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까페 탐방 - 입법고시 21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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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까페 탐방 - 입법고시 21기 모임
  • 법률저널
  • 승인 2006.05.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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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nas21


“합격자가 적다고? 친분의 깊이가 남달라진다.”

 

입법고시 2차시험이 끝나고 이제 합격자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워낙 적은 인원을 뽑는 시험이라 문턱이 높고 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활동에 관심을 갖는 많은 수험생들로 인해 경쟁률이 높다.


하지만 적은 인원이 합격하는 만큼 서로간의 동료의식은 더욱 돈독해지지 않을까? 실제로 2005년 입법고시에 합격한 21기 합격자들은 인터넷 까페를 운영하며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서로의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입법고시 21기 모임의 온라인 까페는 21기 합격자들의 웹 사랑방이기도 하고 동시에 입법고시에 도전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이기도 했다.


특히 까페지기인 구슬이 사무관은 수험생들의 질문에 대해 꼬박꼬박 댓글을 달아주며 최대한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까페의 공동운영자인 장영환 사무관에게 이것저것 입법고시 21기 모임에 대해 물어보았다.

 

▷ 모임의 취지
2005년도 제21회 입법고시 합격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웹상 사랑방으로 이용하고, 입법고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국회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격자 연수기간 중에 개설했다.

 

▷ 회원의 자격과 회원 수는?
정회원은 2005년도 합격자에 한하고, 준회원의 경우에는 자격제한이 없으며 2006년 4월26일 현재 342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본 카페의 취지는 동기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 주된 목적이므로 준회원은 수험상담란과 한줄 메모장을 제외한 부분은 이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다.

 

▷ 정기적인 모임이 있나?
연수 초기에는 수시로 모였으나, 다들 업무가 바쁜 관계로 매달 한 번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고, 국회라는 특성상 한 공간에 있다 보니 서로 작은 소모임도 활발한 편이다. 스키장 MT, 체육대회, 롯데월드 야유회 등을 한 바 있다.

 

▷ 까페의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인가?
웹상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각종 공지 및 개인 신상에 대한 사항, 국회 근무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 각종 모임 및 MT 당시 찍은 사진을 같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이전에도 합격자 모임이 있었는지? 또한 21기 모임이 잘 되는 이유는?
이전에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지만, 기수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 운영 상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21기 모임이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면서 상당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 동기들이 많기 때문이고, 동기 중 구슬이 사무관이 입법정보화 담당계장으로 있기 때문에 카페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고시에 비하여 그 구성원이 소수인 관계로 그 친분의 깊이가 남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 모임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다들 업무에 적응해가면서 부담하게 되는 업무강도도 증가함에 따라 시간을 내기 점점 쉽지 않게 되고, 열정이 아무래도 처음에 가졌던 그대로일 수는 없다는 현실적 문제점이 있다.


또한 국회 내부를 연결하고 있는 내부 메신저시스템이 있어서 업무 중에는 메신저를 통한 대화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처음보다는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 국회에서 근무하면서 모임이 서로에게 어떤 도움을 주나?
기수라는 틀 속에 평생을 같이 간다는 의식이 모두에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한 동기 이상의 의미가 모두들에게 있다. 더욱이 그 숫자가 행정부 등에 비하면 현저히 소수라는 점은 그 깊이를 다르게 한다고 생각한다. 모임 자체가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모임은 서로를 형식적으로 한데 묶어주는 한 틀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까페를 어떻게 지속시킬 것인가?, 22기 합격자들과의 연계를 만들 계획인가?
개설 초기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웹사랑방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장의 역할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다. 22기는 22기 나름의 카페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최근 합격자의 생생한 정보가 수험생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므로 현재 21기가 맡고 있는 수험상담부분을 부탁하려고 생각 중이다. 다만, 국회 내부 소식 등 국회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소식은 짧은 경험이나마 이미 겪고 있는 21기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므로 이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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