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7회 PSAT, 1600여명 성적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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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7회 PSAT, 1600여명 성적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2.17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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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 60.33점…상위10% 70.83점·상위20% 67.5점
최고점 83.33점…일행 83.33점·재경 81.67점·외교 73.33점

법률저널 PSAT 난도 높여…본시험 적응력 강화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을 3주 앞둔 지난 13일 시행된 법률저널 제7회 PSAT은 서울,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와 주요 대학 고시반 등에서 2천여 명이 응시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본시험을 방불케 한 이번 제7회 PSAT은 자료해석이 여전히 ‘불시험’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회(6회)보다는 난도가 소폭 하락하면서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7회 전체 평균은 60.33점으로 6회(56.07점)보다 4.2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영역의 점수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상위 10%의 커트라인은 70.83점으로 6회(65.83점)보다 5점이나 상승했으며 상위 20% 역시 63.33점에서 67.5점으로 4.17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최고점은 83.33점으로 일반행정에서 나왔다.

영역별 점수를 보면, 언어논리 평균은 67.3점으로 6회(61.7점)보다 6점 가량 올랐으며, 모두 7번 시행된 PSAT 중에서 5회(72.6점) 다음으로 점수가 높았다.

그동안 ‘불시험’으로 평가받아 왔던 자료해석의 점수도 52.6점으로 전회(49.6점)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점수가 낮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상황판단의 평균은 62.1점으로 6회(59.1점)보다 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회(62.4점) 다음으로 점수가 높았다.

언어논리 최고점은 92.5점에 달했으며 상위 10%의 커트라인은 80점이었으며 6회(75점)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20% 역시 75점으로 6회보다 5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해석 최고점은 85점으로 6회(77.5점)보다 7.5점 상승했으며 상위 10%도 62.5점에서 65점으로 올랐다. 상위 20%는 57.5점에서 62.5점으로 상위 10%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

상황판단의 최고점은 97.5점으로 6회보다 10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는 75점으로 전회보다 5점 상승했으며 상위 20% 역시 70점으로 전회보다 5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직렬별 성적을 보면, 일반행정의 최고점은 83.33점으로 전체 최고점을 기록했다. 상위 10%는 72.5점으로 6회(65.83점)보다 다소 상승했으며 재경직 10%보다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상위 20%는 70점으로 재경직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 전체 평균은 62.57점이었으며 6회(57.07점)보다 다소 올랐다.

재경직 최고점은 81.67점으로 6회(74.17점)보다 다소 올랐지만, 일반행정 최고점보다는 낮았다. 상위 10%도 71.67점으로 6회(66.67점)보다 상승했지만, 일반행정보다는 낮았다. 상위 10%는 65점에서 70점으로 올랐으며 일반행정과 같았다. 재경직 전체 평균은 63.47점으로 일반행정(62.57점)보다 1점 가량 높았다.

올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외교관후보자의 최고점은 73.33점으로 전회보다 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는 65점에서 66.67점으로, 상위 20%는 62.5점에서 65점으로 다른 직렬보다 상승 폭이 작았다. 전체 평균도 54.37점에서 57.73점으로 3점 가량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기술직의 최고점은 81.67점에서 72.5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체 평균은 57.07점으로 6회(52.03점)보다 5점이나 올랐다. 상위 10%도 65점에서 67.5점으로 상승했으며 상위 20% 역시 62.5점에서 66.67점으로 상승 폭이 더 컸다.

지역인재 최고점은 78.33점으로 일반행정과 재경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전체 평균은 53.03점으로 전회(52.33점)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주요 직렬 중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상위 10%는 64.17점이었으며 상위 20%는 60점으로 나타났다.

헌법의 평균은 66.3점으로 6회(64.2점)보다 2점 가량 올랐지만 상위 10%는 84점으로 전회와 같았다. 하지만 상위 20%는 76점으로 80점으로 올랐다.

헌법의 과락률은 24.5%에 그쳤으며 전회(32.5%)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6회 장학금 회차에서 영예의 1위는 평균 81.7점으로 김모(43720050)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기술직 응시자로서 기술직 응시자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한모(41612028)씨가 평균 77.5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일반행정 응시자였다. 3위의 성적은 평균 75.8점으로 공동으로 2명이 나왔다. 주인공은 김모(50000055)씨와 김모(36030059)씨로 각각 일반행정과 지역인재 응시자였다.

이번 7회에서 1위의 주인공은 일반행정에 응시한 정모(50000649)씨로 평균 83.3점에 달했다. 이어 2위는 허모(36310054)씨로 평균 81.7점이었으며 재경직 응시자였다. 3위 역시 재경직 응시자인 현모(10000366)씨로 평균 80.8점을 기록했다.

한편, 장학금 마지막 선발 회차인 제8회 PSAT이 오는 20일 서울,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서울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시행돼 지방의 수험생들도 실전연습의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지방 고사장 중 부산과 대전의 열기가 뜨겁다. 대전의 고사장인 월평중은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고사실을 늘려 더욱 많은 수험생들이 실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고사장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올해 법률저널 PSAT은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고 자료와 상황의 난도를 높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매회 너무 어렵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므로 실제 시험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실제 시험시간도 단축 운영된다. 수험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험생 교육 및 준비시간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시험운영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며, 시험시간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PSAT 시험처럼 휴식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동안 법률저널 PSAT 응시 경험이 많은 수험생들은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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