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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1차, 난이도 상승에도 합격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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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1차, 난이도 상승에도 합격자 늘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5.2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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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응시대상자 5,941명…불꽃튀는 경쟁 전망

제51회 세무사 1차시험이 높아진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 2,218명의 명단을 확정·공개했다.

8,588명이 도전장을 던진 이번 1차시험에는 7,240명이 응시, 이 중 2,218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률은 30.64%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지원자 8,350명 중 7,218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르고 2,196명이 합격하며 30.42%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한층 높아진 난이도로 시험이 출제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소폭이나마 합격인원이 늘고 합격률이 상승한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다.

 

 

▲ 지난달 26일 세무사 1차시험이 치러진 서울공업고등학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세무사 1차시험은 지난해 매년 높은 난이도로 수험생들의 애를 먹였던 회계학개론과 세법학개론이 무난하게 출제되며 예년보다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1차시험을 면제받는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무려 632명이나 증가했다.

전년 시험의 합격률이 높은 경우 다음해의 시험난이도를 올려 2차시험 응시인원을 조절하는 관례에 따라 올해 시험은 난도 높은 출제가 예상됐고 그대로 현실로 이어졌다.

다수의 수험생들이 재정학과 세법학이 특히 어려웠다고 평했고 회계학에서도 시간 부족을 호소한 수험생들이 많았다.

세무사 1차시험은 과목별로 각 40점 이상, 평균 점수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방식의 절대평가로 시행되고 있어 난이도는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전반적인 난이도 상승을 보인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합격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막상 뚜꺼을 열어보니 결과는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며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1차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이번 2차시험은 유래없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12년 1차시험을 치렀지만 불합격처분을 받았다가 대법원 판결에 의해 구제된 77명의 추가합격자까지 더해지면서 경쟁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는 8월 9일 치러질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총 5,941명이다. 지난해의 4,895명에 비해 무려 1,046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최소합격인원이 630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9.43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최근 세무사 2차시험 출제경향은 세법학이 특히 어렵게 출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한 답안작성과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알고 있는 내용을 많은 분량으로 쏟아놓기보다 배경지식이나 법규, 판례를 종합적으로 기술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번 1차시험의 과목별 평균점수와 과락률을 살펴보면 재정학과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은 각각 55.34점, 47.17점, 45.18점의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과락률은 17.27%, 29.43%, 37.21%였다.

선택과목인 상법과 민법, 행정소송법의 평균점수는 54.24점, 68.86점, 69.77점이었다. 과락률은 25.26%, 9.67%, 10.12%였다.

합격자의 연령대는 20대가 1,151명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고 30대도 842명이 합격하며 선전했다. 40대는 190명, 50대는 32명이었고 10대와 60대도 각각 1명과 2명이 합격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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