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공무원시험 한 달 전 수험생 유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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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무원시험 한 달 전 수험생 유의할 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8.3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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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26일 국가직 7급 시험이 끝났고 이제 9월부터는 경찰 2차, 해경 순경 공채, 지방직 7급, 경찰간부시험, 국가직‧지방직‧소방직 추가시험 등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공부에 여념이 없겠지만 본인 스스로를 너무 옥죄지 말고 가끔은 심적 여유를 좀 가지면서 마음을 다스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경찰, 해경, 7급 시험은 특정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제외하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국가직 추가시험이 10월 21일 실시되는데 시험을 한 달 반가량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어떤 점에 유의하면 좋을지 합격자의 말을 빌어 몇 가지 전달하고자 한다.

첫째는 가장 많이 듣는 말인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는 조언이다. 기출문제를 비롯해 문제를 많이 풀어본 후 시험보긴 전, 전 과목 기본서를 한번 보고 시험을 보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전공과목을 공부하는 전공자의 경우 비전공자보다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은 틀림없으나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은 행정직, 기술직 수험생 모두 좀 더 유의해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이 과목들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는 설명이다.

문제를 풀면 본인이 기본공부를 잘 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 있는데 가령 문제집에서 무작위로 어떤 페이지를 딱 펼쳤을 때 그 면에 있는 어떤 문제를 보고 그 문제에 대한 이론 내용이 줄줄이 생각이 날 정도라면 기본이론 공부를 비교적 잘 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게 한 합격자의 말이다.

한국사 어떤 왕에 대한 문제를 봤다면 그 왕이 살던 시대 분위기, 사건‧사고, 업적 등 왕에 대한 모든 것이 생각이 날 정도라면 공부를 잘했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스터디를 잘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스터디는 보통 필기준비 때보다 면접 준비 시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필기시험 준비해서도 스터디를 활용하면 좋다는 말이다. 한 합격자는 “인강 등으로 공부를 계속 했고 시험 한두 달 전 쯤에는 스터디에 참여해 스터디원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필기 시간 분배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스터디원을 통해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 게 더 좋을지 내가 몰랐던 팁을 얻기도 하는가하면 필기 시간 분배 등을 서로 봐주면서 실전과 같이 준비를 해봤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인강에서는 필기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이에 인강으로 쭉 공부를 했어도 시험이 입박 할 때쯤에는 혼자보다 여러 사람 의견을 들으면서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의견도 들어보고 서로 봐주면서 실전과 같이 연습해보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실제 시험 볼 때 5과목을 푸는데 시간이 부족했거나 시간 안배를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실력이 없어서 시간 내 문제를 못푸는 경우도 있지만 요령을 몰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수험생들은 공부는 혼자 하더라도 이 같은 시간 분배 문제 등 시험 시 놓칠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을 스터디를 통해 알고 개선해 나가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요약집을 잘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시험 한 두 달 전에는 사실 이미 모든 공부가 끝나있어야 한다. 공부를 모두 끝내놓은 후 남은 한 달 정도는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좀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공부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와 함께 요약집을 활용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이 만든 요약집도 좋고 시중에 파는 요약서를 보는 것도 좋다는 설명이다. 수험생들은 이 같은 합격자들의 조언을 잘 살펴보고 공부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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