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기술직 합격자, PSAT 평균 3.1회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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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기술직 합격자, PSAT 평균 3.1회 응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5.12.1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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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준비기간, ‘3개월 미만’ 82.9% 차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기술) 최종 합격자들의 첫 관문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응시횟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자료해석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던 행정직과는 달리 기술직에서는 상황판단영역이 꼽혀 대조를 이뤘다. 

이는 법률저널이 올해 기술직 최종합격자 81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76명을 분석한 결과다. 

최종 합격하기까지 평균 PSAT 응시횟수는 3.1회로 지난해(2.9회)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행정직 합격자의 평균 응시회수(3.8회)보다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횟수별로 보면, 1회 초시생은 지난해 23.2%에 달했지만 올해는 13.2%에 그쳐 PSAT 조기 합격자들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초시 합격자 비율이 행정직(8.6%)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시 응시자는 19.5%에서 23.7%로 증가했으며 4회 응시자도 18.3%에서 21.1%로 늘었다. 특히 ‘5회 이상’의 응시도 9.8%에서 14.5%로 증가하면서 PSAT 재수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행정직(31.9%)에 비해서는 장기 응시자 비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PSAT 영역 가운데 상황판단영역이 ‘마의 영역’으로 줄곧 꼽혀 왔다. 지난해의 경우도 가장 어려웠던 영역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58.5%가 상황판단영역이라고 답했다. 최종합격자 가운데 ‘열의 여섯’에 달할 정도로 상황판단영역이 행시 첫 관문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과목이었다. 

올해도 역시 상황판단영역이 57.9%로 가장 많았다.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은 각각 21.1%로 같았다. 자료해석은 지난해(28.1%)보다 감소한 반면 언어논리는 7.7%포인트 증가했다. 

행정직의 경우 올해 상황이 달라졌다. 행정직 합격자의 44.5%가 자료해석영역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다. 지난해(18.9%)보다 무려 25.6%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반면 상황판단영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9%로 전년도(68.3%)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술직 합격자들이 행정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료해석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반면 언어에는 약점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PSAT 준비기간을 보면 비교적 단기간인 ‘3개월 미만’이 전체의 82.9%로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79.3%)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 미만’에서도 9.8%에서 10.5%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1년 이상’ 장기간 준비한 수험생은 6.1%에서 5.3%로 감소했으며 ‘6∼12개월 미만’도 4.9%에서 1.3%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2016년 1월 9일부터 ‘제4회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를 총 6회를 실시한다. 지난 8일부터 접수에 들어갔으며 전국의 주요대학 고시반이 대거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실제 시험장과 같은 고시촌의 삼성고 시험장은 810명 선착순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실전 연습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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