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3회 LEET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스펙은?
상태바
법률저널 제3회 LEET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스펙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8.03 22:3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시자 10명 중 8.5명 ‘30세 미만’…25세 미만 34.5%
영어 평균, 토익 930.7…텝스 860.4…토플(IBT) 114.2점
1지망, 서울대〉성균관대〉고려대〉연세대 로스쿨 順 선호
2지망, 고려대〉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 로스쿨 順 선호

13일 제4회 전국모의고사…서울 상허연구관 잔여석 58석

[법률저널=이상연 기자]지난 7월 23일 시행된 법률저널 제3회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들의 스펙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의 연령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자 가운데 졸업 예정자가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로스쿨 지원자들이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신대학을 보면 로스쿨이 설치된 대학의 출신 응시자가 75.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비(非) 로스쿨 대학의 출신은 24.1%에 불과했다.

지망 로스쿨에서는 1지망의 경우 서울대 로스쿨이, 2지망은 고려대 로스쿨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법률저널 제3회 응시자 1천여명 가운데 답안지(OMR)에 표기된 응시자(835명)의 신원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의 연령(2017-출생연도)은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49.7%로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올해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의 비율(47.3%)과 비슷한 수준이다.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에서 ‘25세 미만’의 젊은 층은 실제 리트 지원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의 법률저널 응시자는 34.5%에 달했지만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는 14.1%였다. 이는 지난해(13.4%)보다 약 1%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또한 ‘30세 미만’의 응시자는 전체의 84.2%로 10명 중 8.5명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 중 ‘30세 미만’은 61.4%로 전년도(60.4%)보다 1%포인트 증가해 로스쿨 지원자의 연소화 경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졸업 여부 분석에서도 이를 뒷받침했다.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33.1%로 전년도(32.8%)보다 증가했다. 이번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의 경우 졸업예정자가 무려 51.1%로 거의 절반을 웃돌면서 ‘25세 미만’의 젊은 층의 증가와 궤를 같이했다.

반면 ‘30세 이상 35세 미만’은 11.1%에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 중 같은 연령대(21.5%)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35세 이상’은 4.7%에 불과했지만 실제 리트 지원자는 17.1%로 모의고사 응시자와의 차이가 컸다.

각 연령별로는 25세가 16.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4세(15.3%), 26세(11.9%), 23세(11.6%), 27세(9.8%), 28세(6.8%), 22세(6.3%)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최연소의 나이는 20세였으며 최고령은 48세였다.

 ■응시자 전공, 상경〉법학〉사회〉인문계열 順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 법학〉상경계열 順

이번 제3회 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들의 전공을 분석한 결과, 상경계열 준비생들이 23.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실제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19.5%)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올해 상경계열 지원자는 지난해(18%)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법학계열은 19.6%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7학년도 리트 지원자 가운데 법학계열 32.9%로 상경계열보다 14.9%포인트 많았다. 하지만 2018학년도에서는 법학계열이 27.9%로 5%포인트 감소하면서 그 격차가 크게 줄었다. 아직 법학계열이 상경계열에 앞서고 있지만 2019학년도에서는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줄곧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법학계열은 올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25개 로스쿨 설치대학에서 법학과가 폐지되면서 2016학년도부터 40%선이 무너진 38.5%로 떨어졌고 2017학년도에는 32.9%로 줄어들었다. 2018학년도에는 30%선마저 무너지면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법학계열 다음으로 사회계열이 18.2%로 뒤를 이었으며 인문계열이 17.6%였다. 이어 공학계열(7.6%), 사범계열(3.4%), 자연계열(2.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는 8%였다.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의 전공은 법학계열(27.9%), 상경계열(19.5%), 사회계열(17.2%), 인문계열(15.8%), 공학계열(6.9%) 등의 순이었다.

■응시자 토익 평균 930.7점…텝스 860.4점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들의 영어 성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험생들의 응시 회차가 늘어날수록 영어 성적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중 영어능력검정시험 가운데 토익 선택자가 78.4%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텝스는 20.1%였으며 지난 2회(17.7%)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고시보다 텝스의 비율이 리트에서 다소 높은 것은 로스쿨 입시 준비생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토플(IBT)은 1.5%로 미미했다.

응시자들의 성적을 보면, 토익의 경우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930.7점으로 지난 2회(930.4점)와 1회(929.8점)보다 높았다. 지난 6월에 실시된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의 평균 점수가 685.6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들의 토익 성적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토익에서 거의 만점 수준인 ‘990점 이상’이 무려 8%에 달했다. ‘98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18%에 달해 영어에 대한 강세가 두드러졌다. ‘960이상 980점 미만’과 ‘940이상 960점 미만’도 각각 22.8%, 16.9%에 달할 정도로 고득점자가 많았다. 전체 응시자 가운데 ‘900점 이상’은 81.4%에 달했다.

텝스 선택자 역시 고득점자가 많았다. 텝스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860.54점으로 지난 2회(859.2점)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6월 텝스 정기시험 응시자의 평균 617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며 1급의 평균점수(840점)보다도 높았다.

응시자 가운데 텝스 성적이 ‘900점 이상’(토익 970점 해당)이 무려 43.7%로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영어 성적이 높았다. ‘850점 이상 900점 미만’도 17%에 달했다.

이번 리트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가운데 토플 선택자의 평균 점수는 114.2점으로 지난 2회(115.4점)보다 소폭 떨어졌다. 토플 IBT의 경우 120점 만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플 성적 역시 매우 높은 점수에 해당된다.

■응시자 학점 평균 90점 이상

대학 학점(GPA)은 4.0만점의 경우 응시자(5.4%)의 평균 학점은 3.34로 지난 2회(3.50)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같은 학점은 백분율 점수로 환산할 경우 92점으로 높았다.

4.3만점에서는 응시자(29.2%)의 평균 학점은 3.78이었다. 이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역시 93점으로 높은 점수다.

4.5점의 경우 응시자(65.5%)의 평균 학점은 3.89로 지난 2회(3.85)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백분율 점수로 환산하면 92점에 해당하는 점수다.

학점 분포를 보면 4.5만점에서 ‘4.10 이상’이 36.4%였으며 ‘3.60이상 4.09이하’가 44.6%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3.59 이하’는 17%에 그쳤다. 4.3만점의 경우 ‘3.90 이상’이 47.5%로 절반 가까이 됐다. ‘3.40이상 3.89이하’는 38.3%였으며 ‘3.39 이하’는 14.2%에 불과했다. 4.0만점은 ‘3.60 이상’이 30.6%였으며 ‘3.10이상 3.59이하’는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3.09 이하’는 19.4%였다.

■로스쿨 설치 대학 출신 ‘10명 중 7.6명’

이번 전국모의고사 응시자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25개 로스쿨 설치 대학의 출신이 전체의 75.9%로 10명 중 7.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로스쿨 비(非)인가 대학의 출신은 24.1%에 그쳤다.

로스쿨 설치 대학 가운데 고려대 출신이 1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세대(10.9%), 서울대(9.6%), 성균관대(5.5%), 이화여대(4.8%), 한국외대(3.2%), 한양대(3.2%), 부산대(2.3%), 서강대(2.3%), 건국대(2.2%), 경희대(2.2%)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응시자 가운데 여성은 41.8%였으며 실제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 중 여성의 비율(42.4%)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지망, 서울대〉성균관대〉고려대〉연세대 順

로스쿨 지망대학 현황에서는 제1지망의 경우 서울대 로스쿨이 22.3%로 단연 앞섰다. 성균관대가 10.8%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지만 지난 2회(12.1%)에 비해선 감소했다. 반면 고려대는 10.4%로 9%에 그친 연세대를 앞질렀다. 2회에 이어 3회에서도 부산대가 5.5%로 ‘Top 5’에 들어 눈에 띄었다.

이어 건국대(4.3%), 한양대(3.8%), 전남대(3.6%), 경북대(3.3%), 서울시립대(3.3%), 이화여대(3.3%), 충남대(3.2%), 경희대(2.8%), 한국외대(2.0%)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하지만 제2지망에서는 고려대 로스쿨이 13%로 가장 많았다. 지난 2회에서는 연세대 로스쿨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다음으로 연세대(11.4%)가 뒤를 이었으며 한양대(9.7%), 성균관대(8.1%), 부산대(5.1%), 서울대(4.6%), 충남대(4.3%), 동아대(3.4%), 전남대(3.3%), 서울시립대(3.1%), 한국외대(3.1%), 건국대(3.0%), 이화여대(3.0%), 전북대(3.0%)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본시험 D-14, 13일 제4회 전국모의고사 진검승부
서울 상허연구관 마감임박…3일 현재 잔여석 58석

2018학년도 리트 지원자가 1만명 웃돌면서 로스쿨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트 본시험이 3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리트 준비생들의 갈길이 바빠진 가운데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등 마무리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리트 시험이 막바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실전 연습을 위한 전국모의고사에도 응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스터디만을 활용해 리트를 준비했던 수험생들은 실전과 같은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현장감을 익히고 엄격한 시간제한 등을 체감하기 위해 전국모의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본시험이 치러지는 실제 시험장에서 꾸준한 실전 연습으로 환경에 익숙해질 경우 심리적인 불안감을 줄이고 컨디션 조절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합격자들은 실전 연습을 주문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시행하는 실전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이점이 많다고 조언하고 있다. 새로운 지문을 접했을 때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마킹 시간은 어느 정도 남기는 것이 좋은지, 지문 당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리트는 마인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실력이 뛰어나도 컨디션에 따라 실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든 시험이기 때문에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새로운 문제를 접해보고 실전에서 하지 않아야 할 실수가 무엇인지를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점 때문에 법률저널 리트 전국모의고사 열기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뜨겁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제3회 전국모의고사에는 1천여명이 응시했다.

특히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는 제3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부터는 매회 1천여명의 응시자가 진검승부를 펼치며 실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본시험 2주 전에 치러지는 제4회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서울 고사장인 상허연구관의 잔여 좌석수가 3일 현재 58석 밖에 없어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실전 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장학금 사정의 마지막 시험인 제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시험 1주일 전 8월 20일에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제5회 전국모의고사도 서울의 시험장 잔여 좌석 수는 150여석 뿐이다.

4∼5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부터는 논술 시험도 포함된다. 올해 논술의 출제경향이 달라지는 만큼 출제도 현직 대학 교수가 맡아 최적의 논술 문제로 사례 연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6명을 선발하고, 1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10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 역시 총 5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9월 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당초 서류제출 마감이 9월 18일이었지만 장학금 수여식이 9월 15일로 결정되면서 제출서류 마감 기한이 당겨졌다.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장학생 수상자는 9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5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재판실체 2017-08-09 13:06:10
연속하여 보시면 재판의 실체를 아실 수 있습니다.1)1월25일 박 대통령 정규재 주필 대담. 2)2월2일 김평우 변호사님께서 동일매체(정규재TV)에 박 대통령님 직후 출연,정 주필님과 대담. 탄핵을 탄핵한다는 책을 저술했다고 소개하심. 2월16일 박 대통령 측으로부터 대통령 변호인단에 선임됨.

재판실체 2017-08-09 13:04:30
연속하여 보시면 재판의 실체를 아실 수 있습니다. 3)유튜브 검색어:5월8일 자유한국당 부산역 유세(맨앞 김평우 변호사님 연설부분,대선 1일전). 4)유튜브 검색어:5월5일 김평우 변호사 조갑제 대표 대담(대선4일전). 5)구글 검색어:헌법재판소(박 대통령 탄핵 영상 중 2월22일,27일 김평우 변호사님 변론부분).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