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법률저널 제7기 성적우수 장학생 16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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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법률저널 제7기 성적우수 장학생 16명 확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3.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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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영예 김진수씨…실제 시험에서도 평균 96.66점
저소득층 장학생 3월 23일경 선발…수여식 3월30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수험생의 향학 의욕과 성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2018년도 PSAT 적성시험 성적우수자를 선발하는 제7기 장학금 수상자 16명을 12일 확정했다.

2018년도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지난 1월 13일 첫 시행을 시작으로 3월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시행됐다. 연인원 약 1만5천명이 참여했으며 매회 평균 1,800여 명이 응시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실제 시험환경과 똑같은 중고교 시험장 응시자만 무려 7,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절대 다수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을 택했다.

법률저널 PSAT 장학생 선발은 2015년 제3기부터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수험생만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예비법조인을 대상으로 하는 LEET 장학생 선발은 2017년부터 PSAT과 분리하여 실시하고 있다.

7기째인 올해는 16명에게 총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5백만 원이 증액됐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총 16명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으로 선발하는 저소득층 장학생의 경우 5명을 선정하며 총 5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사랑샘에서 심사를 통해 3월 23일경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PSAT 적성시험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 150만 원이 수여되는 법률저널 ‘미래상’은 재경직에 응시한 김진수(26)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올해 PSAT 적성시험에서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든 4회(5∼8회) 총점 1,027.5점(평균 85.63점)으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2월 서울대 수학과(경제학 복수전공)를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도 3위로 장학생에 선발될 정도로 ‘피셋형’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2차시험에서 탈락한 김씨는 올해 헌법을 제외하고는 PSAT 공부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유일했다.

김씨는 PSAT 준비는 거의 하지 않고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만 응시했지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는 실제 이번 1차 PSAT에서 법률저널 적성시험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5급 공채 재경직에 응시한 그는 이번 가채점 결과, 언어논리 97.5점, 자료해석 92.5점, 상황판단 100점, 총점 290점(평균 96.66점)으로 최상위권에 달했다. 헌법은 88점을 기록했다. 특히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에서의 고득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헌법을 제외하고는 1차는 거의 준비하지 않고 법률저널 모의고사만 봤는데,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는 그는 “시험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법률저널 적성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씨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을 매주 보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던 것이 실제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 시험을 준비해 주신 법률저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난이도 측면에서 약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도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나와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장학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법률저널 ‘희망상’을 수상하게 된 2위의 주인공은 양현준(23)씨다. 양씨는 총점 1,022.5점(평균 85.21점)으로 2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양씨는 1위와의 총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해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휴학 중인 그는 현재 진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는 응시해 장학금을 수상할 정도로 고득점을 올렸지만 실제 본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올해 5급 공채에 응시하지 않았던 것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데다 PSAT과 헌법도 충분히 공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2위 수상과 관련 그는 “이렇게 장학생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아직 어떤 길을 갈지 모르겠지만, 사회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과 관련해 양씨는 “흥미로운 문제가 많았고, 오탈자 같은 오류는 조금 아쉬웠다”며 “문제 검토 절차가 철저해지면 좀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3위로 법률저널 ‘희망상’을 수상하게 된 주인공은 재경직에 응시한 강승재(27)씨다. 강씨의 총점은 995점(82.92점)이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경영학 복수전공) 휴학 중인 강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률저널 적성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강씨는 올해 실제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했다. 언어논리 90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90점으로 평균 91.67점이었다. 난이도가 높았던 자료해석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관심을 끌었다.

강씨는 “전년도에도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긴장을 덜 한 채 시험을 볼 수 있었던 점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렇기에 올해에도 응시를 해 마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의 대비를 하는데 있어서 대처방안 등 경험을 쌓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많은 표본으로 인해 현재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데 적합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주로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들이 많으나, 그렇기에 실전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지난 3월 24일 대한변호사협회 중회의실에서 법률저널 주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고시생들에게 제5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후 장학금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제7기 장학금 수여식은 3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법률저널 ‘인재상’은 4위를 차지한 박(27, 응시번호 30820109)모씨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인재상 수상자도 대부분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총점 985점(평균 82.08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재경직에 응시한 그는 올해 실제 시험의 성적도 가채점 평균 86.67점에 달했다.

역시 인재상을 받게 되는 5위에는 총점 982.5점(평균 81.88점)을 획득한 박(25, 응시번호 21005143)모씨가 차지했다. 재경직에 응시한 그도 실제 시험에서는 평균 90점으로 고득점을 했다.

이번 제7기 수상자 16명 가운데 재경직 응시자가 10명(62.5%)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일반행정은 4명, 지역인재 1명, 기타 1명이 포함됐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3월 30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선발하는 저소득층 장학생은 심사를 통해 3월 23일께 선발하며 사랑샘 이사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저소득층 장학금 희망자는 19일 18시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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