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명단 오후 5시 발표
내년 150명 선발...1차 3월 7일
27일 오후 2시 면접설명회 개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금년도 제56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결과, 법률저널 보도대로 합격선 50.80점에 203명이 합격했다. 이중 여성이 33%(67명)로 지난해(41.4%)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합격선은 예상대로 지난해(50.55점, 총점 379.17점)에 비해 소폭 상승한 평균 50.80점(총점 381.01점)이었다.

법무부는 26일 오전 11시 사법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사정(査定) 결과, 203명이 2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총 응시자 1,002명 대비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법학 전공자는 81.3%(165명)로 지난해(81%, 247명)와 비슷했으며 비전공자는 38명(18.7%)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33%(67명)로 지난해보다 7.7% 포인트 감소했다. 월드컵이 있는 해마다 여성 합격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남자 고시생들에게는 ‘월드컵 저주’의 말까지 나왔지만 올해는 통하지 못했다.

내년도 선발인원은 사법시험 운영계획에 따라 150명으로 확정됐다. 대법원 및 대한변협도 적정 변호사 수,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으로 인한 사법시험 출원자 수의 감소, 사법시험 적정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3차 면접시험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1차시험은 법률저널 보도대로 3월 7일로 확정되었으며, 원서접수는 2015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다. 자세한 일정은 내년 연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올해도 제56회 사법시험 제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3차 면접시험 대비 ‘면접설명회 및 연수원 오리엔테이션’을 27일 오후 2시 관악청소년회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법률저널이 만든 ‘사법시험 면접 X파일’이라는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2차 합격자들은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전까지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사전 접수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최근 5년간 성별/전공별 합격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