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1차 D-10] 마무리 학습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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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1차 D-10] 마무리 학습전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8.14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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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례와 주요개정법률 빠르게 반복해야”
“사소한 실수 줄이고 시간 안배 신경 써야”

오는 23일 실시되는 2014년도 제32회 법원행시 제1차시험이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올해부터는 1차 유예제가 폐지돼 1차 합격인원이 다소 늘어나 합격률이 다소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바늘구멍’이다.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골든 벨’을 울리기 위해서는 이때부터 실전에서의 감각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시험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의 기간이 열흘 정도다. 이제야말로 시험의 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마무리 공부는 세밀한 공부보다는 전체 과정을 빠르게 확인하되, 특히 알 듯 말 듯한 부분은 정확하게 숙지해가는 계획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은 잘 아는 부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알 듯 말 듯한 부분을 최대한 아는 것으로 바꿀 때다.

특히 법원행시는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법원행시 합격자들이 한결같이 ‘바늘구멍’같은 법원행시를 뚫기 위해서는 법원행시 기출문제뿐 아니라 최근 법원행정처가 주관하는 여타 시험의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볼 것을 권한다.

 
더불어 최신판례와 주요 개정법률을 얼마나 숙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법원행시 시험의 특성상 최신판례의 경우 시험 직전 연도와 당해 연도의 상반기 판례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신개정법률도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주요 개정법률의 경우 반드시 파악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한 두 문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법원행시 1차시험에서 시험 당일 어이없는 실수로 점수를 깎아먹는 일을 없애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법원행시 1차는 쉬는 시간 없이 120분 동안 3과목을 잇따라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사소한 실수마저 치명타가 될 수 있어 평정심을 갖고 침착하게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풀 때에는 법령의 규정과 판례내용 등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시험 당일은 불안과 긴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문제를 풀어 쉬운 문제를 실수로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시간 안배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속도도 필요하다. 법원행시는 무엇보다 법령의 규정과 판례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문제를 빨리 읽는 것도 중요하다. 읽기만 하면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읽지 못하여 틀린 문제도 제법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시험을 망친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평소보다 시험을 잘 볼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

한편, 오는 23일 시행되는 법원행시 제1차시험이 서울, 부산 등 전국 5대 광역시 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서울은 압구정고등학교와 단국대부속고등학교에서 치른다. 대전은 국제통상고등학교, 대구는 동중학교, 부산은 여명중학교, 광주는 충장중학교 등이다.

응시자는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실은 오전 7시 30분부터 개방된다. 응시표를 분실한 경우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에서 시험당일인 23일까지 재출력이 가능하다.

답안지의 모든 기재 및 표기사항은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만 작성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을 지참하여야 한다. 지정펜을 사용하지 않아서 발생되는 판독 결과상의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의 책임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9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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