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지방직 9급 한국사 총평 및 분석
상태바
설민석의 지방직 9급 한국사 총평 및 분석
  • 차지훈 기자
  • 승인 2015.06.29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6월 27일 지방직 공무원 채용을 위한 시험이 치러졌다. 이번에 시행된 지방직 9급의 경우 한국사의 경우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년에 치러진 시험들 중 가장 난이도가 낮았다고 볼 수 있어 ‘중~중하’ 정도의 난이도였다. 그로 인해 한국사의 경우 90점 선에서 합격컷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만점자도 상당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출제 비중을 살펴보면 시대사 구분으로는 전근대사 12문제, 근현대사 7문제, 통합형이 1문제 출제되었으며,분류사 별로는 정치사 12문제, 경제사 3문제, 사회사 1문제, 문화사 1문제가 출제되었다. 또한 2012년 하반기 지방직부터 이어진 근현대사의 비중 증가는 2013, 2014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번 2015년 시험에서도 근현대사 7문제 출제되면서 근현대사 학습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2015년 출제된 다른 시험에도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2016 공무원 한국사를 준비할 예정인 수험생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이다.

      ▲지방직 9급 한국사 출제 추이

출제된 문제를 살펴보면 (A책형 기준) 정치사는 12문제, 경제사는 3문제, 사회사는 1문제, 문화사는 3문제, 통합형 1문제가 출제되었다. 주제별로 보면 대체로 반복 출제되는 주제가 출제되었다. 자주 출제되는 선사시대 파트 (선사시대, 여러나라의 성장)가 출제되지 않았으나 고조선의 특징이 출제되었다. 전근대사는 대체로 자주 출제되는 고려 국왕의 업적 (광종), 조선의 수취제도 (대동법), 역사서 (동사강목)이 출제되고 근현대사의 경우도 일제의 식민통치 구분, 동학농민운동 등 자주 출제되는 주제가 출제되었다.

<2015년 시행 지방직 9급 한국사 문항 분석_A책형 기준>

 

주제

시대

분류

1

고조선

선사시대

정치

2

4~5세기 고구려

고대

정치

3

6세기 신라 (지증왕~진흥왕 사이)

고대

정치

4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정책

현대

정치

5

향촌사회의 변화

조선 후기

사회

6

광복 이후 분단과정

현대

정치

7

붕당 정치의 전개

조선 후기

정치

8

대동법

조선 후기

경제

9

동사강목

조선 후기

문화

10

대한자강회

근대 개화기

정치

11

의상

고대

문화

12

발해

고대

정치

13

광종

고려

정치

14

최충

고려

문화

15

병인양요

근대 개화기

정치

16

동학농민운동의 활동

근대 개화기

정치

17

산미증식계획

일제 강점기

경제

18

1930~40년대 일제의 식민정책

일제 강점기

정치

19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 역사 유적지구)

통합형

통합형

20

전시과

고려

경제

     ▲ 분류사별 기출 분석

이번 시험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전반적인 문제 난이도는 ‘중’ 정도였다. 그 이유에는 고등 교과 과정내에서 다수 출제되어 ‘공무원 한국사는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되어 공부양이 많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고등교과과정의 한국사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도록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변별력을 위해 제시자료에서 고등교과이상의 개념을 제시한 경우가 있어 문제를 처음 접한 수험생을 당황시켰을 문제가 등장했으나 제시 선다를 고등교과과정 내 난이도의 문장으로 구성하여 실제 정답을 고르는데 있어서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두 번째로 고등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출제된 주제 구성이나 난이도, 유형 등 전반적인 면에서 수능 한국사의 패턴을 따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유형면에서 원문 사료를 다수 제시하였다는 점과 두 사료를 제시하고 ‘사이시기’의 상황을 묻는 형태는 전형적인 수능 한국사의 대표 유형인데 3번 문항 (A책형 기준)이 그 예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험에서 가장 수험생들을 당황시켰을 문제는 19번(A책형 기준)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제였을 것이다. 해당 문항의 경우 작년 2014년 지방직 9급 13번 (해외 반출 문화재) 문항에 이어 등장한 통합형 문화재 문제였다 올해 2015년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 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슈를 반영하여 등장한 문항으로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서울시 9·7급 시험에서도 백제의 문화재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작년과 올해와 같이 유네스코 문화재 등재라는 역사적 대형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관련 키워드를 이용하여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향후 2015년 하반기에 치러지는 각종 공무원 한국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관련 키워드와 연결된 개념을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