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 100여일 앞 둔 시점…
본지 주관, 제1회 전국모의고사 호응 속에 치러져
제2~5회 접수 중...必합격관리형스터디도 모집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8월 27일 치러지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3여개월 앞두고 이에 대한 모의시험으로 수험가의 열기가 뜨겁다.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입문시험으로, 로스쿨 진학을 위해서는 필히 그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필수 평가 요소다.
2018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7일 법률저널이 주관한 ‘제1회 법학적성시험 전국 모의고사’가 일부 대학의 로스쿨 준비반 및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 과목으로 실시된 이날 모의고사에 대해 응시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서울 A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내년도 로스쿨 입시를 준비 중이라는 甲 수험생은 이날 모의고사에 대해 “기출문제 유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현상들을 담은 내용들이 다수 출제돼 리트 본 시험 대비에 유익한 시간이 된 듯하다”며 응시소감을 밝혔다.
乙 수험생 또한 “문제 수준이 비교적 깔끔해 다가오는 리트 본 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기분”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로스쿨 입시 준비가 시작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학 4년 대학 졸업예정자라는 丙 수험생은 “대학 학사과정과 졸업 준비에 정신이 없지만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정한 이상, 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틈틈이 준비하고 있는 리트의 실력도 점검할겸 모의고사에 응시했다”고 참여 이유를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예년 기출문제와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들도 일부 출제돼 리트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다만, 모의고사 시행시기가 대학 학사과정과 겹쳐 아쉬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丁 수험생과 일행들은 “기출문제들은 많이 풀어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의고사를 통해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 보기 위해 응시했는데,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본 시험에 대한 예비시험으로서 적응력도 키우는데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언어이해 영역 첫 문제가 어려워 제법 힘겹게 풀어야 하는 애로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모의고사로써의 역할에 많이 만족하고 특히 실제 시험장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수험가에서도 다양한 모의고사들이 지속적으로 실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의고사 시험지와 해설지는 시험 종료 직후 응시자에게 현장에서 제공됐으며 수일 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의 성적분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점과 영어 점수의 백분위를 제공하고 지망 로스쿨의 지원자 성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본지가 실시하는 올해 모의고사는 총 5회에 걸쳐 시행된다. 7일 제1회에 이어 제2회 7월 2일(일), 제3회 7월 23일(일), 제4회 8월 13일(일), 제5회 8월 20일(일)에 치러진다. 3회까지는 언어이해, 추리논증 영역에 대해서만, 4, 5회는 논술까지 포함해서 진행된다. 모의고사 응시 신청은 현재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응시자 중 성적 우수(법률저널 1천만원), 저소득층(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후원)을 대상으로 총 장학금 2천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법률저널은 이에 더해 법학적성시험의 실력 향상을 위해 PNCS연구소와 함께 리트 '必합격관리형스터디'도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