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전년比 476명 증가한 3701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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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전년比 476명 증가한 3701명 지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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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반등…일반행정 경쟁률 361대 1 기록
1차시험 3월 13일 실시…4월 9일 합격자 발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입법고시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76명이 늘면서 4년 만에 반등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6일 ‘2021년 제37회 입법고등고시’ 원서접수 결과 3701명이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서직의 51명을 제외해도 400명을 훌쩍 넘는 지원자 증가가 이뤄진 결과다.

입법고시는 1차시험이 5급 공채와 같이 PSAT으로 치러지고 2차시험 과목도 유사성이 높아 대부분의 수험생이 두 시험을 병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통상 입법고시보다는 선발인원이 많은 5급 공채에 보다 비중을 두는 수험생들이 많아 5급 공채보다 일찍 1차시험이 시행되는 경우 5급 공채에 앞서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입법고시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로 인해 입법고시 지원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험 시행일에 따른 영향이 약화되고 선발이 이뤄지는 직렬 수나 선발인원 등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감소세는 5급 공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반적인 학령인구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입법고시 지원자 수는 △2010년 5465명 △2011년 5813명 △2012년 4277명 △2013년 4501명 △2014년 5589명 △2015년 4891명 △2016년 4515명 △2017년 4624명 △2018년 4131명 △2019년 3496명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71명이 줄어든 3225명이 출원하면서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사서직 선발을 진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019년 사서직 출원자 44명을 제외하더라도 200명이 넘는 인원이 줄어든 셈이다.

4년 만에 감소세가 꺾인 이번 입법고시의 직렬별 지원자는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 가장 많은 2166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68명이 늘어난 규모로 경쟁률도 316대 1에서 361대 1로 껑충 뛰었다.

마찬가지로 6명을 선발할 예정인 재경직에는 847명이 지원했다. 재경직은 지난해 794명이 지원하며 1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41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선발인원이 3명인 법제직에는 지난해의 533명 보다 104명이 증가한 637명이 지원하며 212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2년 만에 선발이 이뤄지는 사서직은 1명 선발에 51명이 지원하며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증가로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입법고시 1차시험은 5급 공채보다 한 주 늦은 3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9일 발표되며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2차시험이 실시된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7월 16일이다. 이어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3차 면접시험을 거쳐 7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오는 20일과 27일 법률저널 제8회, 제9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6개 대도시 등 전국단위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또한,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에게 올해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 연습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실제 시험장도 대폭 추가해 나가고 있다. 언남고와 송파중 이외에도 실제 시험장으로 추가된 고사장은 서울고, 오금중, 성내중, 구일중이다.

법률저널은 여기에 더해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틀린 문제 등 약점을 피드백할 기회를 제공한다.

PSAT 응시자 대상으로 난도가 높았던 틀린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 등 자주 틀리는 함정이나 약한 유형의 문제 중심으로 실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핵심 문항 무료 해설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것.

무료 해설 강의는 매 토요일 시험 다음 날 일요일 저녁에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언어, 자료, 상황의 해설 강의가 이루어진다. 가채점 결과 정답률이 가장 낮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한 핵심 문제들 집중적으로 해설 강의가 이어진다.

무료 해설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응시생들은 ‘핵심문항 해설강의’ 배너를 클릭해서 신청하거나 시험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해설 강의 당일에 링크 주소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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