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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 김아름씨 ‘지독한 공부’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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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 김아름씨 ‘지독한 공부’가 비결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10.02 17: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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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2019년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안양외고 졸‧서울대 사회교육과 재학
김아름‧2019년 5급 공채 교육행정 수석/안양외고 졸‧서울대 사회교육과 재학

 

“교육에 이바지하는 공무원 되고자 더 많이 노력하겠다”

흐트러짐 없이 매일같이 공부한 것이 수석 합격의 비결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년도 5급 공채 주요 직렬 수석 4명 가운데 2명이 안양외고 출신이었다. 재경직 수석 최윤희 씨에 이어 교육행정 수석도 안양외고였다.

교육행정 수석의 주인공은 2차시험 평균 67.40점을 획득한 김아름(25) 씨가 영예를 안았다. 현재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재학 중인 김 씨는 수석 소감을 묻자 “정말 꿈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수석은커녕 최종 합격하기에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었고, 올해 2차 시험장과 면접 시험장에 가본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종 합격한 것만으로도 넘치도록 감사한데, 수석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아직 얼떨떨한 심정”이라는 그의 말에 겸손함이 묻어났다.

사범대생인 그에게 ‘왜 선생님 안 해요?’라고 묻고 싶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교사가 되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사범대생으로서 교생 실습과 교육 봉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때 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절감하게 되었고, 더불어 교육행정가로서 많은 아이가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5급 공채 도전한 계기를 전했다.

올해 2차 초시임에도 고득점을 받은 남다른 비결이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역시 수석 합격자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는 ‘성실함’을 들었다. 그는 올해 1월부터는 따로 휴식하는 날을 두지 않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공부했다. 반년 간 온종일 쉰 날은 3일 정도였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하더라도 하루에 최소한 한두 시간은 공부할 정도로 간단없이 공부했다. 이처럼 매일 공부함으로써 부족한 공부도 메움과 동시에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이 수석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PSAT 주된 공부 방법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것과 기출 문제 풀이 및 모강 풀이였다. 올해 PSAT에는 총 9주 정도를 할애하면서, 우선 2주씩 세 과목의 기본강의를 수강했다. 이를 통해 강사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문제 풀이 방법을 그대로 체득하고자 노력했다. 그 이후 3주 동안에는 기출 문제 8개년 치와 모강 문제를 실전과 동일한 조건에서 푸는 연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실수한 부분을 따로 모아서 적어두어 반복하여 봄으로써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는 따로 실전연습을 위한 PSAT 전국모의고사는 응시하지 않았지만,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한다면 응시자 수가 많을수록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유용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헌법은 1월 말부터 시작하여 3주간 기본강의를 수강하였고, 조문 강의와 최신 판례 강의도 들었다. 헌법은 문제를 푸는 연습보다는 내용을 충실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 외에 따로 문제를 풀지는 않았다. 다만 집과 도서관을 오가는 길에 이미 들었던 헌법 기본강의를 빠른 속도로 재생해 반복하여 들으면서 최대한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담아두려 노력했다.

2차 공부는 따로 스터디에 참여하지 않고 주로 독학으로 학원 ‘인강’을 수강하면서 준비했다. 그는 본가에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집 인근 도서관을 주로 이용했다. 덕분에 집과 가까워 시간 단축 및 체력 관리에 좋았다고 했다.

과목별로는 경제학, 행정법은 예비 순환부터 3순환까지 학원의 강의 일정을 충실히 따라갔고, 행정학은 2순환을 제외하고는 학원 강의를 따라갔다. 교육학은 예비순환과 1순환은 학원 강의를 수강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독학하였으며, 교육심리학은 따로 강의는 듣지 않았다. 강의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매우 빠듯하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답안을 써보고 모범 답안과 비교·첨삭하는 것을 밀리지 않고 해내려고 노력했다.

교육행정직에서 중요한 과목으로는 경제학과 행정법 두 과목을 들었다. 두 과목의 경우 내용도 많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

경제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전략을 세웠다. 교과서를 읽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지만,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개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경제학 문제를 푸는 것에 할당함으로써, 반복적으로 문제 풀이를 했다.

행정법은 모범답안과 사례집을 베껴 쓰는 것을 많이 했다. 모범답안과 사례집을 눈으로만 보게 되면 아무래도 흘려 읽게 되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베껴 쓸 때야 단어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게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모범답안이나 사례집에서 답안의 목차가 왜 그런 식으로 쓰였는지를 따져 생각하여 논리를 이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교육직렬에서 중요한 공부 방법에 대해 그는 교육학을 꼽았다. 김 씨는 “학교에서 교직 과목을 수강하면서 교육학에 대해 조금씩은 배운 바가 있어 교육학 이론 정리에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교육학의 경우 시사 이슈 및 정책 정리 또한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육학 공부에서는 교과서를 읽음과 동시에 행복한 교육 등 정책 자료의 숙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 득점자로서 그의 답안작성의 요령은 ‘연습도 실전처럼’이었다. 평상시 답안 작성을 연습할 때에는 실전과 똑같이 했다. 시간도 똑같이 재고, 모르는 문제더라도 최대한 애를 써서 답안을 채우려고 했다. 그리고 실전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에는,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배운 내용에서 유사한 것을 찾아 이를 활용하면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면접은 교육행정직 모든 2차 합격생이 모여 면접 스터디를 구성해 준비했다. 그는 “이전에는 면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으나, 3주간 스터디원들과 거의 매일 모여 연습함으로써 면접에 무난하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또한 많은 합격생이 기꺼이 스터디에 방문하여 정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 ‘진실성’과 ‘소통’을 꼽았다. 자신의 신중하고 솔직한 생각을 가지고, 이를 면접관들과 진실하게 대화하며 전달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주로 독학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스트레스보다 혹시 공부 방향이 잘못되었다거나 혼자 뒤처지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컸다. 그래서 그는 합격 수기를 꾸준히 참고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자 했다. 그리고 하루의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는 친구와 전화하며 수다를 떨거나 유튜브 등을 보면서 최대한 귀갓길에서 부담을 떨치려고 했다.

바라는 공무원상과 앞으로 포부를 묻는 말에 김 씨는 “합격에 따른 기쁨과 더불어 앞으로 공직자로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보다 나은 교육에 이바지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하여 항상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발전하려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그는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그 내용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모든 내용에 대해 자신감을 갖거나 합격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는 게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꾸준히 해나간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감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한마디 남겼다.

“우선 항상 깊은 사랑을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준 동생에게도 고맙습니다. 또한 늘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석현에게도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많이 배려해주고 챙겨줬던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예일, 대성, 상덕 오빠, 선빈 언니, 지송 언니, 은서, 현정, 정원, 다애 언니, 준성 오빠, 우진 언니, 예림, 용준, 윤서 모두 감사드리며 기꺼이 많은 도움을 주신 합격생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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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03 00:34:09
멋지다. 고생했어요!

ㅇㅇ 2019-10-02 17:43:05
축하해요♡♡ 멋져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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