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관세사시험, 첫 관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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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관세사시험, 첫 관문 임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3.2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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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원자 규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1차 합격자 증가세, 올해도 이어갈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전문자격사시험 가운데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관세사 시험의 첫 번째 관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5일 치러질 1차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마무리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1차시험은 지난해(3,598명)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 규모를 보였다.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1차시험 지원자는 총 3,594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접수 취소 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실제 지원자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관세사시험은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인 지원자 수 증가를 이어오다 지난해부터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지원자 수가 급증한 여파로 볼 수 있다.

△2008년 1차시험 지원자 수는 1,522명이었다. 다음해인 △2009년에는 74명이 늘어난 1,596명이 지원했다. 이어 △2010년에는 169명(1,759명 지원)이 늘었고 △2011년 135명(1,894명) △2012년 161명(2,055명)으로 매년 130명에서 170명가량이 증가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관세사 1차시험이 오는 25일 시행된다. 이번 시험의 결과는 4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여전히 유지됐고 증가폭까지 커지면서 인기상종가를 이어갔다. △2013년에는 634명(2,698명)이 늘었고 △2014년에도 263명(2,952명)이 늘면서 3천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관세사시험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5년에는 전년도보다 무려 802명이나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원자 증가세는 곧 1차시험 합격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사 1차시험은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 수험 규모의 증가와 맞물려 전업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관세사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됐고, 그에 따라 1차시험 합격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모양새다.

최근 10년간 관세사 1차시험 합격자는 △2006년 396명 △2007년 318명 △2008년 469명 △2009년 242명 △2010년 187명 △2011년 225명 △2012년 274명 △2013년 539명 △2014년 571명 △2015년 666명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무려 1,008명이 1차시험 관문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시험의 결과는 4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차시험은 서울에서만 시행되며 시험장소는 5월 12일 공개된다. 2차시험은 6월 17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9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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