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시험장소 공개 ‘결전 임박’
상태바
입법고시 1차 시험장소 공개 ‘결전 임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3.04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공고·신서중 등 4곳…12일 시험 시행
지난해 PSAT 난이도 대폭 조정…올해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6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제32회 입법고등고시 1차시험이 치러질 시험장이 공개됐다.

국회사무처는 4일 서울공업고등학교와 신서중학교, 구로고등학교, 신목고등학교 등 4개 시험장을 발표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이 서울공고와 신서중에서 시험을 치르고 법제직은 구로고, 재경직은 신목고에서 결전을 펼친다.

▲ 올 입법고시 1차시험이 치러질 4곳의 시험장이 4일 공개됐다. 일반행정직은 서울공고와 신서중에서 시험을 치르고 법제직은 구로고, 재경직은 신목고에서 결전을 펼친다.

입법고시 1차시험은 PSAT으로 치러지며 1교시 언어논리영역은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2교시 자료해석영역은 13시 20분부터 14시 50분까지, 3교시 상황판단영역은 15.40분에서 17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9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이후에는 매 시험이 치러지기 20분 전에 지정된 자리에 착석해야 한다. 1교시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 이후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고 2교시에 응시하지 않으면 3교시 시험을 치를 수 없다.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국가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또 시험 중 휴대폰, MP3플레이어, 이어폰 등 통신기기 또는 전자계산기, 전자수첩 등 전산기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험실에 시계가 비치돼 있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시간 측정이 가능한 시계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시험시간 관리의 책임이 전적으로 수험생에게 있어 시험관리관의 시험종료 예고시간 고지 안내 및 시험실 내 비치된 시계의 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답안지 작성은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만을 사용해야 한다. 답안을 정정하려면 답안지를 교체하는 것이 원칙이며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 판독 오류 등의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이 된다.

올 입법고시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376명이 줄어들며 평균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15명 선발에 4,891명이 지원해 3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6명 선발에 4,515명이 도전장을 던지며 평균 경쟁률 282대 1을 나타냈다.

각 직률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행정직은 7명 선발에 2,826명이 지원해 4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법제직은 2명 선발에 626명이 도전장을 던져 313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재졍직은 7명 선발에 1,063명이 출원한 결과 1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서직은 올해 선발을 진행하지 않는다.

한층 완화된 경쟁 속에서 치러질 이번 시험의 결과는 오는 4월 8일 공개된다.

한편 지난해 확연히 낮아진 1차시험 난이도가 올해도 유지될지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입법고시 1차시험은 매년 난이도를 높여가는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의 난이도라는 평가 속에서 일반행정직 60점, 법제직 60.83점, 재경직 60점의 합격선을 기록, 과락만 면하면 합격하는 시험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갑작스런 난이도 하락을 보이며 수험생들을 놀라게 했다. 상황판단영역의 경우 기존 출제경향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의 경우 앞서 치러진 5급 공채보다 쉬웠다는 반응을 얻었다.

실제 결과도 PSAT이 도입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재경직 83.33점, 일반행정직 80.33점, 법제직 75점, 사서직 64.17점이었다. 올해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