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분석한 2016.4.9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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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분석한 2016.4.9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2)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09 1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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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국 306개 고사장에서 16만여명이 ‘2016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을 치렀다. 응시생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한국사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고 행정학은 지엽적 출제로 인해 체감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중론이다. 해커스 공무원학원의 전문강사들 또한 수험생들의 반응과 유사하게 평가했다. 해커스공무원학원의 도움을 받아, 이들로부터 각 과목별 총평을 들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유정민(해커스공무원)

이번 국가직 9급 국어 시험에서는 어법에서 이론 문법 2문항, 어문 규정 3문항이 출제되었으며, 한자를 포함한 어휘에서는 고유어 1문항, 한자 2문항, 한자성어 1문항이 출제되었고, 비문학에서는 독서 5문항, 화법 2문항, 작문 1문항이 출제되었으며, 문학에서는 현대시 2문항, 현대 소설 1문항이 출제되었다.

어법은 품사, 문장, 띄어쓰기,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으로 총 5문제가 출제되었다. 작년보다 한 문제가 줄어들어 문법의 비중이 절대적인 타 시험에 비해서 문법의 비중이 비교적 낮음을 알 수 있다. 그 난이도도 타 시험에 비해 높지 않으므로 이론 강의를 충실히 들었던 학생이라면 쉽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소에 문법 주요 이론과 예문을 단권화하여 주요 문법 사항을 충실히 정리하고 꾸준히 복습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대비하도록 하자.

어휘는 위에서 서술했듯, 총 4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작년보다 한 문항이 더 출제되었다. 한자성어는 난이도가 매우 낮은 문제가 출제되어서 학생들이 쉽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한자어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으나, 평소에 한자어의 생김새와 음만이라도 꾸준히 암기하는 습관을 들인 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비문학은 8문항이 출제되었으며, 독서에서는 단순한 지문 내용의 확인을 넘어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한 후에 깊이 있게 추론하고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지문의 길이가 크게 길지는 않으나 이렇게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꾸준히 독서 지문을 푸는 습관을 들여서 이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화법에서는 격률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최근 수능 공부를 하지 않은 일반 공시생이라고 해도 위의 글에서 그에 대한 설명이 출제되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문학은 3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지문으로는 염상섭의 '만세전', 기형도의 '엄마 걱정', 천상병의 '귀천'이 확인되었다. 문학 지문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비문학과 마찬가지로 시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이할 사항이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된 시험이었으나, 앞으로도 이번 시험처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계속해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을 통해 지문에 대한 빠른 파악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 어법과 어휘는 꾸준한 학습만이 살 길이기 때문에 기본서나 단권화 교재 등에 나온 중요 사항을 포기하지 말고 학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이번 시험보다 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지방직, 서울시 등의 시험도 대비하도록 하자.

[영어]

김철용(해커스공무원)

"2015년 국가직 9급 영어 시험은 수험생입장에서 '배신감'이 들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었다."

1년 전 2015년 국가직 9급 영어 시험 총평의 첫 문장이다. 그렇다면 2016년 국가직 9급 영어 시험의 총평은? 2007년부터 2015년 국가직 9급 시험 중에서 쉬운 편에 속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영어가 약한 수험자는 이번 시험에서 혜택을 볼 수 있었고 영어가 강한 수험자는 이점이 없는 영어 시험이었다. 최소 80-85점은 나와야 하고 90점 이상 점수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쉬웠던 시험이다. 특히 2013년, 2014년, 2015년 시험과 비교하면 더욱 그러하다. 쉬웠던 시험이다.

  1. 어휘:
  • '킬러' 어휘(만점 방지용)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 어휘 4문제 모두 합리적으로 출제되었다.
  • 고 1, 2, 3 어휘를 먼저 외운다.
  • 안정적인 80점을 받을 수 있도록 고난도 어휘를 외우도록 한다
  • 형용사 2문제 출제: unprecedented 전례 없는, futile 소용이 없는
  • 이디엄 2문제 출제: scratch the surface 피상적으로 다루다, stick one's nose in 간섭하다
  • 오답 어휘:  hit the nail on the head 정곡을 찌르다

            fertile 비옥한, 다작의

            sniff 냄새를 맡다

            mediocre 평범한

            provocative 도발적인

  1. 생활영어:
  • 생활영어 문제는 2문제가 출제되었다.
  • Nobody mentioned it to me.

My phone has really bad reception here.

  • 2 문제 다 맞출 수 있는 평이한 문제였다.
  • 기존에는 내용 적합성 문제와 표현 문제가 한 문제씩 출제되었는데 이 번에는 내용 적합성 문제만 두 문제 출제되었다.
  1. 문법:
  • 3문제 출제되었고 역대 가장 적은 문법 문제이다.
  • 작년 보다 평이했다.
  • 이의 제기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 remember 동명사 목적어/to 부정사 목적어에 따라 의미 차이

take 시간이 걸리다 용법

not A but B

원급 강조와 비교급 강조 구분

명사절

주장명령요구제안 동사 사용시에생략

the 비교급, the 비교급

  • 평이한 문법 문제였다.
  • 문법 교재로 빨리 1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독해:
  • 독해는 11문제가 등장했다.
  • 독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 순서 배열/문장 삭제/문장 삽입 유형은 올해도 다 출제되었다. .
  • 빈칸 문제는 2문제 출제되었고 그 중 한 문제는 '킬러' 문제였다.
  • 일치/불일치 문제는 3문제 출제되었고 정답의 단서는 3문제 다 단락 중 후반부에 위치했다.
  • 제목 문제는 2문제와 주제 1문제 출제되었는데 평이했다.
  • 독해 실력의 향상은 학습의 연속성에 있으므로 하루도 거르지 말아야 한다.

[한국사]
 

이중석(해커스공무원)

[②책형 기준]

2016년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작년에 비해서는 조금 까다로웠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근대사와 일제시대 부분에서의 난이도 높은 문항이 배열되면서 근현대사 학습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난이도가 높아 변별력을 확보한 문항을 보면 5번 문항의 갑신정변에 관한 문제이다. 기존의 시험 유형과 달리 갑신정변의 ‘혁신 정강 14조’나 갑신정변의 결과를 묻는 것이 아니고, 갑신정변 과정에서의 지엽적인 사실(①정동구락부(1894년 결성)와 관련 없음, ②갑신정변 당시 일본군과 개화당이 침범한 궁궐이 경복궁이 아니라 창덕궁이라는 사실 등)을 선지에서 배열해 놓아 수험생들이 사실 여부를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15번 문항의 의열단의 활동으로 옳지 않은 문제를 고르는 문제도 정답이 ②경성 부민관 의거(1945. 7)가 되면서 난이도가 높았다. 16번 문항의 대한제국의 정책을 묻는 문제도 제시된 자료에서 대한제국을 찾기도 까다로웠고, 대한제국을 찾은 후에도 기존의 광무개혁과 연관하여 묻는 것이 아니고 경제사ㆍ문화사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 수험생들이 답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번 문항의 토지 조사 사업은 선지의 내용 중에 생소한 내용(지역별 지가와 그것의 1.3%를 지세로 하는 과세 표준을 명시)이 있어서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대별 출제에 있어서 특이사항은 다른 시험과 달리 조선사(전ㆍ후기) 비중(4문항)이 낮았고 고려사 비중(5문항)이 높았다는 점이다. 근현대사는 7문항으로 작년과 비슷한 비중을 유지하였으며 난이도 높은 문항을 집중 배치하면서 시험의 변별력을 여기에서 확보하였다.

학습 상태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상이하겠으나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도 90점 이상의 점수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개념학습의 완성이 되어 있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80점∼85점 수준의 점수가 예상된다.

[②책형 기준 문항 분포(문항 번호)]

 

역사의

의미

고조선

고대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근대사

일제

시대

현대사

정치

3

19

11

2

7

9

 

5

12

15

4

경제

   

8

18

 

10

6

20

 

사회

         

13

     

문화

     

1

17

14

 

16

   

 

[세법]

이송원(해커스공무원)

1) 시험 난이도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사례분석을 위한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을 듯하다. 특히 「법인세법」의 세무조정에 대한 4문제가 수험생에게는 심적인 압박감으로 다가 왔을 듯하다.

최근의 각종 자격시험에서 출제되던 사례형태의 문제들을 출제하여 이를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단순한 이론도 사례를 가미한 분석형의 문제를 출제하여 고득점을 얻기는 힘든 문제였다. 최근의 3년간의 기출문제 중에서는 최고의 난이도로 보여지며 70점 이상을 얻었다면 조정점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듯하다. 

2) 출제 경향

「국세기본법」 5문제, 「국세징수법」 1문제, 「소득세법」 4문제, 「부가가치세법」 4문제, 「법인세법」 5문제, 「상속세 및 증여세법」 1문제로 출제하였다.

「국세기본법」 5문제 중에서 1문제는 「국세징수법」과 결부된 응용을 토대로 지문해석을 하여야 해결이 될 문제였으나 나머지 4문제는 일반적으로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하게 득점을 얻을 수 있는 문제였다. 「국세징수법」 1문제 기본서를 한 번 정도 정리한 수험생이라면 해결이 가능했을 듯하다.

「소득세법」 4문제는 수업을 충실히 이해한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았을 듯하다. 「법인세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출제하였다.

「부가가치세법」 4문제 중 2문제는 기본적인 내용을 사례형태로 변형하여 출제하여 이를 충분히 준비한 수험생은 해결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듯하다.

「법인세법」 5문제 중 4문제는 사례 형태의 세무조정을 출제하여 시험장에서 「법인세법」의 체감 난이도는 상당했을 듯하다. 「법인세법」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어 인세법 난이도가 상승했을 듯하다.

3) 향후 대책

단편암기보다는 기본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면서 정리를 해야 할 듯하다. 요약강의만 또는 문제집 만 풀고 시험장에 가는 경우 고득점에 실패를 할 수 있으니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시면서 체계적인 정리를 필수적으로 병행하여야 하겠다. 사례의 내용은 전체적으로는 볼 수 없으나 기본서에 수록된 내용에 대한 분석은 충실하게 학습하여야 할 듯하다. 특히 「법인세법」의 세무조정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하겠다. 
 

[행정법]

고봉기(해커스공무원)

1. 행정법 총론 총평

2016년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법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었지만 행정소송의 비중이 대체로 높았다. 특히 사례형은 모두 3문제[행정행위와 결부된 복합사례]가 출제되었다. 특이한 것은 부속법령에서 4문제가 출제되어 종전의 2~3문제를 벗어났지만 모두 기본적인 문제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판례문제가 19문제, 기본이론 문제가 1문제로 판례의 비중이 매우 컸다. 문장은 장문화되었고, 사례형 문제도 출제되어 빨리 푸는 연습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다만 모의고사 등에서 실전감각 대비를 했다면, 20문제  모두 모의고사에서 익숙한 지문들이 출제되어 다행이다.

2. 향후 대책

- 각 문제마다 행정법 이론과 판례의 결합

 행정행위와 행정소송에서 사례형 문제가 나왔는데 행정법 전반에 걸친 지식이 필요하므로 유기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문장의 지문과 관련하여 역시 판례와 법학의 특성을 고려하면 장문으로 출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존의 출제방식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전 범위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실전대비를 충분히 해야 한다.

- 예상한 바와 같이 판례 문제가 90% 출제되었다.

판례문제가 기존의 시험보다 더 많이 출제되었고 시중의 모든 교과서에 실려 있는 가장 기본적인 판례가 대부분 출제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판례도 있지만 기본적인 기존의 판례를 위주로 출제가 되었다. 판례의 결론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3. 행정법 부속법령

부속법령 문제는 모두 4문제[20%]가 출제되어 평균적인 분량과 비교할 때 큰 변화가 없고, 내용면에서도 아주 기본적인 조문과 판례가 결합되어 출제되었지만 오답노트를 별도로 만들어 공부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과학]

김종택(해커스공무원)

2016년 국가직 과학은 예년에 비해서 다소 어려워 졌다. 어려워진 면을 살펴보면

1. 추론형 문제의 비중이 많아졌다.

예년에는 물리를 뺀 화학 생물 지학에서는 과학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20~40% 정도 출제되어 문제를 읽고 바로 답을 낼 수 있었으나 이번 2016년 국가직 과학은 알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추론하여 풀이하는 문제가 많아졌다. 추론형 문제가 많아지면 풀이 시간이 늘어나서 타 과목에도 지장이 될 수 있으므로 준비생들은 과학 과목의 준비 과정부터 추론형 문제를 익히는 방향으로 바꿔야 하겠다.

2. 기본적인 문제를 골고루 출제 했다.

추론형 문제가 많아 졌으나 문제는 꼭 필요한 부분에서만 출제 되었다. 예년에는 너무 구석진 영역에서 암기 위주의 문제가 나오곤 했는데 이번 2016년 국가직은 가장 기본적인 영역에서 기본적인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시말해 아는 내용이지만 풀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문제로 출제 경향이 변화하고 있어 준비생들은 한 문제 한 문제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3. 범위(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예년의 문제들은 과거 교육과정(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제가 왕왕 출제되었지만 이번 2016년 국가직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이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추론형 문제를 출제하여 문제의 난이도를 조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므로 준비생들은 2009 개정 교육과정 범위를 확인해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야겠다.

공시생들에게 이렇게 준비하라.
추론형 문제는 암기만으론 풀리지 않는다. 원리를 파악하고 꼭 이해하고 넘어가라.
추론형 문제의 시작은 수능 평가원 문제이다. 다만 평가원 문제는 너무 어려우므로 난이도가 낮은 문제로 연습하고 변형 문제로 실전을 대비하라.
암기가 기본이 되는 과목도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으므로 문제의 유형을 익히는데 집중하라.

[행정학]

송상호(해커스공무원)

총설

정책학

조직론

인사행정

재무행정

지식정보화와 전자정부

지방행정

3

5

3

3

3

1

2

수험생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2016년도 9급 국가직 행정학 시험은 2015년도 9급 국가직 행정학 시험과 비교하여 2~3문제 정도 난이도 있게 출제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출제영역은 행정학 전 분야에서 고루 출제 되었으며 암기 노트식 공부방법론보다는 기본서에 충실한 공부방법론을 택하신 수험생들에게 좀 더 유리한 출제경향으로 출제 되었으며, 일 문제에 관련사항을 종합적으로 아는지를 테스트한 문제가 다수 출제 되었습니다.

2책형 문제 중 국세징수액의 순서를 묻는 시사적 문제와 13번 집단사고 예방전략에 대한 문제는 수험생의 현장 난이도가 있었던 문제입니다

나머지는 수험과정을 꼼꼼히 준비하신 분이라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국가직 9급 시험이 끝났습니다.

행정학 과목의 특성상 정리가 되면서 점수가 도약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수험생들이라 할지라도 틀린 문제를 꼼꼼히 정리하고 남은 기간 차분히 정리하신다면 지방직과 서울시 에서는 행정학 점수의 도약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모든 수험생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사회]

김종원(해커스공무원)

1. 2016년 국가직 9급 사회 시험 총평 및 공부방법

(1) 총평

법과 정치와 사회·문화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꼼꼼히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체감 난이도는 높으리라 생각한다. 과거 3년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영역을 이번에 출제했으며 단원별로 고르게 문항배정을 하였다는 점에서 역대 가장 깔끔한 출제란 평가를 내리고 싶다.

(2) 특징

1) 과목 간 비중 정형화 : 사회 총 20문항 중 법과정치가 10문항, 사회문화가 5문항, 경제가 5문항이 출제되는 경향은 이제 확정된 출제기준이 되었다.

2) 그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중요한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3) 문제 출제 유형이 지엽적인 지문에서 벗어나 수능형에 가까운 문항 비중이 많았다.

4) 개념을 정확하고 꼼꼼히 정리하여야만 안타까운 실수를 하지 않는 문제가 많았다.

2. 2016년 국가직 9급 사회 단원별 출제 문항비교

3. 출제 경향과 공부 방법

법과정치와 사회문화의 중요한 개념을 여러 각도로 다시 물을 수 있기에 정확히 정리하는 공부습관을 들인다. 그리고 아주 지엽적인 내용을 알아야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기본내용을 알면 정답을 찾을 수 있기에 기본내용정리를 확실하고 튼튼하게 해둔다.

[수학]

김준(해커스공무원)

이번 국가직은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어려운 수준이었다. 경찰직과 마찬가지로 시험 난이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시험범위가 바뀌어 줄은 만큼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중했다.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수업시간에 언급했던 문항이 대거 출제되었으며 특히 6번, 7번, 10번, 12번, 18번은 수업시간에 어려우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던 문제에 해당이 된다. 너무 정석적인 방법으로만 접근하려 했던 수험생들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항

난이도

연관 단원

1

절댓값이 있는 함수의 정적분

2

수열의 극한

3

복소수의 사칙연산, 복소수의 상등

4

원과 접하는 접선의 길이 구하기

5

이항분포

6

이차방정식의 두 근의 합

7

집합의 분할

8

충분조건, 필요조건

9

독립시행

10

사이값 정리의 활용

11

미정계수법

12

역함수

13

확률밀도함수

14

유리함수

15

밑변환공식

16

수열의 합

17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18

사차함수의 극댓값의 존재 유무

19

집합의 원소의 개수

20

점화식

이제는 정석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는 스킬을 키워야 할 것이며 예상문제도 많이 풀어봄으로써 합격률을 높이는데 전념해야 할 것이다. 실제 2번, 4번, 5번, 6번, 14번 문항과 같은 것들은 거의 암산으로도 답을 낼 수 있는 문제에 해당이 되었다. 그러려면 공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리를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또 확률과 통계 파트에서 직접적으로 4문제가 출제되었다.

확률과 통계 파트가 기존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 포함되어 있다가 확률과 통계라는 새로운 과정으로 독립이 되면서 그 비중이 커졌기에 출제 문항도 4~5 문항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중했다. 앞으로의 수험생들도 확률과 통계 파트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회계학]

이승우(해커스공무원)

• 문항구분 : 이번 회계학 시험을 영역별로 나눠보면, 재무회계 12문제, 원가관리회계 6문제, 정부회계 2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유형별로는 서술형 7문제, 계산형 13문제가 출제되었다.

• 난이도 : 난이도는 각 영역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재무회계는 최근 몇 년 간 시험 중 가장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반면 원가관리회계는 난이도가 높고 시간 소요가 많은 계산 문제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정부회계는 언제나 그렇듯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서술 문제가 출제되었다.

• 시험분석 :

① 회계를 어느 정도 공부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서술형 문제는 거의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 이번 시험 역시 서술형 문제에서 점수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이다. 회계학 시험에서는 언제나 계산형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② 올해 시험에서는 원가관리회계 계산형 문제들이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평소에 원가관리회계 계산문제를 잘 준비한 수험생과 재무회계에 편중해서 공부한 수험생 사이에 점수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③ 최근 공무원 회계학 시험이 재무회계의 난이도는 상승한 반면 원가관리회계의 난이도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원가관리회계의 난이도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학에서 재무회계의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가관리회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향후 대책 :

① 최근 회계학 시험의 패러다임은 단순히 ‘풀 수 있느냐’가 아닌 ‘짧은 시간 안에 풀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계산문제들의 유형을 정리하고 유형별로 간결하게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혀 두어야 한다.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를 더해도 실제 회계학 시험에서 출제하는 계산문제 유형이 많지 않으니 반드시 접근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② 계산문제 때문에 회계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수험생들은 회계학 시험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 단순하게 주먹구구식으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만 반복해서 푸는 공부는 실제 시험에서 쓸모가 없다. 다가올 서울시와 지방직 시험을 준비할 때도 스스로 계산문제 유형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 없다면 유형에 대한 정리를 반드시 먼저 하자.

③ 정부회계는 가볍게 공부하자. 어차피 시험범위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회계기준에 관한 규칙이다. 20페이지가 채 안 되는 내용이고 한 시간 안에 읽어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시험에 불필요한 내용들을 공부해서 스스로 정부회계를 부담스러운 과목으로 만들지 말고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규칙만 읽어보면 향후 서울시, 지방직 및 7급 시험 대비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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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2016-04-09 21:11:5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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