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3차, 일반직 수험생 응시 많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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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3차, 일반직 수험생 응시 많아질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7.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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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 “문제 더 어려워질 것 전망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6월 말 현재 경찰공무원시험 2차 체력시험이 지방청별로 마무리 돼가고 있고 오는 8월 3일부터 21일까지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체력시험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고 오는 7월 3일까지 모든 지방청이 체력일정을 완료하게 된다.

체력전형 한 달 후에 면접이 진행되고, 면접이 끝난 한 달 후(9월 19일)에는 3차 시험이 실시된다. 이번 2차 필기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가량으로 정해진 것을 볼 때 필기합격자 절반정도가 2차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커트라인 근처에 점수가 형성된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면 체력시험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해도 남은 면접에서 당락이 갈릴 예정이며 최종합격자에 들지 못한 수험생들은 면접 후 한 달 뒤에 있는 3차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체력시험 통과자도 면접과 함께 3차 시험 준비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게 수험생들의 생각이다. 이번 3차 시험은 경찰 수험가 전망대로 일반직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서울시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은 대부분 지방직 시험에 응시한다고 밝혔으나 경찰 3차 시험까지는 응시할지 여부를 정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27일 지방직 시험 응시자들은 3차 경찰 시험도 한 번 치러볼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체력시험 때문에 망설여지는 면도 있지만 일단은 치르겠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지방직을 치른 한 응시자는 “체력은 둘째로 치더라도 필기시험은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경찰 공부를 중점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치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일반직 수험생의 경찰직 유입에 확대되고 올 1월부터 경찰시험을 준비한 신규 수험생들이 3차 시험에 승부를 건다고 할 경우 이번 3차 시험은 일반직 수험생 및 신규,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의견이다. 한 경찰 신규 수험생은 “공부한 지 1년이 다 돼가고 있다. 처음부터 한 번에 합격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1,2차는 치르지 않았고 이번 3차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기출문제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 영어를 특히 신경 쓴다는 게 그의 말이다. 지난 1, 2차 시험은 평이하게 출제됐고 2차는 너무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경찰 수험가는 3차에서는 변별력 있는 출제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이번 3차에는 순경 남 1,753명, 여 247명, 경행특채 280명, 101경비단(서울청) 120명 등 총 2,400명을 선발한다. 여성지원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추세로 이번 3차에서는 특히 여경 지원자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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