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2.6%...동아대 로스쿨, 8.8% 최고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현재 로스쿨 입학 조건에는 4년제 이상의 학사학위만 소지하면 된다. 따라서 국외대학 출신도 실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국내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다.
지난 3월 입학한 ‘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 2,117명 중 최종 학부학력이 국외대학 출신은 56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전국 25개 로스쿨 중 국외대학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입학생 80명 중 7명이 입학한 동아대 로스쿨이 8.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정원 규모를 떠나서도 가장 많은 인원이 입학한 결과다.
이어 성균관대 5.5%(7명/128명), 전북대 4.9%(4명/82명), 건국대(2명/43명), 고려대(6명/127명), 연세대(6명/129명) 각 4.7%, 제주대 4.5%(2명/44명) 등의 순이었다. 강원대, 경북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영남대, 원광대, 충남대, 한국외대는 단 1명도 없었다.
2016학년도를 포함한 지난 8년간 전국 총 입학생 16,655명 중 국외대학 출신은 1.8%(297명)였다. 동아대가 5.0%로 최고 비율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