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지원자 6천명 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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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지원자 6천명 달할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0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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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 30일 시행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1만6천953명이 지원해 전년대비 24.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3,362명이나 증가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44.4대 1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는 입법고시가 5급 공채 일주일 뒤에 시행되면서 지원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입법고시의 경우 5급 공채 수험생들에게 하나의 ‘보험용’ 경향이 있어 시행일에 따라 지원자 변동 폭이 큰 시험이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입법고시 지원자가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두고 6천명에 달할지 최대 관심사다. 최근 입법고시 지원자를 보면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5,465명, 5,813명으로 5천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2012년 4,277명, 2013년 4,500명, 2014년 5,589명, 2015년 4,918명으로 2014년을 제외하고는 5천명을 밑돌았다. 2014년의 경우 지원자가 는 것은 5급 공채보다 먼저 치렀기 때문에 5급 공채 수험생들이 모의고사의 의미로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1명이 늘어난데다 입법고시 1차시험이 3월 12일로 5급 공채 시험일보다 1주일 늦게 시행돼 5급 공채 수험생들의 상당수 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지원자 규모가 6천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원경쟁률 뿐만 아니리 실질경쟁률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지원경쟁률이 326대 1에 달했지만 실질경쟁률은 232대 1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입법고시가 5급 공채보다 한 달이나 늦게 시행되면서 ‘보험용’ 또는 ‘모의고사’의 의미가 퇴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5급 공채 이후 곧바로 입법고시가 시행돼 5급 공채 당락을 점치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입법고시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지원경쟁률도 35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응시율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질경쟁률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입법고시 선발예정인원은 작년보다 1명 늘어난 총 16명이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 7명, 법제직 2명, 재경직 7명이다. 일반행정직과 재경직 선발인원이 각각 1명씩 늘어난 반면 사서직은 선발을 진행하지 않는다. 1차시험은 3월 12일 시행된다.

한편, 법률저널 주관 제3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30일 주요 대학의 고시반과 신림동 고시촌 삼성고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응시자는 수험표와 컴퓨터용 싸인펜을 지참하고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을 해야 한다.

또한 실제 시험 환경에서 치러지는 삼성고 시험장의 경우 남은 회차 대부분 마감을 앞두고 있어 실전 경험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찬사가 이어졌던 지난 제1회와 제2회 전국모의고사 문제집은 고시촌 서점에서 한정판(300부)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3일 시행된 제2회 전국모의고사의 개인성적 확인은 29일부터 법률저널 모의고사 접수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응시자의 성적통계는 5급 공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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