선발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3월 12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한다. 이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2차시험을 시행하고 7월 1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7월 26일부터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7월 29일 공개한다.

시험의 구체적인 시행 일정과 선발인원 등이 발표되면서 당락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인 지원자 규모와 경쟁률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법고시는 1차시험이 5급 공채와 같이 PSAT으로 치러지고 2차시험 과목도 유사성이 높아 대부분의 수험생이 두 시험을 병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통상 입법고시보다는 선발인원이 많은 5급 공채에 보다 비중을 두는 수험생들이 많아 5급 공채보다 일찍 1차시험이 시행되는 경우 5급 공채에 앞서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입법고시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로 인해 입법고시 지원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험 시행일에 따른 영향이 약화되고 선발이 이뤄지는 직렬 수나 선발인원 등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감소세는 5급 공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반적인 학령인구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7급 공채에 PSAT이 도입되면서 지난해 5급 공채 지원자가 증가했고 입법고시에서도 적지 않은 규모로 지원자가 늘어났다.

최근 입법고시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5465명 △2011년 5813명 △2012년 4277명 △2013년 4501명 △2014년 5589명 △2015년 4891명 △2016년 4515명 △2017년 4624명 △2018년 4131명 △2019년 3496명 등을 기록했다.

△2020년에도 전년대비 271명이 줄어든 3225명이 출원하면서 감소세를 유지했다. 2020년에는 올해와 같이 사서직 선발을 진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019년 사서직 출원자 44명을 제외하더라도 200명이 넘는 인원이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701명이 출원하며 4년 만에 감소세가 꺾였다. 전년도에 선발이 진행되지 않은 사서직의 51명을 제외해도 400명을 훌쩍 넘는 지원자 증가가 이뤄진 결과다. 특히 일반행정직에 가장 많은 216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경쟁률도 전년도(1898명 지원)의 316대 1에서 361대 1로 껑충 뛰었다.

재경직에는 847명이 지원했다. 재경직은 2020년 794명이 지원하며 1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141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법제직의 경우 전년도의 533명 보다 104명이 늘어난 637명이 지원하며 212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올해도 지난해의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다가오면서 법률저널 PSAT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시행하는 실전 전국모의고사인 제7회 PSAT에는 2000여 명이 설 연휴도 잊은 채 합격을 향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번 제7회 PSAT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개지구 7개 시험장과 대학 고시반, 온라은 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 제6회에서 시험 전 정오표가 많아 수험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자료해석은 이번 제7회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오류를 최소화했다.

이번 제7회 자료해석에 관해 대표검수를 맡은 베리타스 조훈 강사는 “이번 자료해석은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적당히 어려운 정도로 난이도를 맞춘 것 같다”며 “문제의 소재와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난이도, 문제질, 오류 등을 종합해 3~7회차 중 가장 마음에 들게 결과물이 나온 듯하다”고 밝혔다.

매 회차 시험 종료 후에는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베리타스 최고의 강사들이 해설 강의를 통해 응시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법률저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해설 강의에도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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