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무사 2차, 결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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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무사 2차, 결전 앞으로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5.06.0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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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험 8월 8일 시행…응시대상자 5,544명

[법률저널=공혜승 기자] 2015년도 제52회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는 총 1,894명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제 최종 관문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은 마무리공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세무사 2차시험의 출제경향을 꼼꼼히 확인해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번 시험은 총 5,544명이 응시대상자가 되면서 이에 따른 경쟁률은 8.8대 1(최소합격인원 630명 기준)을 기록하게 됐다. 응시대상자별로는 올해 1차시험 합격자 1,894명,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 1,786명, 49회 1차시험 추가합격자 52명, 1차시험 면제자(경력자) 1,812명 등이다.

▲ 지난해 제51회 세무사시험 제2차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은 나서고 있는 수험생들(서울공업고등학교)

지난해의 경우 5,939명의 응시대상자 중 4,787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 80.6% 수준의 응시율을 보인 것. 이 중 631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합격률은 13.18%를 기록했다.

■ 지난해 출제경향 및 마무리 방법

오는 8월 8일에 치러지는 2차시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회계학1부,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회계학2부,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세법학1부,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세법학2부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회계학2부와 세법학2부에서 많은 과락이 나오면서 이 두 과목이 합격 당락의 관건이 됐다. 특히 회계학2부는 4,723명의 응시자 중 3,560명이 과락하면서 과락율은 75.39%에 달했다. 세법학2부 또한 3,911명 중 2,434명이 과락, 62.23%의 과락율을 나타냈다. 과목별 평균점수는 회계학1부 38.32점, 회계학2부 29.54점, 세법학1부 43.34점, 세법학2부 33.47점 등을 보였다.

회계학1부에서는 수익거래 관련사례, 재무회계의 기본적 지식 등을 다뤘으며 2부에서는 세액산출에 관한 계산문제가 주를 이뤘는데 법인세 세무조정의 기본원리, 법인세신고, 소득의 종류, 부가가치세 세액 산출 등으로 출제됐다.

회계학과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현행 K-IFRS 회계 기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습의 범위나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록 부족한 학습량이라도 본인이 학습한 내용에 대해 정확하고 침착하게 답안지에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충분히 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회계학2부에 있어서 “출제빈도가 높은 분야에 한정해 학습하는 것보다 실무에서 사용되면서 중요도가 높거나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획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법학1부는 정기조사 대상자 선정기준, 세무조사 연기신청사유에 대해 법령상 나타난 내용, 연금소득에 대한 일반적인 구조를 묻는 문제, 법인세법 규정, 세무상 대처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국외상속, 국외증여의 문제 등을 다뤘다.

세법학2부는 전단계거래액공제법과 전단계세액공제법, 개별소비세법상 납세담보와 환급, 토지와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과세, 조세특례제한법 등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세법학을 학습함에 있어서는 어떤 세법규정이 적용되는 경우 및 당해 세법규정이 의도한 취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과서의 기본이론과 법령 등을 충실히 숙지한 후 판례까지 학습의 범위를 넓혀서 사례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답안작성과 관련해서는 “질문에서 요구하는 바대로 각각 핵심사항 중심으로 빠짐없이 잘 세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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