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D-30여일...법률저널 모의고사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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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D-30여일...법률저널 모의고사에 북적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7.07.23 21:11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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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본지 주관 제3회 모의고사에 1천명 응시 열기
4회 8월13일, 5회 20일 진행...3~5회 장학생 선발

“실제 시험을 한 달가량 앞두고 실력검증 및 실전 적응력 등을 위해 이번 모의고사에 응시했는데, 나름 유익했던 것 같다. 추리논증 문제는 ‘기출스러워’ 비교적 만족하는데 언어이해는 최근의 출제경향에 벗어나는 듯해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언제든지 출제될만한 지문들이 다수 나와 만족한다. 다만 언어에서 지문은 좋은데 문제가 똑부러지게 연결고리를 찾기가 애매했다. 앞으로 모의고사에서는 이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해 출제해 줬으면 좋겠다”

8월 27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30여일 앞두고 법률저널이 주관한 2018학년도 대비 제3회 법학적성시험이 서울 건국대학교 상하연구관를 비롯한 전국 6개 대학 등에서 1천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일제히 치러졌다.

장맛비가 지속되는 후텁지근한 기후와 갑작스럽게 쏟아진 소나기 속에서도 리트 고득점을 향한 수험생들의 열기와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언어이해 영역에 대해서는 지문 대비 문제 해답을 찾기가 적지 않게 까다로웠다는 평이다.
 

▲ 23일 서울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주관 2018학년도 대비 제3회 리트 전국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일부 큰 주제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어진 문제에서 관련 핵심을 찾아내기가 혼란스러웠다는 것.

한 응시생은 “그럭저럭 만족하지만 정답을 확실히 추출하기 애매했던 문제들이 몇몇 있었고 이로 인해 시간도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일단 가채점을 해 봐야 하겠지만 추리보다 점수가 더 낮을지도 모르겠다”고 응시소감을 전했다.

대다수 응시생들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응시생들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다뤄본다는 모의고사로서의 특성상 또 다른 의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추리논증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깔끔하고 기출적합성도 매우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다수 응시생들은 “지난 2회 모의고사와 비슷하고 또 최근 기출문제와도 유사성이 높았던 같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규범영역이 지난 2회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했다. 2019학년도부터 추리논증의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규범적 영역이 확대 출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2018학년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한 응시생은 “지난번에는 규범 문제들이 일부 보였는데 이번에는 과학 등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하는데 비중을 둔 같아 조금 아쉬웠다”며 “예상 출제경향을 좀 더 반영해 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반면 다른 일부 응시생들은 “기출적합성이 강했던 만큼 풀만하고 실력검증에도 적합했던 것 같다”고 했다.
 

▲ 23일 법률저널 주관 2018학년도 대비 제3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서울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을 포함한 전국 6 대학교 등에서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사진은 이날 모의고사를 마치고 고사장(상허연구관)을 나서는 수험생들.

한편,본지가 실시하는 올해 모의고사는 총 5회에 걸쳐 시행되며 지난 5월 7일 제1회, 7월 2일 제2회가 치러졌고 이날 제3회가 진행됐다. 제4회는 본시험 2주 전인 8월 13일 치러지고, 마지막 제5회는 시험 1주일 전인 8월 20일 파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3회까지는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에 대해서만 실시됐고 앞으로 남은 4, 5회는 논술까지 포함해서 진행된다. 현재 4, 5회 모의고사 접수는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며 마감이 임박한 관계로 마지막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올해부터는 응시자 중 성적우수자(법률저널 1천만원), 저소득층(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후원)을 대상으로 총 장학금 2천만 원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6명을 선발하고, 1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10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저소득층 장학생 역시 총 5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5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저소득층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9월 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장학생 수상자는 9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5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참고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8월 27일 시행되며 이를 위한 응시원서가 지난 13일 오후 완료됐다. 그 결과 10,206명이 접수했고 이는 10년간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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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질 개선 2017-07-29 18:12:28
3회차 법률저널 모의고사 보고온 사람입니다. 제발 거짓 홍보성 기사는 가능한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3 , 4, 5회 모의고사 모두 신청했다가 3회 모의고사 보고와서 4, 5회는 모두 취소했습니다. 문제의 질이 너무 안좋아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동료 수험생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개선을 바랍니다.

기사 2017-07-27 13:30:32
기사를 거꾸로 읽으면?

ㅎㅎ 2017-07-24 15:28:59
믿고 거르는 법모

오타오류 2017-07-24 13:47:04
매번 모의고사 홍보 엄청하고, 호응이 대단했다느니, 수험적합성이 높았다느니 거짓기사로 홍보만 하는데요... 어제 시험은... 특히 언어영역의 경우 오타에, 문제오류로 보이는 선지도 한두개가 아니고... 수험적합성은 커녕 이 문제로 연습하다가는 실전에서 오히려 스텝이 꼬이게 생겼더라구요...
할인도 거의 안해주고 회당 7만원이라는 비싼돈 받고 모의고사 파시는데 문제 질에 좀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홍보기사로 도배할 시간에 문제 검초좀 한번이라도 더 하세요... ;;:

324 2017-07-23 22:50:37
언어가 특히 문제질이 별로입니다. 제대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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