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고개 드는 사법시험 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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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고개 드는 사법시험 존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2.03 17:25
  • 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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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변협, 4일 “사시존치 필요성” 토론회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09년 4월 사법시험을 폐지하는 변호사시험법이 통과되면서 “2013년 예비시험 재검토”라는 부대의견이 달렸다.

이후 4년이 지난 2013년 박영선 의원이 예비시험 존치여부를 두고 공청회 등을 개진하면서 사법시험 존치 주장 또한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이같은 주제를 두고 숱한 토론 및 공청회가 열렸다.

▲ 사진: 김학용 의원

사법시험이 2016년 1차시험, 2017년 2·3차시험을 끝으로 폐지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사법시험 존치여부가 법조계의 화제가 될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 국회 교문위)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 공동주최로 오는 4일 「사법시험 존치 필요성」이라는 주제를 두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장용근 교수(홍익대 법과대)와 김학무 변호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오원찬 판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최재봉 검사(법무부 법조인력과), 백원기 교수(인천대 법학과), 조성환 바른기회연구소장, 배석준 한국경제 기자, 조영민 변호사(여상 출신), 이필우 변호사(로스쿨 1기)가 참가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로스쿨 및 변호사시험 제도는 고비용과 입학전형과정의 불투명성, 법조인 선발기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서민의 법조계 진출기회를 차단하고 학력에 의한 차별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통해 대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공동 주최측은 “기존 변호사시험과 병행하여 사법시험을 유지함으로써 빈부, 학력, 연령,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서민을 위하여 법조계 진입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법조계와 법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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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2015-02-03 17:42:13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로스쿨 폐지 되는 관심 없다. 집안, 출신, 재력 상관 없이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것 뿐이다.그러나 로스쿨생과 로스쿨 교수들은 빨리 사법시험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실력이 비교될까봐, 그리고 로스쿨 교수들 밥그릇이 줄어들까봐.

공정사회 2015-02-03 17:42:38
사법시험과 로스쿨 출신 반반씩 배출시켜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

1 2015-02-03 17:44:57
로스쿨은 돈 있는 사람만을 위한 제도임이 분명합니다. 로스쿨 졸업하기 까지, 학비와 학원비(변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학원 강사 강의를 듣는다고 함) 및 생활비가 1-2억원이 넘게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장학금 제도가 있다구요? 정작 문제는 빈곤층은 아니라 장하금 수혜를 받지 못하는 국민 대다수 서민들은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기 위해서 1-2억원 이상을 흔쾌히 쓸 수 있는 여력이 안된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소모성 토론 절대아님. 2015-02-03 17:45:44
로스쿨 나와서 실력이 그렇게 자신 있다면 그대로 로스쿨 가고싶은 사람 가면 되는것이고...
그리고 왜 자꾸 로스쿨에대해서 문제가 나오는지 보시길 첫번째로 입학과명 불투명성 LEET하고 법학 실력 하고 무슨상관?? 그리고 SKY로스쿨등 로스쿨들이 퍼센테이지 그대로 LEET + 학점 + 어학 등 퍼센테이지 그대로 전형을 하기는함?? 공정하게 선발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요대학 입학자들 면면을 보면 그렇지 않음...

불쌍하다 로스쿨 2015-02-03 17:51:52
정말 불쌍하다 로스쿨 출신들... 사법시험 보다 떨어지고 떨어져서 부모님께 졸라서 로스쿨 나왔더니,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도 없고, 무시당하고, 사법시험이 3%의 합격률로 제한 되어 있는건 그만큼
양질의 법조인을 선발하기 위한 거다. 그래야 실수를 줄이고 정확한 법해석을 하고 정확한 기소,변론과 판결을 할수 있는 거다. 어중이 떠중이 집에 돈만 있으면 로스쿨 들어가서 나 변호사입네 한다고 인정 받는게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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