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률 소폭 상승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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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률 소폭 상승 [상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10.0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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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982명 중 153명 합격…합격률 15.6%
전 과목 평균점수↑…응시생 체감난이도 ‘일치’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 응시대상자 감소가 합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제27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자 153명을 확정·공개했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1,207명으로 이들 중 982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다. 지난해보다 최소선발인원이 10명 줄어들며 합격의 문이 좁아졌지만 응시대상자 감소폭이 더욱 커 결과적으로 합격률이 상승하는 결과를 냈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대상자는 1,401명이었으며 이 중 1,112명이 응시했다.

▲ 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에서는 응시생 982명 중 153명이 합격, 15.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근 감정평가사 2차시험 합격률은 2013년 16.96%, 2014년 18.32%, 2015년 14.56%를 기록했다. 이번 시험의 합격률은 15.6%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든 과목의 평균점수가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예년에 비해 무난했다는 체감난이도를 전한 바 있다.

1교시 과목인 감평실무에서는 3방식을 적용하는 문제와 임대권·임차권을 수익률과 관련해 평가하는 문제가 나왔으며 부동산 투자의사 결정에 관해서는 순현재가치법(NPV)이 출제됐다. 2교시 감평이론 과목에서는 기업가치와 공정가치에 관한 문제 등이 나왔고 3교시 감평법규에서는 처분 사유와 이유제시, 사전통지절차의 하자와 하자승계, 소의 이익 등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과목별로는 감평이론이 상대적으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법규는 응시생간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었다. 세부적인 문항별로는 응시생간 평가가 나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예년보다 평이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2차시험 과목별 평균점수는 감평실무 29.1점, 감평이론 38점, 감평법규 35.3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감평실무 27.87점, 감평이론 36.23점, 감평법규 33.23점이었던 것에 비해 각각 1.23점, 1.77점, 2.07점 상승한 결과다.

올해 1차시험 합격자의 선전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합격자 153명 중 경력에 의해 1차시험을 면제받은 응시생은 11명이었으며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은 93명이었다. 올 1차시험 합격자 중에서는 49명이 2차시험에 합격했다.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이들의 비중은 32%로 지난해22.2%에 비해 10% 포인트 가량 껑충 뛰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53명, 40대 21명, 50대 3명, 60대 이상 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의 연령은 만 62세(1954년생)이었으며 최연소는 만 23세(1993년생)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21명으로 32명이 합격한 여성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20.9%, 남성 합격자는 79.1%였다.

한편, 윌비스 한림법학원이 주관하는 합격자 축하연이 열려 감정평가사 합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27회 감정평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합격자 축하연은 5일 오후 5시부터 아카데미컨벤션 웨딩홀 뷔페(롯데백화점 관악점 옆 아카데미타워 빌딩 7층)에서 열린다.

제27회 감정평가사 축하연은 수년 전부터 이어져온 행사로, 합격자의 80% 이상이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합격자들의 첫 번째 상견례이자 정보교환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특별행사의 하나로 이력서용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또한 사전 행사로는 법인이 선호하는 입사지원서(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을 알려준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

별도 행사로는 합격자들에게 마이너스 통장 등 금융상품 개설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윌비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이번 선배와의 만남 및 합격자 축하연이 감정평가사 합격을 축하하고 동시에 첫 직장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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