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1회 LEET 모의고사, 호평 속에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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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1회 LEET 모의고사, 호평 속에서 치러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05.20 14:12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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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들 “문제 수준 향상…실전에서 도움될 듯” 호평
서울대·고려대 등 대학 단체 접수 이어져 ‘뜨거운 인기’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률저널 제1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수험생들의 호평 속에서 치러졌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리트) 대비 법률저널 제1회 전국모의고사가 20일 전국 6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실제 시험과 같이 실시됐다.

리트는 시험 당일의 컨디션과 시간안배가 매우 중요한 특성이 있어 실전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실전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 2019학년도 로스쿨 입시 대비 법률저널 제1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20일 전국 6개 지구 7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사진은 연세대 광복관 시험장에서 수험번호와 좌석 등을 확인하고 있는 수험생들.

또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인 수험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실전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법률저널 제1회 리트 전국모의고사에도 1천여 명의 수험생이 참여했으며 시험이 다가올수록 실전감각을 쌓으려는 신청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스쿨 입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번 제1회 모의고사가 응시생들의 호평을 받은 점이 주목된다. 다수 응시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한층 문제의 질이 향상됐고 실제 리트를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시생 A씨는 “유형은 기출과 비슷했고 난이도도 중간 수준이었던 것 같다. 시간관리를 못해서 문제를 다 풀지는 못했지만 문제가 너무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다. 언어이해의 경우 과학지문은 생각보다 무난했고 윤리 지문에서 시간 소모가 좀 많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는 “언어이해의 1, 2번 지문이 어려워서 시간을 엄청나게 소모했다. 문제 퀄리티는 괜찮았고 기출에 비해서도 이질감이 없었다. 향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문제는 없었다“고 평했다.

앞서 타 사설 모의고사에 응시한 경험이 있다는 C씨는 “다른 사설모의고사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좀 있었던 것 같다. 법철학의 비중이 높았고 생소한 지문도 조금 있었다”고 말했다.

응시생 D씨는 “지난해 모의고사도 풀어봤는데 올해 문제가 훨씬 깔끔해졌다.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수험표 등을 확인하는 등 학원모의고사에 비해 진행도 훨씬 깔끔했다”고 호평했다.

최신 출제 경향을 더욱 반영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응시생 E씨는 “언어이해에서 문학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 실제 시험에서도 문학 지문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비평 지문은 모의고사에서도 다뤄지면 좋을 것 같다. 최근 2년 기출에서 비평이 나왔다는 점에서 출제가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기출만으로 준비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2교시에 치러진 추리논증은 언어이해에 비해 한층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다. 응시생 F씨는 “추리논증은 난이도가 꽤 높았다. 법학지문의 비중이 좀 많았는데 사법시험 스타일의 문제들이 있었다. 문제는 좋았다. 문제 배치도 실제 기출문제를 많이 참고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응시생 G씨는 “추리논증은 지문이 길어서 시간이 부족했지만 문제의 질은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해주면 좋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법학을 전공한 응시생 H씨는 “법학지문이 많았지만 출제경향은 기출과 유사성이 있었다. 지문은 조금 길었고 논리쪽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아무래도 법학을 전공해서 실제 시험에서도 이번 모의고사처럼 법학지문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 법률저널 제1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문제의 질이 향상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은 연세대 광복관 시험장에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이처럼 응시생 다수는 법률저널 제1회 리트 전국모의고사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다만 오탈자가 일부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보다 꼼꼼히 검수해달라는 의견과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려면 응시자가 많을수록 좋다는 점에서 더 많은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 잘해달라는 요청 등이 있었다.

한편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시행 2년째를 맞아 한결 향상된 출제와 운영으로 수험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리트 준비에 있어 실전연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대학의 단체 접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국민대, 숭실대 등에 이어 한양대 로스쿨 준비반도 단체 응시하기로 했다. 특히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신청자는 무려 230여 명에 총 800회 이상 응시하는 등 대학 단체까지 몰리고 있다.

17일 기준 신청자는 6,043명에 달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모의고사가 진행되면 총 신청자는 1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법률저널은 리트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성적 향상과 수험 부담 완화를 위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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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 호평일색 2018-05-23 08:40:32
좋았다? 장사를 위한 직원들 댓글 동원 냄새가 너무 진동하고 문제가 좋았다 나빴다는
객관적 근거 없는 주관적 평가 난 그렇게 생각이 안 들고 기출 문제 모방 그냥 애쓴 느낌을 받았고 수험생 불안 심리에 남들 거름 지고 장에 가길래 나도 따라간 것 뿐

ㅇㅇ 2018-05-21 21:34:20
항성 지문 마지막 문제 오륩니다. 질량을 생성 당시 질량이라 명시 안했습니다. 이런 식의 오류문제가 4문제 정도 있어요. 논란있는 문제는 그것보다 더 있구요. 그래도 법저 모의고사 계속 볼 생각이에요~~

ㅇㅇㅇ 2018-05-21 14:46:25
다 좋았습니다만,
작년 모의고사때 나왔던 항성문제가 또 나와서 좀 그랬습니다.
추리논증의 마지막 문제의 답하고 해설지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골라야하는데 옳은것을 골랐으며 ㄴ은 옳지 않음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의제기 기간을 놓쳐서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전회차 신청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질의 모의고사 부탁드립니다.

로스쿨 2018-05-20 21:45:45
어려운게 본시험에는 큰 도움됩니다.

불시험 2018-05-20 21:08:18
완전 털렸어요. 오늘 법저 1회보니 메가는 물시험이었네요. 메가 만족했다가 큰일 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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