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1차 합격자 발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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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1차 합격자 발표는 언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4.03 21:26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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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대로 8일 오후 6시 발표할 듯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8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험가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차 합격자는 9일 발표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그동안 인사혁신처는 통상적으로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전 오후 6시 발표를 해 왔다. 하지만 올해 1차 발표 예정일 하루 전이 일요일 공휴일이라서 이날 발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표 예정일 전일이 공휴일이지만 올해 발표도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고려하면 관례대로 8일 오후 6시 발표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차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예상되는 합격선에 몰려 있는 수험생들은 합격선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수험생들의 커뮤니티에서도 합격선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 합격선 예측이 어려운 것은 헌법이 합격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계량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헌법의 영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본지 예측의 정확도가 높았지만 올해의 경우 사정이 달라 합격선 예측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합격선 하락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본지 설문조사에서도 5급 공채(행정) 응답자(1394명)의 71.5%가 합격선이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오른다’고 답한 응시자는 6.5%에 불과했다. 다만, 하락 폭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PSAT 점수 분포를 보면 대부분 직렬의 최빈구간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아래에서 형성됐다. 따라서 직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해보다 평균 5점 내외에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자료해석이 ‘불시험’의 요인이 가장 컸고, 언어논리도 중하위권에서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 조사에서 자료해석보다 언어논리가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꼽힌 것도 중하위권의 성적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의 성적자료 중 최빈구간 중심으로 보면, 일반행정의 최빈구간은 ‘75∼80점 미만’이었다. 올해 합격선도 가장 두터운 층인 ‘75∼80점 미만’의 구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이 구간의 어느 지점에서 ‘컷’이 형성될지는 1문제당 밀집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에서는 79.16점(오차범위 ±0.83점)을 ‘합격유력’으로 판단했다. ‘판단유보’의 경우 오차범위를 포함하면 77.5점까지 내다볼 수 있다. 따라서 밀집도에 따라 판단유보까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재경직도 최빈구간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아래에서 형성돼 합격선 하락이 예상됐다. 최빈구간은 ‘80∼85점 미만’으로 46.1%에 달했으며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밀집도가 높았다. 재경직은 80.83점(오차범위 ±0.83점)을 ‘합격유력’으로 예상됐다. ‘판단유보’는 79.16점에서 80점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최빈구간 바로 아래에서 합격선이 결정되는 추세를 보인다면 ‘판단유보’가 가장 유력한 컷으로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는 일반행정과 재경직처럼 다른 직렬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합격유력과 판단유보 중심으로 합격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관후보자시험(일반외교)의 성적분포 역시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일반외교의 최빈구간은 ‘70∽75점 미만’이었다. 법률저널의 ‘합격유력’은 74.16점(오차범위 ±0.83점)이었다. ‘판단유보’는 73.33점이었으며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72.5점이 최한 마지노선이 된다.

합격자 발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가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행시 수험생들은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게 됐다. 법률저널도 올해 합격선이 ‘합격유력’이냐 아니면 ‘판단유보’에서 결정될 것인지 숨죽이며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판단유보’에 걸려 불안한 나날을 보낸 수험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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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씨 2018-04-05 18:23:44
이상연 기자의 숨겨진 메시지를 못본채 1차원적으로 기사 읽고 감정 배설하는 사람들. 사시 공부하면서 헌법 공부 몇줄 더 했다는 자부심 때문에 키보드 치는 속도가 빨라지겠지. ㅋㅋㅋ 5급 헌법이 어렵지 않았다니, 문제가 지저분하지 않았다니, 하위직급 헌법이 더 쉽다니. 전혀 문제의 본질을 읽지 못하는 쓰잘데기 없는 댓글들. ㅋㅋㅋㅋㅋ 기자는 헌법 출제의 신뢰보호 위반으로 인해서 생기는 컷 폭락, 특히 소수직렬 컷 폭락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서 쓰는 글일 텐데.

갓상연님 2018-04-04 22:28:01
외교는 72.5 아래에서 컷 형성될 가능성은 없는거죠?ㅠ

ㅇㅇ 2018-04-04 10:03:43
아 떨려 ㅋㅋ ㅠ

외쳐갓상연 2018-04-03 23:40:05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ㅇㅇ 2018-04-03 22:27:33
일행 재경 그 이하는 어렵나요? 76이라던가(일행) 78이라던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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