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 통해 응시표 출력
로스쿨協 “출원자 증가로 한양대(제1공학관) 추가”
본지, 파이널 리트 전국모의고사도 13, 20일 진행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27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위한 응시표 출력이 8일부터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 인터넷원서접수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시험은 전국 9개 지구 16개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에 따르면, 작년, 재작년의 경우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실시됐지만 올해는 지원자가 작년보다 1,368명(15.48%p)이나 늘면서 한 곳이 더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리트 지원자의 74.3%가 몰려 있는 서울의 경우 ▲건국대(법학관, 상허연구관) ▲고려대(우당교양관) ▲연세대(광복관, 경영관, 백양관) ▲중앙대(법학관) ▲경희대(법과대학, 청운관, 호텔관광대학, 오비스홀-경영대학) ▲성균관대(경영관, 퇴계인문관) ▲한양대(제1공학관)이다. 한양대 고사장이 새롭게 추가된 셈이다.
로스쿨협의회는 “추가된 시험장소인 한양대학교는 지하철역(2호선)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대중교통 편의성)이 탁월하고 변호사시험을 비롯해 많은 국가시험이 실시되는 곳”이라며 “고사장인 제1공학관은 최근 강의실 책·걸상을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을 완료했고 협의회에서도 시험시행에 이상이 없음을 방문점검을 통해 거듭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방의 경우 ▲아주대(성호관) ▲부산대(인문관) ▲경북대(경상대학)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2호관) ▲전북대(뉴실크로드센터) ▲충남대(백마교양교육관) ▲강원대(60주년기념관) ▲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 등이다. 이 중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의 경우 지난해와 다른 단과대 건물이라는 점을 수험생들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뇌변병장애인 등을 배려해 △국립서울맹학교(용산학교)에서도 치러진다.
협의회 관계자는 “금번 시험에서도 냉방시설 등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역대 리트 지원자는 첫해인 2009학년 10,960명, 2010학년 8,428명, 2011학년 8,518명, 2012학년 8,795명, 2013학년 7,628명, 2014학년 9,126명, 2015학년 8,788명, 2016학년 8,246명, 2017학년 8,838명으로 등락을 보여 왔고 올해는 대폭 증가, 10,206명이 출원이 역대 두 번째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법학적성시험(LEET)는 로스쿨 진학을 위해서는 필히 응시, 그 성적을 지원 로스쿨에 제출해야만 하는 로스쿨 입문시험이다.
금번 시험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러진다. 1교시 언어이해(35문항, 80분), 2교시 추리논증(35문항, 110분), 3교시 논술(2문항, 120분)으로 진행된다.
한편, 본지는 리트 저변확대 및 수험생 실력 점검, 시험 적응력 제고 등의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트 전국모의고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모의고사는 총 5회에 걸쳐 시행되며 지난 5월 7일 제1회, 7월 2일 제2회, 7월 23일 제3회에 이어 오는 13일 제4회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제5회는 시험 1주일 전인 8월 20일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현재 4, 5회 모의고사 접수는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며 마감이 임박한 관계로 마지막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올해는 응시자 중 성적우수자(법률저널 1천만원), 저소득층(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후원)을 대상으로 총 장학금 2천만 원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6명을 선발하고, 1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상세한 내용은 본지 홈페이지 공지문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