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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CS 채용 우수사례 공공기관 탐방 - ⑥ 전기안전공사
김주미 기자  |  hova@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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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31  1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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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취업준비생들에게 NCS란 반드시 정복되어야만 하는 필수 관문이다. NCS 기반 채용은 올해 230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 내년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취업준비생들의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2015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공공기관 우수사례’를 순위별로 연재한다. (자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기안전공사>
 

   
 

주요 사업 : 전기설비 검사·점검, 전기안전 진흥사업 등
직원 수 : 2,730명
소재지 : 전라북도 완주군

우리만의 NCS 채용제도를 만들다

전기설비가 문제를 일으켜 사고가 발생하면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로 이어지기 마련. 전기안전공사는 그런 불상사를 예방하는 일, 즉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막중한 역할을 한다. 이 미션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기안전과 관련한 전문 기술력이 있어야 하고, 그에 앞서 그런 능력을 지닌 인재가 필요하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전문 기술력의 함양 수준과 운명을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금껏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그것은 늘 여운을 남겼다. 다름 아닌 인재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 으로 채용할 수 있을까. 나아가 정부 국정과제인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인가?’ 이렇듯 공사는 정부정책과 직무전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깊은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던 중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손을 내밀면서 활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NCS 능력중심채용이 기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최적의 모델이라고 보고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면서 ‘전기안전 직무표준을 우리 공사가 선도하자’는 최종 목표까지 세웠다. 공사는 마침내 지난 2014년 9월 NCS 활용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시범 도입기관으로 지정되는 기회를 움켜쥐게 된다.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 NCS 기반 서류전형 및 면접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았다.
 

   
 

정부정책과 직무전문성, 두 마리 토끼 잡으러 가자

이 사업 참여를 계기로 NCS 기반 채용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성공하지만, 몇 가지 숙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 NCS에 대한 정보와 참고자료가 턱없이 부족했다. 전기안전에 관한 NCS 능력단위가 개발되기 전인데다 NCS와 공사의 직무를 매핑(mapping)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벤치마킹을 하려 해도 NCS 채용을 도입한 기관이 거의 없어 이 또한 여의치 않았다. 게다가 수행직무가 다양하여 개발해야 할 직무가 너무 많은 것도 부담이었다. 바늘허리에 실 못 꿴다 했던가. 공사는 문제의 근원을 찾아 하나씩 풀어나가기로 했다. 직원 설문조사를 비롯해 NCS 제도 도입을 위한 전문교육 수료, 전문가의 주기적 SME(Subject Matter Expert: 직무전문 가) 워크숍, 직무별 대표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NCS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일부터 손을 댔다. 이후 공사 고유의 다양한 직무 특성을 NCS와 효과적으로 매핑하기 위하여 각 직무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지방으로 이전한 유관기관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NCS 채용제도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NCS 능력단위와 공사의 직무 연계 최적화에 중점

NCS 기반 채용제도를 도입하면서 가장 크게 주안점을 둔 것은, NCS 능력단위와 공사 직무의 연계를 최적화하는 작업이었다. 이를 위해 먼저 NCS 능력단위와 직무명세서를 연계한 뒤 NCS 직업기초능력과 공사의 인재상·직무행동역량을 연계했다. 직무기초능력은 다시 공통 능력과 직무별 능력으로 구분해 연결지었다. NCS 능력단위별 자격조건은 서류전형 기준에 반영했다. 공사는 이 과정에서 NCS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세분류별 환경분석을 참고한 후 공사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추출했다. 능력단위별 필요 교육요건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추출한 자격요건을 필수자격과 선택자격으로 분류하여 직무명세서에 공개했다. 또한, 공사의 업무 특성상 꼭 필요한 자격요건을 NCS와 연계하여 합리적인 가점기준을 확정했다. NCS 능력단위별 필수교육 항목과 입사지원서의 교육항목을 연계하는 데도 중점을 뒀는데, 이 역시 능력 단위별 필수 교육항목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여기서 추출된 교육을 지원자가 수강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은 입사지원서에 반영했다. 교육경험에 대해서는 면접전형 시 면접관이 입사지원서를 기반으로 검증하여 채용에 반영토록 했다.
 

   
 

신입직원 열에 아홉 “NCS 채용 프로세스에 만족”

NCS 채용이 안겨준 과실은 기대했던 대로였다.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하는 등 허수지원자가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공사 직무의 특성에 아랑곳없이 입사 지원서부터 넣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이 줄었다는 얘기다. 신입직원의 중도퇴사율이 소폭이나마 줄어든 것도 의미가 있다. 한편,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1% 이상이 NCS 채용 프로세스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84.2%는 입사지원서가 직무능력을 나타내기에 적절했다고 답했다. 이처럼 NCS 기반 채용제도가 전기안전공사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데는 기관장의 확고한 도입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또한 SME가 중심이 돼 KESCO형 NCS 채용제도를 스스로의 힘으로 확립한 점, 다양한 공사의 직무(8개)와 NCS를 충실하게 연계한 점 등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지방이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려 했던 노력도 높이 살 만하다. 공사는 NCS의 최종 목표를 능력중심 인사관리에 두고 있다. NCS의 본질은 능력중심으로 채용된 직원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인사관리 전반에 활용하여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라는 게 공사의 해석이다. 공사는 또,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각 기술 수준별 교육·자격·평가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 미니 인터뷰 ◈
 

   
 


1. 박OO (인재개발실, 차장) / “우수인재 효율적 선발 고민, NCS가 한방에 해결”

- 우리 공사의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채용 담당자로서 항상 고민이었다. NCS는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2. 이OO (신입사원) / “NCS로 꿈을 이루다”

- 내가 원해왔고 꿈에 그리던 일을 맘껏 할 수 있어 행복하다. NCS가 그 꿈을 이뤄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취업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이지 감사할 따름이다.

3. 이OO (신입사원) / “내 능력 제대로 알려준 NCS에 감사”

-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 있다. 나를 알아준 우리 공사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역량을 발휘할 생각이다. 또한 나를 알아볼 수 있게 해준 NCS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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