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토론회’ 개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 모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공지능 혁신 시대, 공직 인사관리와 인재개발 분야의 새로운 역할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오는 11일까지 벨기에, 싱가포르, 콜롬비아 등 13개국 해외 인사관리 담당 공무원들과 20개국 국내 유학 외국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국가인재원(NHI)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토론회(HR 리더스 포럼)’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 혁신기술을 활용한 인사관리 및 인재개발 분야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6일간 진행된다.
국별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시간을 통해 각국의 인사관리 및 인적자원개발 분야 인공지능 기술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연수회(워크숍)에서는 실무 적용 시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편익과 한계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한국의 행정업무 통합관리체계(하모니 시스템) 및 인공지능 실무 적용사례를 소개받고, 한국 정부의 디지털 변환 및 인공지능 활용현황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인재원은 이날 몽골 국가거버넌스 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양 기관 간 공직 인재개발 관련 지속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각국 인사관리 및 인재개발 전문가가 모여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변화 속 대응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