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외교관후보자 제2차 57명 통과…'남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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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외교관후보자 제2차 57명 통과…'남성' 강세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7.2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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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9월9일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서 실시
모의면접, 법률저널·인바스켓 공동 주관으로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시험 합격자 57명(일반외교 47, 지역외교 10)을 확정하고 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지난 5월 11∼12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289명(일반외교 241명, 지역외교 42명, 외교전문 6명)이 응시해 최종 선발예정인원(45명) 대비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2차 합격자 수는 최종 선발예정인원 대비 127%였다. 일반외교의 경우 36명 선발 47명이 합격해 면접시험에서 11명이 탈락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면접의 부담이 높다.

제2차시험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57.14점으로 지난해(62.70점)에 비해 5.56점 하락했다. 특히 5과목(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학제통합논술 Ⅰ·Ⅱ)을 치른 일반외교 분야의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9.05점 하락한 54.40점에 그쳤다. 올해 합격선이 크게 하락한 것은 경제학과 국제정치학 등에서 ‘불의타’에 가까운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과목(학제통합논술 Ⅰ․Ⅱ)만을 치른 지역외교 분야(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CIS)는 각각 45.00점, 48.25점, 50.50점, 60.50점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29명으로 전체의 절반인 50.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68.6%)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특히 일반외교의 경우 여성 합격자는 23명으로 48.9%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여풍(女風)이 약화됐다.

지난해의 경우 수석과 최연소 합격자를 비롯해 여성 합격자가 역대 최다(70.7%)를 기록하는 등 여풍이 거셌다. 특히 일반외교의 경우 33명 중 24명이 여성으로 72.7%를 차지하면서 고시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첫 적용됐다. 남성 합격자 9명 중 3명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선발된 추가 합격자로 ‘외교관 남성 할당제’ 시대가 열렸던 셈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26.4세)와 비슷한 26.5세였으며 24∼27세가 59.6%(34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6.3%(15명), 20∼23세 12.3%(7명), 33세 이상은 1.8%(1명) 순이었다.
 

▲ 자료: 인사혁신처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및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른 추가합격자는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양성평등목표제 2명, 지방인재채용목표제 1명 등 총 3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또한 올해 외교전문 분야에서 합격자가 없었다. 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경제·다자외교 분야는 제2차 시험에 6명이 응시했지만 한 명의 합격자도 내지 못했다.

제2차시험 합격자가 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별도 안내한 기간(7월27일∼7월31일) 내에 반드시 사전에 면접등록을 마쳐야 한다.

합격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성명을 제외하고 응시번호만 발표했으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합격/성적조회」에서 합격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면접시험은 오는 9월 9일(토)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천 분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26일(화)에 발표된다.

■법률저널·인바스켓 공동 면접컨설팅 실시
선착순 24명 마감…파이널 모의면접도 진행
8월 7일부터 A 면접 코칭 프로그램 시작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2차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이제 면접을 한달 여 앞두고 면접 준비에 몰입하게 된다. 2차 합격의 기쁨도 누릴 새 없이 2차 발표와 동시에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막바지 비지땀을 흘려야 한다.

법률저널은 2차 합격자들이 효과적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면접컨설팅을 오는 8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기 위해 2개(A, B)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A 프로그램은 면접코칭이 총 8회(22∼23시간)로 각 단계별로 진행되는 풀타임 프로그램이다. A 프로그램은 역량평가 전문기업인 ‘인바스켓’(대표 김용욱 변호사)이 맡아 진행한다. 인바스켓은 역량평가 관련된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역량평가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대표강사인 김용욱 변호사는 대원외고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김 변호사는 한국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로서 역량평가와 역량면접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7급 수습과 공채·5급 공채(행정,기술)·민간경력자,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면접 코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A 프로그램은 선착순 24명으로 마감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컨설팅 장소는 서초구에 위치한 인바스켓 회사에서 진행된다.
 

B 프로그램은 ‘파이널 모의면접’으로 진행된다. 파이널 모의면접은 실전과 똑같이 조별(6명 기준)로 하루 8시간 진행된다. B 프로그램은 그동안 법률저널 모의면접을 진행했던 Y 면접전문가가 맡아 진행한다. Y 전문가는 이 분야 최고의 베테랑 강사로 알려져 있다.
 

9월 4일(월) 1조(6명), 5일(화) 2조(6명), 6일(수) 3조(6명)으로 각조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컨설팅 장소는 고시촌 법률저널이다.

신청은 이메일(lawlec@hanmail.net)로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방법은 ① A 또는 B 프로그램 선택(A,B 모두 선택 가능) ② 신청자 이름(조로 신청할 경우 조 대표자 이름과 조원) ③ 연락처와 이메일 ④ 응시직렬 ⑤ 성별(남, 여) 순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070-4185-8776 또는 02-874-11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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