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다가 온 2019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도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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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다가 온 2019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도 긴장감 고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6.24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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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주관 제4회 전국 모의고사에 1,200여명 응시
“실전 분위기 만끽...한층 완성도 높은 출제 기대” 주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이제 3주밖에 안 남았는데, 동일한 분위기 속에서 실제와 같은 문제풀이를 통해 시험적응력을 키우고 실력검증을 위해 참여했습니다. 일부 문제는 기출과 다소 동떨어진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로 아깝지 않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24일 법률저널이 주관한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대비한 제4회 모의고사장에 응시한 한 수험생의 응시소회다.

서울 건국대 법학관, 상허연구관을 비롯 대구 계명대, 부산 동아대, 전남 전남대, 전북 전북대, 대전 한남대 고사장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1천200여명이 응시한 모의고사는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컸다.

시작 종과 동시에 문제지를 넘기는 수험생들은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었으며 고사장 소음, 냉방 등에도 민감해 하는 분위기였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수험생 A씨는 “어제 기말을 치렀는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지만 실제 리트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 실전경험을 쌓기 위해 참여했다”며 “나름 만족한 모의시험이었던 같다”고 했다.

 
▲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20일 앞둔 가운데 법률저널 주관 전국모의고사 제4회 시험이 24일 전국적으로 1천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사진은 이날 건국대 상허연구관 모의고사을 찾은 수험생들(위)과 고사실의 모습(아래)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처음 접한다는 A씨는 “그동안 기출문제와 스터디를 중심으로 준비해 왔는데, 오늘 모의고사에서 또 다른 다양한 소제들의 문제를 접할 수 있었고 난해하고 애매한 문제들을 통해서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어이해 영역에 대해 다소 의견이 갈렸지만 비교적 무난하고 깔끔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지금까지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계속 응시해 왔다는 B씨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기출스럽고 완성도도 높아지는 듯해 만족한다”고 했다.

C 응시생은 “기출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따지고 보면 오늘 문제가 그렇게까지 기출스럽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주제의 다양성과 완성도는 한결 향상된 듯하다 하다”고 평했고 D 응시생은 “전체적으로 더 좋아진 듯하고 난이도도 기출보다는 좀 더 높은 듯해서 만족한다”고 했다.

다만 한 응시생은 “수험가의 사설문제의 한계점도 없지 않았다”면서 “실제 문제는 이해력 중심의 테스트가 강한데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다른 사설 문제와 마찬가지로 마치 퍼즐을 맞춰야 하는 듯한 극단적 문제도 몇몇 있었다”는 아쉬운 평가도 아까지 않았다.

언어와 관련해 등장하는 소재와 주제 등이 접하지 못한 것들이 있어 또 다른 묘미를 느꼈다는 긍정적 평가도 일부 있었다.

추리논증 영역은 수험생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이다. 이는 그만큼 수험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의미한다.

일부 수험생들은 만족, 일부 수험생들은 불만족의 반응이 분분했다. A 응시생은 “지난 회차들에 비해서는 난이도 면에서나 질적에서나 한결 좋아진 듯하지만 뭔가 애매하고 엉뚱한, 기대를 벗어나는 물음이 몇몇 있었다”면서 “특히 일부 문제들은 논리게임 등에 쏠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불만족스러워했다.

반면 또 다른 수험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접할 수 있었던 이점도 있었고 실제 시험과 비슷한 유형들이 출제되는 등 모의고사로서의 역할에 나름 만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 응시생은 “기출과 비슷한 유형과 새로은 제재들이 등장해 익숙함과 실험적인 사고력이 공존하는 듯했다”며 “다만 논리적 흐름에 반해 실제 정답을 요구하고자 의도가 어긋나는 듯한 문제들이 있어서 다소 생뚱맞았다”는 소회도 밝혔다.
 

 

실제 시험을 20일 앞두고 실시된 이번 모의고사에 대해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적응력과 실력점검을 위한, 아깝지 않은 시간과 기회였다”는 반응과 함께 남은 두 번의 모의고사는 한층 향상된 출제가 이뤄지길 주문했다.

참고로 7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50명이 출원했다. 2천명 선발의 로스쿨 입학을 위한 경쟁이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한 전망이다. 

한편 법률저널의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7월 1일(제5회), 8일(제6회)에도 계속된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이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지난 17일 시행된 제3회차 시험을 비롯해 제6회차까지의 시험은 장학금(총액 2,500만원) 지급을 위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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