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행정고시 기술직...SKY 대학 비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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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행정고시 기술직...SKY 대학 비율 ‘뚝’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12.18 12:2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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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64.1%→49.4%로 크게 떨어져
서울대〉연세대〉한양대〉고려대 順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5급 공채 기술직(기술고시)에서 서울대와 연세대가 다소 부진하면서 SKY 출신대학의 비율이 크게 감소한 반면 한양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서울시립대, 인하대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법률저널이 지난 11일 발표된 2015년도 행정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81명(전국모집 72명, 지역모집 9명)의 출신대학을 파악한 결과, 서울대가 17명(20.1%)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27명, 29.3%)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의 합격자 현황을 보면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7.8%(20명), 28.6%(22명)로 20%대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013년 12.3%(10명)에 그치면서 4위라는 최악의 결과로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2012년과 2011년에 비하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해는 29.3%(27명)까지 증가해 근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전산, 화공, 건축, 환경 등 4개의 직렬에서 최고득점자를 배출하면서 서울대의 위상을 회복했다.

 

또 다시 올해 부진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직렬별로는 토목직이 4명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일반기계(3명), 전기(3명), 화공(2명), 농업(2명), 산림자원, 환경, 건축 등의 직렬에서 합격자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2명(23.9%)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연세대는 올해 14명(17.3%)으로 전년에 비해 6.6%포인트 감소했다. 2013년에 1명 차이로 고려대에 밀려 3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더블스코어로 역전하면서 2위 탈환에 성공했고 올해도 2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직렬별로는 토목이 6명으로 강세를 보였다. 토목직(지역포함) 전체 합격자 22명 중 연세대가 27.3%로 차지했다. 지난해도 34.8%를 차지해 연세대의 토목직 파워가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건축(3명), 전기(2명), 일반기계, 화공, 기상 등에서 합격자를 냈다. 

2013년 ‘두 자릿수’인 13명의 합격자를 내면서 서울대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던 한양대는 올해도 10명(12.4%)으로 선전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9명(9.8%)으로 4위에 머물렀다. 직렬별로는 화공, 토목, 건축, 통신에서 각 2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일반기계와 전기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려대는 올해 9명(11.1%)로 지난해(10명, 10.9%)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4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직렬별로는 토목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산(2명), 환경(2명), 일반기계, 산림자원 등에서 합격자를 냈다. 

성균관대도 올해 7명(8.6%)로 지난해(5명, 5.4%)보다 증가하면서 6위에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5위로 올랐다. 직렬에서는 토목 2명, 일반기계, 전기, 화공, 전산, 기상에서 합격자 이름을 올렸다.

카이스트도 6명(6.5%)에서 7명(8.6%)로 증가하면서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카이스트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으로 기록됐다. 올해 최연소 합격자는 전산직에 응시한 황은비(22)씨다. 직렬별로는 전산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기계, 전기, 화공, 통신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시립대와 인하대가 각 3명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인하대는 지난해 합격자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3명까지 배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강대도 지난해는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2명으로 선전했다. 홍익대도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면서 2년 연속 합격자 배출 명단에 올랐다. 포항공대 역시 지난해와 같은 2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 밖에 건국대, 경북대, 단국대, 동국대, 중앙대 등도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총 16개교였으며 지난해보다 1개교가 늘었다. SKY 대학의 비율은 64.1%(59명)에서 49.4%(40명)로 무려 14.7%포인트 감소해 이들 대학의 편중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제4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내년 장학생 선발 제4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모두 6차례 실시된다. △제1회 2016년 1월 9일(토) △제2회 2016년 1월 23일(토) △제3회 2016년 1월 30일(토) △제4회 2016년 2월 6일(토) △제5회 2016년 2월 20일(토) △제6회 2016년 2월 26일(토)에 각각 실시된다.

PSAT 모의고사 접수는 12월 8일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참여대학은 법률저널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단체 접수도 수험생들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신림동 고시촌의 삼성고 시험장은 선착순 810명으로 마감됨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에는 지방의 수험생들이 서울까지 올라오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오프라인 시험과 동시에 실시되며, 이후에는 언제든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현장접수를 추가했다. 현장접수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합격의터 독서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년 1월 9일 첫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1월 9일 첫 전국모의고사에 주요 대학의 고시반 응시자만 18일 현재 800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실제 시험환경과 똑같은 삼성고 응시자(300여명)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만 1,100여명에 달하는 최다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PSAT 전국모의고사다. 이처럼 최다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최고의 문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PSAT 전국모의고사는 우수한 합격생과 PSAT 전문 강사(언어-문덕윤, 자료-신헌, 상황-하주응)들과 함께 감수 및 검토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최종합격생 중심으로 ‘2인1조’ 검토위원을 구성해 크로스 체크를 하면서 오류 검토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국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는 다른 전국모의고사와는 비견할 수 없는 최대의 모집단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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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양 2016-04-27 22:25:18
야 한양대 공대 인구가 얼마인데 저거밖에 안나오면 그게 명문한양tech 냐 분발하자.
상위 대학에 수준으로 비빌려면 15명은 뽑혀야 한다. 인구수에 비례해서 생각해보자.

ㅇㅇ 2016-01-28 16:04:52
아니 기술직이 별로니까그지
토목빼고는
설공에서도 머리있는애들은
걍 행시재경직준비한다

에리카 2016-01-01 02:18:35
한양대는 본분교 분리해라

ㅇㄴ 2016-01-01 02:06:03
한양대 10명중 한명은 에리카임
기자도 구분 못하는듯

ㅇㅇ 2015-12-20 21:04:59
이과는 원래 shy미만잡이에요 안암공전 출신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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