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첫날 2,500여명 접수
상태바
올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첫날 2,500여명 접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5.31 15:5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날 기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
3일 법률저널 제2회 전국모의고사
각 고사실 안내 문자 2일 발송 예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원서접수가 지난 29일부터 시작돼 31일 3일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 증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리트 시험 일정이 지난해보다 무려 한달 이상 앞당겨져 시행됨에 따라 지원자 수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트 시험이 8월에 시행될 때 지원자 중 반수생이 상당수 차지하면서 지원자 증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로스쿨 협의회는 이같은 반수생을 줄이기 위해 리트 시험을 7월로 대폭 앞당겼다. 반수생의 경우 6월 기말시험이 끝난 뒤에야 리트 시험을 온전히 준비할 수 있어 리트 준비 기간이 한 달도 채 안 되기 때문에 반수생들이 쉽게 뛰어들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시험 일정으로 인해 반수생이 줄면서 올해 리트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올해 각 로스쿨별 합격률이 공개되면서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 반수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리트 재수생까지 합치며 올해 지원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지원자 수에서도 추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원서접수 첫 날 2,500여명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첫 날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협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첫 날 기준으로 지원자 수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올해는 반수생이 줄어드는 만큼 신규 진입자가 늘어 지원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첫 날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 지원자 수는 2009학년도 10,960명의 기록을 깨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다 기록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10,206명)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저널 제1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를 올해와 지난해를 비교해보면 ‘25세 이하’의 젊은 층이 다소 늘고 리트 초시생들이 크게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25세 이하’는 지난해는 51.2%였지만 올해는 54.9%로 증가했다.

또 리트 응시 경험에서 ‘있다’는 응시자는 62.6%에서 48.3%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없다’고 밝힌 응시자는 37.4%에서 51.7%로 껑충 뛰었다.

졸업 여부에서도 ‘졸업 예정’이 55.1%로 전년도(50.2%)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졸업’은 49.8%에서 44.9%로 감소했다.

법률저널 제1회 전국모의고사를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는 25세 미만의 리트 초시생들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15일 실시하며 시험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장소는 수험표 출력 시(6.28.~7.15.) 배정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5월 29일(화) 오전 9시부터 6월 7일(목) 오후 6시까지이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24시간 내내 접수 가능하며 기간 종료 후에는 접수할 수 없다.

한편, 법률저널 제2회 전국모의고사가 3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제2회 전국모의고사도 지난 1회와 마찬가지로 1천여 명이 몰려 뜨거운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의 고사장은 건국대 법학관, 한양대 제1공학관 두 곳에서 치러진다. 지방의 경우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대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대전 한남대 문과대학, 전남 전남대 법과대학 1호관, 전북 전북대 인재등용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각 고사실 안내 문자는 6월 1일 또는 2일에 발송할 예정이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 또는 법률저널 발송문자, 신분증과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참하여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된 고사실에 도착해야 한다. 매 교시마다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해당 교시 종료 전에는 퇴실 할 수 없다.
 

1교시와 2교시 OMR 답안지를 모두 제출해야만 성적처리가 가능하며 OMR 판독 오류로 성적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응시자에게 있다.

시험지와 해설지는 모의고사 종료 직후 응시자에게 현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응시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문제와 해설지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성적분석은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점과 영어 점수의 백분위를 제공하고, 지망 로스쿨의 지원자 성적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6월 4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lawlec@hanmail.net)로 해야 하며, 최종정답은 6월 7일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한다.

각 영역별 성적통계는 6월 8일 오후 5시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하며 개인 성적표 또한 8일 오후 5시부터 ‘LEET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채점 상황에 따라 당겨질 수 있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리트코인 2018-05-31 19:21:32
접수비 24만8천원이니까 2500명 접수해서 하루만에 6억2000만원 벌었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